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 제목 : Walking on the edge
● 전시 작가 : 이우림
● 전시 기간 : 2019. 09. 05 (목) – 2019. 10. 30 (수) (공휴일, 일요일 휴관)
● 전시 장소 : 필갤러리(fillgallery) 서울시 용산구 유엔빌리지길 24
필갤러리에서 몽환적인 경계를 거니는 듯, 현실과 비현실적인 공간을 재해석한 이우림의 <Walking on the edge>전을 시작하려합니다.
이우림은 실존적 상황을 이상적 자연 속에 배치하여 애매모호함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그의 그림을 보면 주로 꽃 패던이나 도자기와 같은 무늬로 2차원 패턴을 넘어서 곧간으로 자라나는 듯하게 표현하였습니다. 그림이라는 상상의 세계로 산책하려는 그의 줄기찬 의지는 그 뒤편에 남겨진 현실 또한 생각하게 합니다. 그는 이런 일련의 회화적 장치를 통하여 일견 현실과 거리두기에 성공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대부분 관객들이 낯설게 느끼는 원인은 등장인물의 배경보다는 그러한 회화적 장치 때문인 것입니다.
그는 이렇게 작품 속 인물들을 남녀노소 구분 없이 현실 보다는 상상속에 거닐며 현실로 부터 인간을 보호를 바탕으로 한 작품을 보이고자 합니다.
a Walk, resin,Oil on Canvas, 130.3×97cm, 2019
<꿈과 현실의 가교, 이우림의 그림이 지시하는 것들>
/ 윤진섭(미술평론가)
이우림의 그림은 비단 현실뿐만이 아니라 현실 너머의 세계, 다시 말해서 몽환적이며 환상적인 세계로 우리를 안내함으로써, 현실이 주는 심리적 아픔과 육체적 고통을 잊게해주는 특별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기의 대부분의 작품들이 비현실 적이며 몽환적으로 느껴지는 까닭은 희색 또는 노란색의 비현실적인 얼굴 색깔이나 하늘을 날거나 심지어는 물 위에 누워있는 동작들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우림의 그림들은 현실에 기반을 두고, 고즈넉한 관조적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평온한 숲을 비롯하여 화려하게 필 양귀비꽃이 지천으로 깔린 들판, 온통 노란색 일색으로 칠해진 유채밭 등은 현실감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이런 현실에 대한 우리의 기대는 거기에 인물이 덧붙여짐으로써 어긋나게 되낟. 가혹한 현실로부터 우리를 끌어올려 이상샹의 세계로 밀어놓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는 급기야 비현실적인 특유의 장치를 고안해 내게 된 것이다. [발췌본]
In the woods, resin,Oil on Canvas, 130.3×100cm, 2019
<Walking on the edge>전을 기획하며
/ 필갤러리 대표 최윤정
현대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현실적인 상황에 부딪히며 무미건조하게 살아갑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추억이나 상상, 공상으로 비현실적 상황을 떠올린다면, 그것은 정신적 환기가 되어 다시 현실로 돌아와 삶의 원동력으로 작용합니다.
이우림의 작가의 작품에서는 현실적인 대상을 트리거(trigger)로 활용하여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들게 만듭니다. 그의 작품을 보면 비현실의 세계에 들어서야만 얻을 수 있는 내면의 여유를 느끼게 되고, 이성에 의한 모든 통제가 부재하는 ‘초현실주의’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는 인간과 자연의 은밀한 교류를 작품에 표현해내었고, 그의 작품에 나오는 비현실적인 장면들의 결합으로 초현실적인 그들의 세계에 있는(혹은 초대받은)것 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이우림 작가의 작품을 통에서 여러분도 ‘나’를 정신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신적 적응을 함께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여인, Oil on Canvas, 91×73cm, 2018
작가소개
이우림은 인간과 자연의 중간지점과 비현실적 공간을 만들어 왔습니다. 애매모호하고 몽환적인 공간 속에 꽃무늬 패턴의 직물들을 넣어 묘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 직물은 주로 인물들을 감싸고 있으며, 인물은 무표정한 모습과 나른한 자태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숲이나 계단. 물. 들판 등 현실의 공간속에 꽃무늬 직물, 표정, 뒷모습의 묘한 결합으로 그 공간을 만드는 작가입니다.
작가 약력
이 우 림
2002 영남대학교 미술학부 회화과 졸업
2006 영남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졸업
개인전
2019 Sleeping in the Forest, J+Gallery, 뉴욕
2018 Sleeping in the Forest, Gallery Calaxy, 뉴욕
경계를 걷다,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꿈의 스펙트럼, [b] SPACE, 대구
2017 Sleeping in the Forest, 표갤러리, 서울
2016 허공을 걷다, Gallery H, 중동점, 미아점, 목동점, 서울
2015 Walking in the Dream , 靑潭 갤러리, 청도
대구아트페어, 엑스코, 대구
2014 Walking on the edge, 롯데갤러리 영등포점, 중동점, 부천, 서울
경계를 걷다, 갤러리 이배, 부산
2013 Walking on air, Fnart SPACE, 서울
서울 국제 금융포럼 특별전,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2011 Walking on air, Gallery Bennett, 뉴저지
Walking on air, 갤러리 이배, 부산
허공을 걷다, 블루 스퀘어 표갤러리, 서울
단체전
2019 금호영아티스트:16번의 태양과 69개의 눈, 서울
100 MOVIES 100 ARTIST, 롯데백화점 애비누엘 아트홀, 서울
2018 매체, 사람, 풍경,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2018 ACC 창작공간네트워크 레지던시, 아시아창작스튜디오, 광주
100 ALBUMS 100 ARTIST, 롯데백화점 애비누엘 아트홀, 서울
타이페이 아트페어, 대만
2018화랑미술제, 코엑스, 서울
특급소나기, 문화예술회관, 울산
2017 ASIA WEEK, KANG CONTEMPORARY, 뉴욕
KOREAN- NOW AND THEN, KANG CONTEMPORARY, 뉴욕
ART MIAMI, 마이애미
ART JAKARTA 2017, 인도네시아
100 ALBUMS 100 ARTIST, 롯데백화점 애비누엘 아트홀, 서울
화랑미술제, 코엑스, 서울
부산 아트쇼, BEXCO, 부산
대구아트페어, 엑스코, 대구
BUSAN-부산에 가면(롯데갤러리 광복점, 부산
2016 연애의 온도, 서울미술관, 서울
CONTEXT art miami, (마이애미
부산 아트쇼, BEXCO, 부산
2015 일상이 별안간 다가올 때,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헤이리
봄엔 사랑, 암웨이 미술관, 분당
기억의 소리, Gallery H, 울산
2014 이승희•이우림 2인전, 미술, 人文의 길 (갤러리 이배, 부산
I Dream,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아트홀, 서울
부산 아트쇼, BEXCO, 부산
아트광주2014,, 김대중 컨벤션 센터, 광주
대구아트페어, 엑스코, 대구
2014 CA-U', 울산현대호텔, 울산
2013 홍콩 뱅크 아트페어, 샹그릴라 호텔, 홍콩
Fake Frame, club venus, 서울
부산 아트쇼, BEXCO, 부산
생명사랑 희망벽화, 대한적십자사 본사, 서울
대구아트페어, 엑스코, 대구
아시아 컨템포러리 아트쇼, JW Marriott Hotel, 홍콩
보네이도와 함께하는 시원한 지구, 롯데갤러리, 서울
신년기획 연(鳶), 롯데갤러리 영등포점, 서울
2012 NO, 45 Kumho Young Artist, 금호 미술관, 서울
한국국제아트페어, 코엑스, 서울
부산 아트쇼, BEXCO,부산
대구아트페어, 엑스코, 대구
아시아 탑 갤러리 호텔 아트페어, 웨그틴 조선호텔, 서울
The Power 1, 한기숙 갤러리, 대구
수 상 : 21st 금호영아티스트 선정
레지던시 :2018- ACC 아시아 창작스튜디오, 광주
2018- 대구예술발전소,대구
작품소장 : 서울시립미술관. 금호미술관. 하나은행 본사.
국립현대 미술관 미술은행, 보라매병원.
서울대학교 병원, 샌프란스 병원
한국야쿠르트 본사. 귀뚜라미 보일러 본사.
93 인물미술관. 카톨릭 대학병원. 맘스 여성병원,
화이트 블럭 아트센터, 등 국내외 주요 기관 및 단체
In the woods, Oil on Canvas, 175×130cm,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