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2020-01-31 ~ 2020-02-13
김지민, 박세준, LBproject(이대희)
무료
02-2287-2399
공간을 닫아 둔 평평한 문 앞에 선다. 문의 바깥면에는 그 너머에 존재하는 것들이 그림자처럼 어려 환한 무늬를 만든다. 환대의 손짓이나 작은 단서와도 같이, 공간의 얼개가 문의 표면을 장식한다. 그리하여 문에 일렁이는 장식이 단지 문을 치장할 뿐이 아닐 때, 문이 가둔 공간을 보기 위해 마주하게 되는 의미의 가장 얇은 표면일 때, 그 때에 그 장식의 결을 지극히 생각하는 작품들이 이번 전시에 함께 놓인다.
이번 전시 ‘세 가지 문의 장식’에서 세 명의 작가 김지민, LB project, 박세준은 화면을 평면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표현의 공통점에 기반하여, 각자가 유심히 바라보는 서로 다른 공간의 모습을 제시한다.
내일 갤러리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3길3 내일신문 B2 내일갤러리
관람시간 AM11:00 - PM6:00
휴관일 월요일
문의전화 02-2287-2399
후원 내일신문
FAMILY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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