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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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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I. 632전

  • 전시기간

    2019-05-23 ~ 2019-06-16

  • 참여작가

    김동현, 김해인, 미디다이스 (midiDICE), 박진현, 이재욱, 이주은, 전석환, 최영준, 홍범, An-dreas Schlegel, Ong Kian Peng, Rémi Klemensiewicz

  • 전시 장소

    토탈미술관

  • 문의처

    02.379.3994

  • 홈페이지

    http://www.total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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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최초 사립미술관인 토탈미술관 현대미술 뿐 아니라

디자인, 출판, 서점, 라이브러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



토탈미술관은 한국 최초의 사립미술관으로 올해로 43주년을 맞는다. 현대미술 인프라가 거의 전무했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토탈미술관은 언제나 실험적인 전시와 기획으로 한 길을 걸어왔다. 올해 첫 미디어전시, 〈The wall and other stories〉를 시작으로 토탈미술관은 해외 〈ODA프로젝트〉, 작가들과 함께 해외에 작업을 소개하는〈로드쇼〉, 〈터키현대미술〉 등 다양한 프로젝트들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2019년 한해 동안 토탈미술관은 다양한 한국의 현대미술, 해외미술을 소개하는한편 워크숍, 문화예술주간등의 부대 행사 등 현대미술을 포함한 디자인, 출판, 서점/라이브러리 이라는 네 개의 주제로 지속적이고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A.I. 632〉전 역시 기존의 현대미술의 연장선에서 작가들의 예술의 제작방식을 워크숍이라는 형태의 색다른 방법으로 해석함과 동시에 참여자들과 함께 작품을 연구, 제작해 완성해나가는 “오픈형태의 전시구조” 를 선택했다.



“ 미술관에서 함께 얘기하고, 놀고, 설치하고, 제작하고…”


A.I. 632 (After Internet 632)프로젝트는 인터넷 발명이후 공유, 창작, 협업, 지속가능성 등과 같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예술창작활동과 예술가들, 그리고워크숍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개입과 협력을 통해서 보다 가까운 미래에 대해 함께연구하고, 대안을 마련해보는 자리이다. 작가와 함께 워크숍을 통해 미래형 커뮤니케이션, 정보예술의 공유를 함께 진행하게 된다. 공유문화 프로젝트 기간 동안은 모든 것이 ‘오픈’ 되는 형식을 취한다. 프로젝트를 꾸리기 위한 준비에서부터 결과에까지 모든 것이 웹하드를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기간 내 진행되는 각종 워크샵과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도 웹 공간을 통해 얼마든지 참여가 가능하다.미술관의 문이 모두에게 열려 있듯, ‘오픈소스 워크숍인’ A.I. 632 는 예술에 대한 편견을 깨고 너와 나의 경계와 구분을 허물어버릴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A.I. 632프로젝트〉는 완성된 공간이 아니라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 만남과 창작의 플랫폼이 될 것을 기대한다.


하나, 왜 같이 만들고 함께 해야하지?!

인터넷 발명 이후, 정보의 양이 이미 개인이 저장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지 오래다.지금의 세대들은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 지식을 공유하고, 함께 협력하는 문화를창조해내고 있다. 그렇다면 지식을 공유하고 스스로 만들며 활용하는 문화에서 이제는 무엇을 위해 왜 그리고 어떤 것을 만들어야 하는가 라는 질적 가치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모색하는 부분이 이제는 필요해지는 시점이라 할 수 있다.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작품제작을 통해 주어진 조건이나 상황에서 함께 수행하는 문화가 이루어진다면 이를 통한 사회 변화의 가능성, 예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안하는 워크숍과 전시를 만들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본다.


둘, 나도 작가처럼 작품제작에 참여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전시의 부대행사로서의 기-승-전-결의 결과가 뻔히 들여다보이는 워크숍이 아니라,전시장에 전시되는 실제 작품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워크숍을 진행하여 참가자가 제작한 결과물 역시 동등하게 전시장에 설치되게 함으로써, 참가자의 흥미와 관심유발할 수 있다. 더불어 현대사회의 기술적 발전과 더불어 ‘개입’과 ‘견제’라는 다른양상의 밸런스를 맞춰가고 있는 예술가들의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고 엿볼수 있는기회를 마련한다.


셋, 일방적인 정보는 이제 그만!

감성의 교류와 그 이상의 아이디어를 공유해보자!기존 미디어 제작 워크숍이 레이저 프린터, 3D 프린터, CNC Mill등의 기술적 장치들에 대한 이해와 활용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 이에 비해 본 워크숍은 창조와 조형이라는 예술적인 접근을 제안한다. 즉, 미디어 패러다임이란 근간에 깔린문화적 양상에 대한 접근을 기본으로, 개별 체계와 원리를 이해하고, 여러 제작지식과 방식을 활용하여 자기자신과 가족의 건강과 삶부터 시작하여 주변의 환경, 일상의 가제트 혹은 그 연장선상에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제작해본다. 그리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기술적 대상, 참여대상 간의 관계적 효과를 만들어내고, 지식의 확보가 아닌 감성의 교류를 유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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