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꿈
- 김인중 畵業 60년 회고전
일시 2020. 3. 18 (수) ~ 4. 4 (토)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1전시실
주최 갤러리 미
작가소개
김인중 작가는 충남 부여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 대학원 졸업, 교사로 재직 중 예술에 대한 큰 꿈을 안고 스위스로 건너가, 그곳 Fribourg대학 및 파리 카톨릭 대학에 수학했다.
1970년 Dominican 수도회에 입회하여 수도사제(修道司祭)로서 50년 동안 프랑스에 거주하며 화가로서 또한 수도자로서 기도와 묵상으로 화업에 정진했다.
이후 200여회의 전시회와 저술활동 및 언론매체의 출연으로 적극적인 예술활동을 통하여 오늘날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
전시기획 의도
본 갤러리미 김인중 작가의 <빛의 꿈> 회고전은 그의 60년 예술인생을 반추하고, 그 발자취를 한데 모은 역대 국내 최대 규모로서 회화, 스테인드글라스, 세라믹 등 120여점이 출품된다. 향후 김인중 작가는 국내 전시를 비롯하여 외국 미술관 전시가 이어질 것이며, 그의 예술은 한국 미술의 위상을 높이고, 그의 작품의 진면목이 널리 알려져 한국 미술애호가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전시내용
김인중의 작품세계는 색과 선의 율동폭을 극대화한 동양화이자 서양화라는 찬사를 받는다.
그의 그림은 어떠한 특정한 대상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상징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김인중이 자연을 관찰하고 그리는 이유는 단순히 표피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려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움의 본질을 추구함에 있다고 하겠다. 또한 그 화면에는 다양한 뉘앙스의 빛나는 색채들이 때로는 격렬하고 때로는 감미로운 음악처럼 여유로운 리듬에 따라 움직인다. 그는 이처럼 아름다운 색채를 사용할 뿐 아니라 많은 흰색의 빈 공간을 남겨둔다. 이는 평온, 창조의 잉태, 사유의 공간이다.
김인중은 “색채의 옷을 입은 생동감과 그를 받아들이는 공간, 텅 빈 공간은 그림의 의미를 관조하게 된다” 라고 말했다.
오랜 수행을 통한 내적 자유로움과 초월적이고 영적인 빛은 감상자에게 풍요로운 기쁨과 희망을 전달한다. 그의 작품이 종교적인 차원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이유는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현대의 메마른 영혼들에게 평온함과 긍정적인 비전을 제시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회화, 세라믹, 스테인드글라스 120여점이 출품되며 1960년대에서부터 2019년 근작까지 5부로 section화 하여 그의 작품의 뿌리를 되돌아보고 과거와 현대 작품을 조망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
김인중, Sans titre, 73(h) x 65(w)cm, Oil on canvas, 2006
김인중, Sans titre, 210(h) x 205(w)cm, Oil on canvas, 2003
김인중, Hommage Saint Guillaume, 150(h) x 203(w)cm, Oil on canvas, 2002
작가 주요 연혁
1940. 9. 20 충남 부여 출생
1962. 11. 국전 특선
1963. 2. 서울대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1965. 6. 민전 1회 대상
1967. 2. 서울대 미술대학 대학원 졸업
1969~1976 스위스 프리부르Fribourg 대학 및 파리 가톨릭대학 수학
1973. 3. 파리 쟈크 마쏠(Jacques Massol) 화랑에서 첫 개인전 이래 유럽 각국을
비롯, 미국, 일본 등에서 지속적인 전시회 개최
1974. 10. 도미니크 수도회 사제서품
1975 ~ 이후 파리 거주
주요 이력
1) 2019년 6월 프랑스 앙베르Ambert 시립 <김인중 미술관>개관
2) 프랑스 이수아르Issoire市 Centre d’art Jean Prouvé <김인중 상설전시관>개관
3) 2016.10. 프랑스 가톨릭 아카데미 회원으로 추대됨
4) 2010.8.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 공훈 훈장인 오피시에Officier 수상
5) 2003 프랑스혁명 이후 전시회가 열리지 않던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처음으로 전시 6) 현대건축가 마리오 보타Mario Botta가 설계한 에브리Evry 대성당
스테인드글라스 설치 (France)
7) 대표적 고딕건축인 샤르트르 대성당 스테인드글라스 설치 (France)
8) 로마네스크 양식인 브리우드Brioude의 Basilique Saint-Julien 스테인드글라스 (France)
9) 자전적 수필집 우물속에 뜨는 별(1999), 빛은 춤을 춥니다(2008), 삽화가 실린
희망과 기도(2010) 출판을 비롯한 시편 묵상집 다수 집필
10) 프랑스 학술원 회원인 Francois Cheng이 김인중 작가에 바친 시집 출판
김인중, Sans titre, 160(h) x 130(w)cm, Oil on canvas, 2001
김인중, Sans titre, 136(h) x 220(w)cm, Oil on canvas, 2000
김인중, Sans titre, 65(h) x 132(w)cm, Oil on canvas,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