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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서울가톨릭국제미술대전 수상작: 품다_Embrace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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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서울가톨릭국제미술대전 수상작 전시 개최 
‘품다_Embrace’
함께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가치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주최하고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관장 원종현 신부)이 주관하는 제6회 서울가톨릭국제미술대전(구 가톨릭미술국제공모전, 이하 미술대전) 시상 및 수상작 전시 개막식이 12월 20일 금요일 오후 4시,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 서울가톨릭국제미술대전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주제로 작품 활동을 구상하고 있는 훌륭한 작가들에게 창작 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2009년 제정된 이래 격년제로 시행되어 왔으며, 회 마다 수상작을 시상․전시해 왔다. 

 ○ 개막식 당일(12월 20일, 금) 대회장이신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께서 직접 수상자들에게 시상을 해 주실 예정이다. 

 ○ 대회 제정 이래 처음으로 교회 밖으로 벗어나 한국 미술의 중심지로 불리는 인사동(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가 널리 알려져 행사의 외연을 넓히고 내실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 6회 미술대전 운영위원회는 올 3월 공모 주제 ‘품다’를 발표하고, 10월 한 달 동안 작품이미지를 접수하여 1차 심사(11월)와 2차 실물심사(12월)의 과정을 거쳐 선정한 총 45점의 수상 작품을 공개한다.  

 ○ 이번 미술대전에는 총 539점(평면 427점, 입체 109점, 미디어 3점)의 작품이 접수되어 대회 제정 이래 가장 많은 작품이 접수되어 미술계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는 지난 회와 대비하여 2.5배 많은 숫자이며, 아시아와 미국, 유럽 등 6개국 작가들이 공모에 함께 참여하였다. 

 ○ 심사기준은 공모 주제에 부합하는가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였으며, 공모 기준과 규격을 엄격히 적용하였다. 이외에도 공모의 일반적 기준인 작품의 완성도, 기법과 재료의 독창성, 표현의 창의력, 동시대적 감성과 메시지 등을 기준으로 입체와 평면을 나누어 장르별로 심사하였다. 

 ○ 그 결과 대상(1인, 매입상), 최우수상(2인, 매입상), 우수상(4인, 매입상), 장려상(10인), 입선(28인) 작품이 선정되었다. 

□ 2차 실물심사위원회는 수상작들에 대해 주제에 부합하도록 다양한 재료의 표현 영역을 효과적으로 잘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 특히 대상 수상작 <"How if Feels" Project-Sleeping Faces>는 2분 25초 분량의 미디어 아트(싱글채널 비디오)로서 다양한 인종과 동물의 얼굴 형상을 시간차로 합성한 작품이며, 종교․정치․이념․생태 등의 경계를 넘어 총체적 화합과 통합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드러냈다는 평을 받았다. 

 ○ 평면분야 최우수상 수상작 <품다-보이는 보이지 않는>은 한지에 혼합매체를 이용한 작업으로 창조주가 만든 만물의 다양성과 화합의 메시지를 유기적 형태와 추상적 기호를 통해 드러낸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 입체분야 최우수상 수상작 <품다-모든 것이, 모든 것을> 역시 제시된 공모 주제에 적합하면서도 조각․회화․공예 등 다양한 표현 영역의 특성을 고루 갖추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 공모 주제이자 전시 주제이기도 한 ‘품다’라는 동사 안에는 종교와 이념, 인종과 언어를 초월하여 인류애를 지향하는 고귀한 이념이 오롯이 담겨 있다. 이번 전시가 수상 작품을 통해 우리 모두 함께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가치로서 ‘품다’에 대해 대화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길 바란다.  

 ○ 일반관람은 12월 21일(토)부터 가능하고, 오는 2019년 12월 30일(일)까지 휴관 없이 계속된다. 관람 문의는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 학예연구실(02-3142-450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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