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현대미술 작가들의 실험적인 도전!
현대어린이책미술관 특별 전시《MOKA Triangle 트라이앵글 Ⅱ》개최
• 전시명 : MOKA Triangle 트라이앵글 Ⅱ: 현대미술의 확장
• 전시기간 : 2019. 10. 02(수) ~ 12. 08(일)
• 장소 : 현대어린이책미술관(판교 현대백화점 5층) 전시실 1,2
• 전시 작가 : 김도균, 김준, 김지수, 민성홍, 이불, 이수인
• 전시 구성 : 설치 작품, 사진 및 조각 등 총 47점, 전시 연계 활동 공간 등
• 입장료 : 6천 원(성인, 아동 동일)
현대미술을 즐겁게 경험하는 새로운 방법, 《MOKA Triangle 트라이앵글 Ⅱ》展 개최!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 《MOKA Triangle 트라이앵글 Ⅱ》 전시를 오는 10월 2일부터 12월 8일까지 개최한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의 《MOKA Triangle 트라이앵글》 시리즈는 도형 중 가장 튼튼한 기초를 가진 삼각형처럼 어린이들의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와 예술 감상에 대한 기초 역량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난 상반기 ‘현대미술의 시작’이라는 부제로 진행됐던 첫 번째 전시에 이어 이번 《MOKA Triangle 트라이앵글 Ⅱ》는 ‘현대미술의 확장’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작가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도전한 새롭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통해 현대미술이 확장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현대미술의 특징들을 살펴본다.
《MOKA Triangle 트라이앵글 Ⅱ》는 현대미술의 다양한 특징 중에서 어린이들이 보다 더 즐겁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3가지 현대미술 키워드(‘추상 형식’, ‘발견된 오브제’, ‘시각적 환영’)를 엄선해 구성되었고, 각 키워드의 특징을 잘 드러냄과 동시에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현대미술 작가 6인의 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또한 전시장 곳곳에 작품과 연계된 다양한 미술 활동 공간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현대미술을 더욱 즐겁게 경험하는 새로운 방법을 선보이고자 한다. 평소 조금은 어렵게 느껴졌던 현대미술을 보다 친근한 눈높이로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가 어린이는 물론, 가족 관람객 모두에게 현대미술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의 정체성이 담긴 특별한 전시!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 MUSEUM OF KID’S BOOKS & ART)은 지역 사회 공헌과 문화예술 지원을 위해 현대백화점이 설립한 문화교육 공간으로, 2015년 설립 이래 그림책부터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의 기획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더불어 국내 예술 분야의 발전과 예술가 지원을 위해 그림책 신진 작가 육성, 국내 작가 기획 전시 및 작품 소장 등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으며, 특히 《MOKA Triangle 트라이앵글》 전시 시리즈를 통해 국내 현대미술 작가들의 전시를 지원하고 그들의 작품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있다.
전시 구성
‘발견된 오브제 – 추상 형식 – 시각적 환영’ 현대미술의 확장을 보여주는 세 가지 키워드!
■ 발견된 오브제 – 작품이 된 일상의 사물들
시즌 1 전시의 ‘레디메이드’ 섹션이 예술로 변신한 기성품의 재탄생을 보여줬다면, 이번 《MOKA Triangle 트라이앵글 Ⅱ》의 ‘발견된 오브제’ 섹션은 작가가 자신의 생각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사물을 발견’하는 데 초점을 맞춰 세상 모든 사물, 심지어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까지 작품의 재료가 될 수 있다는 더 확장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도시와 자연에서 채집한 소리들의 우연적인 하모니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표현한 김준 작가의 사운드 설치 작품, 식물에서 추출한 향기로 시각과 후각을 동시에 자극하며 작가가 공유하고픈 공간 자체를 기억하게 하는 김지수 작가의 인터렉티브 설치 작품, 일상 속 사물들의 조합을 통해 다양한 사연의 결합으로 완성되어 가는 인간의 삶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민선홍 작가의 설치 작품 등 작가의 신선한 발견으로 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새로운 자극과 경험을 선사한다.
■ 추상 형식 – 단순하게 그려진 세상
대상을 있는 그대로 재현했던 과거의 미술과 달리, 과감히 점, 선, 면, 색 등의 조형 요소로 작가의 생각과 작품의 의미를 담아낸 추상 형식은 20세기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특징이 되었다.
《MOKA Triangle 트라이앵글 Ⅱ》의 ‘추상 형식’ 섹션에는 회화, 설치, 조각, 패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이수인 작가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빛과 색을 모티브로 삼아 작가가 탐구한 조형 요소인 ‘원형’ 형상과 색의 반복으로 마음 속의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한 회화, 조각, 설치 작품들을 선보인다. 원형 패턴에 맞춰 캔버스의 가장자리를 잘라내 그림과 캔버스를 일치시키는 ‘변형된 캔버스(Shaped Canvas)’ 작품 등 형식의 한계를 무너트리는 작가의 추상 형식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 시각적 환영 – 무한으로 확장된 시공간
과거의 미술에서도 현실의 자연과 사물을 사실적으로 화면에 옮기기 위한 원근법, 명암 등의 환영 기법은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현대미술에서는 과거 미술의 환영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재료와 기법들을 통해 관람자의 감각과 인식을 강하게 왜곡 시키고, 시각적 경험을 확대하려는 시도들이 등장했다.
이번 전시의 ‘시각적 환영’ 섹션에서는 비현실적인 공간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환영의 시도들이 보여진다. 김도균 사진 작가는 착시를 일으키는 모서리를 포착한 <W>시리즈, 현재의 도시에서 SF 영화에서나 볼 법한 미래의 공간을 이끌어내는 <SF> 시리즈, 3D 프린터를 이용해 <W> 작품 사진들을 다시 새로운 3차원의 공간으로 만든 <3DW> 시리즈를 선보이며, 특히 전시에서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의 공간을 촬영한 <W>, <3DW> 신작을 각 2점씩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 더욱 주목된다. 또한, 양면거울과 빛을 재료로 공간이 무한히 확장되는 착시를 일으켜 마치 미래 도시 같은 공간감을 만들어낸 이불 작가의 작품도 이 섹션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
현대어린이책미술관 MOKA만의 예술 교육 프로그램!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MOKA Triangle 트라이앵글 Ⅱ》 전시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www.hmoka.org)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과 신청이 가능하다.
■ 내가 그린 소리풍경 Ⅱ
교육실에 설치해 놓은 터널 속에서 소리를 채집하는 놀이를 한 후, 그 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나만의 서랍에 담는 표현놀이프로그램.
*대상 4~5세 / 교육 시간 1시간 / 정원 10명 / 참가비 2만 원(미술관 입장료 및 재료비 포함)
■ Discovery Lab Ⅱ
빛과 관련된 전시 작품을 감상하고 거울과 빛, 점, 선, 면을 활용해 나만의 현대미술 작품을 만들어 보는 예술창작프로그램.
*대상 6~7세 / 교육 시간 1시간 30분 / 정원 15명 / 참가비 2만 원(미술관 입장료 및 재료비 포함)
■ 위대한 탄생 Ⅱ
전시장의 작품을 여러 가지 감각을 통해 감상한 후, 그 과정에서 떠오른 기억을 바탕으로 향기를 만들고, 나만의 감각기억상자 만들어 보는 표현놀이프로그램.
*대상 초 1~2/ 교육 시간 1시간 30분 / 정원 15명 / 참가비 2만 원(미술관 입장료 및 재료비 포함)
전시 연계 강연
전시를 더 깊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MOKA의 강연 프로그램!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온 가족이 함께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전시와 연계한 성인 대상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은 현대미술과 그림책의 관계를 재미있게 풀어내는 ‘현대미술과 그림책’(10월 12일), 자녀와 함께 현대미술을 즐겁게 감상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대화로 감상하는 현대미술’ (11월 2일)로 총 2차례 열리며, 각 강연은 모두 무료로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