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에서는 올해 한국영화상영 100주년을 기념하여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슈들이 국내외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미술과 영화를 주제로 한 전시 및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그 기념비적 의미를 더하고자 한다. 롯데갤러리 일산점에서는 브릭사진가 이제형의 사진전을 개최한다. 단순한 브릭 미니 피규어에 페이소스를 담아 새로운 스토리를 입혀내는 작가가 이번 전시에서는 여러 장르의 영화의 한장면을 브릭으로 재해석하여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연출해 제작한 작업을 선보인다.
스타워즈의 말단병사인 스톰트루퍼를 이용한 스타워즈의 비하인드 스토리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브릭 사진가로 자리매김한 작가의 이력은 흥미롭다. 스타워즈의 올드팬으로 시작해 영화 속 뒷 이야기들을 브릭으로 제작하는 데서 매력을 느끼고 그는 평일에는 토목 엔지니어로, 주말에는 레고 사진가로 활동한다. 15년전 인물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우연한 계기 브릭사진을 촬영하면서 최근까지 500여점이 넘는 작품을 찍었고, 2015년 신사동 폴스미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폴스미스&레고 스타워즈'콜라보전,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돌하루방&스톰트루퍼' 전, 2018년 청와대 사랑채에서의 ‘다시, 봄’전등이 대표적이다. 스톰트루퍼들이 장작불에 둘러앉아 노래를 부르는 '사막에서의 캠핑'은 영국에서 출간된 레고 사진집 [레고 스타워즈 비주얼 딕셔너리(LEGO Star Wars visual dictionary]에도 실리며 해외에서도 큰 반응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다양한 사회적 이슈나 정치 풍자도 유쾌한 이미지로 연출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 가운데 한국영화영상 100주년을 기념하여 영화포스터 또는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출한 작품 20여점을 출품한다. 라이언일병 구하기, 터미네이터2, 대부, 킬빌 등의 신작 4점과 올드보이, 스타워즈 등등 작가를 알린 대표 작품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레고 미니 피규어의 단순함 속에서 자유로운 상상과 포인트가 살아있는 연출로 대중의 호응을 얻어내는 그의 사진. 그 한장에 담긴 장면을 통해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작가 소개 및 이력
이제형 LEE JE HYUNG (1974~)
- 국내 최초 레고 사진작가
- LEGO(덴마크 본사)로부터 레고 작품 사진 의뢰 등 작가로서의 본격적인 활동 시작
- Lego starwars visual dictionary (영국 DK 출판사)에 한국 레고 사진 작가로 소개
대한민국 최초 레고 사진전 개최
롯데 L7호텔, Paul Smith, Audi, LOTTE, CHANEL, LOUIS VITTON, 현대자동차,
신세계백화점 등 다양한 기업과 콜라보레이션 작품 전시
’다시 봄’, 청와대 사랑채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