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나드 런》
박이도, 박혜민, 방은겸, 신제현, 안데스, 이샘, 장준호, 조영주, 홍학순
2019. 12. 12~2020. 1. 2 (11:00-19:00)
오프닝: 2019. 12. 12 PM 5시-8시
장소: 복합문화공간 에무 (서울특별시 종로구 경희궁1가길 7, 지하 2층 갤러리)
기획/고윤정
협력/허윤경, 허희철x김순진
사진, 영상/ 평범한 스튜디오
디자인/산책자
후원/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2019년 예술작품지원 다원예술 선정작)
프로그램
2019. 12. 12/
PM 5시 오프닝 케이터링 / 박혜민 <보통의 국가들: 팬카탄 그린푸드>
안데스 <보도블럭 카스테라_도시지질학의 분자빵>
PM 6시 오프닝 퍼포먼스/신제현x허희철x김순진 <프롬나드런>
PM 7시 오프닝 토크/ 홍학순 <달의 뒷모습>
2019. 12. 14/ 이샘x허윤경_HRD워크숍_동작을 통한 자각, 2019
2019. 12, 19/신제현_움직이는 팔림프세스트<Ⅰ>, 2019
2019. 12. 26/신제현_움직이는 팔림프세스트<Ⅱ>, 2019
2020. 1. 2/신제현_움직이는 팔림프세스트<Ⅲ>, 2019
<프롬나드 런>은 예술활동의 기반이 되는 '반복'이 어떻게 작가마다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여정의 복합적인 전시이다. 누군가에게는 '반복'이 매우 중요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전복의 대상이 되면서 각기 다른 패턴과 리듬, 운율, 그리고 프로젝트의 연관성을 보여준다.
오프닝에서는 박혜민과 안데스 작가가 그동안 진행하여 왔던 <보통의 국가들>, <도시 지질학의 분자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음식을 나누어주고, 신제현은 프로 라틴 댄서 허희철x김순진 팀과 함께 댄스 퍼포먼스를 보여주어 잘 짜여진 공연에서의 '반복'과 전복의 대상으로서의 '반복'을 대비시킨다.
이샘은 허윤경 안무가와 함께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한 HRD 워크숍을 신체 움직임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조영주는 수십개월간 작성한 육아 일지를 바탕으로 무보와 악보를 만들고 작곡을 한 <소나타 “Diary of D’Art”>를 선보인다.
박이도는 '선을 찾는 아크네'를 주인공으로 다양한 선 패턴을 보이며, 방은겸은 우주를 이루는 사과를 기반으로 화려한 입체적 페인팅을 보여준다. 장준호는 수륙재(水陸齋)를 지내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목어(木魚)를 재해석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홍학순은 작은 방을 <토끼 언어>라고 부르는 드로잉 체계로 채울 예정인데, 오프닝 토크인 <달의 뒷모습>과 함께 <토끼책>에 담긴 '조립','연결','대칭'이라는 요소의 반복을 통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