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명 : 언-프린티드 아이디어 Un-printed Ideas

• 전시기간 : 2019. 12. 19(목) ~ 2020. 03. 08(일)

• 장소 : 현대어린이책미술관(판교 현대백화점 5층) 

• 전시 작가 : 김리라, 나혜, 손혜란, 유월식, 엄선, 이경미, 이세경, 이세림, 이수미, 이희은, 조수경 총 11명

• 전시 구성 : 더미북, 원화, 설치 등 174여 점, 전시 연계 활동 공간 등

• 입장료 : 6천 원(성인, 아동 동일)

<언-프린티드 아이디어>展을 시작으로 숨어있던 11개의 이야기들이 세상 밖으로 펼쳐집니다!

■ 전시 소개 

작가와 관람객, 미술관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프로젝트’!

그림책 분야의 전시 작가를 육성지〮원하고자 기획된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의 《언-프린티드 아이디어 Un-printed Ideas》가 오는 12월 19일부터 2020년 3월 8일까지 두 번째 전시를 개최한다. 《언-프린티드 아이디어》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메시지를 가지고도 빛을 보지 못 한 그림책 이야기들이 전시를 계기로 세상에 펼쳐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제2회 《언-프린티드 아이디어 Un-printed Ideas》展은 1년 이상의 준비 기간이 걸린 만큼 그 과정 속에 담겨있는 의미가 크다. 2018년 10월 작품 아이디어 공모로 시작하여, 2019년 5월에는 1차 서류 심사에서 선정된 30명의 그림책 작가들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 위크’가 진행되었다. 프리젠테이션 위크는 공모에 참여한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 아이디어에 대해 심사위원과 다른 참여 작가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로, 심사위원들의 평가로만 결정되는 일반적 공모와 달리, 참가자들이 심사 과정에 참여하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보다 깊이있는 심사와 참가자 모두에게 발전적인 결과를 만들고자 마련되었다. 이 모든 과정을 거쳐 최종 전시 작가 11명이 선정되었고, 이후 작가들이 약 7개월에 거쳐 전시를 위해 준비한 작품들이 마침내 12월 19일 제2회 《언-프린티드 아이디어 Un-printed Ideas》展을 통해 세상에 공개된다.

관람객들의 참여로 프로젝트가 완성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언-프린티드 아이디어 Un-printed Ideas》展 11개의 작품 중 2개 작품의 출판을 지원하는데, 이 최종 두 작품은 관람객들의 투표로 결정이 된다.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들은 전시 감상 후 따로 마련된 투표 공간에서 작품에 대한 의견과 함께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에 투표하여 출판 지원에 참여하게 된다.

■ 전시 구성

11개의 이야기 속 숨겨진 ‘엉뚱함’과 ‘상상 친구’ 찾기!    

전시는 총 2개의 섹션 안에 4개의 주제로 구성되었다. ‘숨겨진 엉뚱함의 발견(전시실 1)’ 섹션에서는 주제에 대한 제한 없이 작가의 창의적인 상상만을 담은 ‘자유 주제’ 작품들, 오직 그림만으로 열린 상상을 하게 하는 ‘글이 없는 그림책’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숨겨진 상상 친구의 발견(전시실 2)’ 섹션에서는 ‘친구’를 주제로 다양한 친구들과의 추억을 담은 작품들과, 어떠한 형식과 모양이든  그 자체로 우리의 친구가 되는 그림책의 모습이 담긴 ‘책의 본질’ 주제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각 작품별 공간에서는 작가들의 그림책 더미북과 원화, 작업 과정 전시물 등을 만날 수 있으며, 작품 각각과 연계한 예술 활동 공간에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종이를 접는 등의 활동을 하며 작품을 더욱 즐겁게 이해할 수 있다. 

■ 전시 연계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그림책 전문가의 강연, 전시 연계 교육까지!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제2회 《언-프린티드 아이디어》 전시와 연계된 다수의 교육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전시 작가들에게 직접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작품을 함께 만들어 보는 ‘작가 워크숍’, 그림책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무료 성인 대상 ‘강연 프로그램’, 그리고 전시의 주제와 예술 창작 방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전시 연계 교육’ 등이 다채롭게 준비되었다. 각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현대어린이책미술관 홈페이지(www.hmok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