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산드로 산나 Alessandro Sanna | 이탈리아 Italy (1975~)
저자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알레산드로 산나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을 위한 많은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현대 일러스트레이터 중 하나로 평가 받는 그의 작품에서는 자유로운 영혼이 돋보이고, 마치 살아 있는 듯이 컬러가 번져 가는 수채화 기법이 특징이다. 그의 작품은 리졸리(Rizzoli), 에이나우디(Einaudi) 등 유럽 최고의 출판사들을 통해 발표되고 있으며베니티 페어(Vanity Fair) 프랑스 에디션, 뉴요커(The New Yorker)등 유명한 매거진과도 협업했다. 볼로냐와 베로나 미술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드로잉 교육에도 매진하고 있다.
“나는 억제할 수 없는 에너지를 표출하기 위해 이 책의 그림을 그렸다.”– Alessandro Sanna
© Alessandro Sanna
■ 마누엘라 아드레아니 Manuela Adreani | 이탈리아 Italy (1973~)
2011년부터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을 시작하여 우리에게 친숙한 고전 작품에 그림을 그렸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포스터 공모전에 입상했고, 2013년 피노키오 탄생 130주년을 기념해 피렌체에서 개최된 일러스트레이션 콘테스트의 수상자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일러스레이션으로 영국의 권위 있는 케이트 그린어웨이상의 후보에 올랐으며, 2018년 아프리카 아동 도서상(Children’s Africana Book Award)을 받았다. 2019년에는 유네스코에서 공동 주최해 아르메니아에서 개최된 ‘동양과 서양을 잇다: 호바네스 투마냐와 동화 번역의 예술’에 참가했다.
“피노키오는 내게 분명 재 탄생, 그리고 아버지와의 재회를 향한 재미 있고 심오한 여정이었다.”– Manuela Adreani
© Manuela Adreani
■ 마우리치오 콰렐로 Maurizio Quarello | 이탈리아 Italy (1974~)
작가는 1923년부터 1943년까지 이어진 이탈리아 파시스트 정권 시대가 이 책의 배경으로 삼기에 가장 최적이라고 했다. 그 이유는 자유와 인권의 탄압으로 상징되는 “Ventennio”라고 불렸던 파시스트 독재 정권 치하 당시 이탈리아의 정치적 상황 때문에 국민들은 엄격한 규범, 도덕성을 강요하는 억압적인 명령과 제한사항을 따라야 했던 시기가 피노키오의 모험 원작의 이야기는 이 역사적인 시절을 상기시켰다고 한다.
“설명할 수 없는 신비함을 머금고 있는 이 아름답고 위대한 동화책은 계속해서 우리 모두를 매료시킨다..”– Maurizio Quarello
© Maurizio Quarello
■ 빅토리야 포미나 Victoria Fomina | 러시아 Russia (1963~)
세계 유명 출판사와 작업하며 50여권의 책에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렸으며 세계 여러 나라에서 열린 전시에 참가했다.
2003년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 황금사과상, 2017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글로벌 일러스트레이션 어워드 금상, 2019년 대한민국 나미콩쿠르 퍼플아일랜드상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여러 차례 받았다.
2020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후보에 올랐다.
현재까지도 일러스트레이션, 회화, 그래픽 및 디자인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나만의 피노키오를 그릴 때 단순히 바보 같고 버릇없는 꼭두각시가 아니라, 책의 마지막에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소년이 되는 것을 염두하고 그렸다.”– Victoria Fomina
© Victoria Fomina
■ 우고 네스폴로 Ugo Nespolo | 이탈리아 Italy (1941~)
1970년대 실험 영화 제작자로 인정을 받아 세계 주요 도시의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했고,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이 참가한 수 많은 아방가르드 영화를 제작했다.
미래파의 영향을 받은 작가는 디자인, 응용 및 상업 미술, 일러스트레이션, 패션, 오페라 무대 등 다양한 분야의 실험적인 창작 활동에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었고 목재, 금속, 석재, 도자 등 다채로운 재료와 기법을 활용한 작품을 제작한다.
작가는 과거를 잊지 않고 다시 방문해 재해석하고 인용하여 현재의 것으로 만들어, 새로운 삶을 불어넣고 숙고(reflection)의 예술품으로 승화시킨다.
“예술을 숙고하지 않고는 예술을 행 할 수 없다..”– Ugo Nespolo
© Ugo Nespolo
■ 안토니오 사우라 Antonio Saura | 스페인 Spain (1930~1998)
벨라스케스, 고야 등 스페인 거장들의 영향을 받은 사우라는 1947년부터 미술과 글을 창작하기 시작했다.
파리에 정착한 작가는 뱅자맹 페레(Benjamin Peret)등 초현실 주의 미술작가들과 친분을 쌓았다.
또한 스페인 독재정권에 맞서 정치논쟁에 참여하고 예술가로서의 활동을 이어 나갔으며, 출판과 무대 디자인 등 활동의 범위를 넓혀갔다.
여러 고전과 책에 삽화를 그린 작가의 작품 중 <새로운 피노키오>의 일러스트레이션은 그를 대표하는 초현실주의 미술 스타일로 피노키오의 이야기를 해석한 기념비적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 앤서니 브라운 Anthony Browne | 영국 UK (1946~)
1946 년 영국 셰필드에서 태어난 앤서니 브라운은 1963년 입학한 리즈 예술학교에서 미술을 배웠다. 작품의 모티브는 주로 자신의 개인적인 성장 과정에서 가져 왔으며, 현대 사회의 모습을 깊은 주제 의식으로 그려 내어 동시대를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앤서니 브라운은 1976년 «거울 속으로»를 출간한 이래 «우리 아빠가 최고야» «나의 프리다» 등의 작품 40여점을 발표하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 Anthony Browne
■이브 샤르네 Yves Charnay | 프랑스 France
색과 빛의 아티스트 이브 샤르네 Yves Charnay
프랑스 파리 소재 그랑 에콜인 국립장식미술학교(ENSAD))의 전시 디자인 및 실내 건축과 교수로 빛과 색채학을 강의하였고 유럽 색채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빛과 색채를 이용한 장비 개발 특허 보유하기도 한 다재 다능한 화가이다. 현재 상하이 에꼴 노르말 명예교수이며 중국 예술원 초빙 교수로서 독일과 중국에서 도시에 색채를 부여하거나 색채와 빛을 이용한 다양한 예술과 디자인 그리고 건축을 넘나드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프랑스 대표적 예술 출판사인 아장 출판사에서 “회화에서의 색채”를 출간하였고 독일과 프랑스 합작의 예술 방송인 Arte 방송, 루브르 박물관, CNRS audiovisuel과 공동 제작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 관련 교육 영상물 « Palette » 시리즈에 다큐멘터리 제작 프로듀서 겸 감독으로 일하기도 하였다.
© Yves Charnay
■ 로베르토 이노첸티 Roberto Innocenti | 이탈리아 Italy (1940~)
극도로 사실적이고 섬세한 화풍으로 현재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가장 위대한 그림책 작가 중 한명이다.
볼로냐 아동도서전 라가치상 아너상, 영국 케이트 그린어웨이상,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 황금사과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하며 아동 문학에 대한 큰 기여도를 평생의 공로로 인정 받아 2008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하였다.
작가는 <피노키오의 모험>삽화를 위해 토스카나 지방을 여행하며 작업을 했고 그 결과 가장 이탈리아다운 피노키오를 선보인다.
© 1988 and 2005 Roberto Innocenti Based on the book “The Adventures of Pinocchio” published in 2005 by Creative Editions, an imprint of The Creative Company, Mankato, MN, US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