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아트랩 2019: Part I
권현빈, 림배지희, 배헤윰, 이가람
2019.07.03 ~ 2019.08.03 두산갤러리 서울
오프닝 리셉션: 2019년 7월 3일 수요일 오후 6시~8시
관람시간: 화수목금 10:30~20:00 / 주말 및 공휴일 10:30~19:00 / 월 휴관
장소: 두산갤러리 서울, 서울 종로구 33길 15 두산아트센터 1층
무료관람 / 문의: 02-708-5050
'두산아트랩'은 두산아트센터에서 2010년부터 진행해 온 프로그램으로 만 40세 이하의 젊은 예술가의 새로운 시도를 다양한 형태로 실험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해 쇼케이스, 독회, 워크샵 등의 형식으로 발표된다. 2013년부터는 격년으로 두산갤러리에서의 전시로 잠재력 있는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시작했다. '두산아트랩' 전시는 선정된 작가들의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하고 지원을 이어가고자 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올해는 전시를 Part I, Part II 로 나누어 7월 3일부터 8월 3일까지는 《Doosan Art Lab 2019: Part I》을, 8월 21일부터 9월 28일까지는 《Doosan Art Lab 2019: Part II》를 진행할 예정이다. Part I 에서는 회화와 조형 작품을 매체로 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Part II 에서는 영상을 매체로 한 작가들을 선정해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전시 《Doosan Art Lab 2019: Part I》에서는 권현빈, 림배지희, 배헤윰, 이가람의 회화와 조형 작품을 선보인다.
권현빈은 조각을 통해 우리 주변에 존재하지만 순간적으로 흩어지고 사라져 한 번에 인식되지 않는 감각들을 인식 가능한 형태로 만들어 낸다. 림배지희는 대화 중에 발설되지 못하고 삼켜진 말들, 꿈속의 장면 등 현실로 표현되지 못하고 남겨진 내면의 정서와 경험들을 흑백의 회화작품들에 담아낸다. 배헤윰은 디지털매체의 움직임이 익숙한 현대사회에서, 화면이 고정되어있는 회화의 매체적 속성에 대해 고민하고 회화에서 운동성을 표현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탐구한다. 이가람은 개인의 우울과 불안, 불행한 상황 등을 한국의 부조리한 사건과 국가적 트라우마를 일으킨 재난들에 연결시키고 이를 조형물과 설치를 통해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