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정지원展 WHITE NOISE 2020. 05. 20 - 05. 26
* 전시제목: WHITE NOISE
* 참여작가: 정지원
* 전시기간: 2020. 05. 20(수) ~ 05. 26(화)
* 관람시간: 10:30 ~ 18:30 (05. 26(화) 오후 1시까지, 월요일휴관)
* 전시장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127-2, 갤러리일호
* 작품목록: https://blog.naver.com/galleryilho/221961966357
* 전시개요
작가는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언어를 창조하고, 자아의 표출을 거치며 다양한 의미를 전달한다. 내가 선택한 이미지는 꿈이나 환각 같은 비현실적인 심상들의 복합적인 층위를 통해 결합과 해체를 반복한다. 이는 평범한 일상에서 경험하는 것들이 대상을 표현하는 데에 있어서 충분한 자료와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의 작업은 타인과 접촉에서 느껴지는 여러 가지의 감정의 기록으로 시작된다. 불편함과 낯선 감정들은 역설적으로 환상적인 공간으로 표현된다. 이는 사회적으로 고립될수록 내외적 갈등이 심화되면서, 나의 이상세계를 구축하려는 욕구와 무의식의 세계들이 충돌을 일으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상적 모티브로 구성된 내면세계를 통해 현실에 대한 거부감으로 나타난 친숙한 두려움은 현실과 자아의 경계에 머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나의 내면세계의 혼란스러움을 나타낼 수 있는 색 조합으로 사회에서 느끼는 불확실함, 불안감을 그려낸다. 이를 통해 인간이 인간에게서 느끼는 거리와 인간이 사물에서 느끼는 거리가 동일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식물과 나무가 방향을 잃고 불안하게 자라는 모습을 통해 익숙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내면의 불안함을 강조한다.
나의 작품은 현실에서 겪는 내면의 갈등이 심리적인 불편한 공간으로 표현되는 방법을 지향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는 단순히 부정적인 공간을 선호하는 것이 아니다. 현실의 비합리성을 불가능한 공간을 통해 재탄생 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미래의 부조리한 상황이 절망보다는 환상으로 다가오기를 희망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깊고 넓은 내면세계의 확장을 위해 관계 설정에 초점을 맞추어봤다. 내면의 불편함을 세분화해 현실과 접목시키고 나의 무의식 속에 자리 잡은 내적 본질에 대해 심층적으로 접근하고자 하기 위해.
WHITE NOISE 2020
정체 모를 소리의 조각들이 공간을 부유한다.
길 잃은 마음이 먼지처럼 머릿속을 맴돈다.
아름다웠던 색은 점점 바래지고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를 벽이 형태를 없애는듯 만들어진다.
그 위로 시간은 공간도 같이 녹아 흐르게 한다.
수직으로 넘나드는 파도에 나의 생각과 마음이 닳고 쓸어진다.
매끈하게 다듬어진 조각이 과정과 다르게 부드럽고 평온해 보인다.
* 작가약력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졸업, 회화전공
| 개인전
2013 흔적 (갤러리 카페 소솜)
2018 드리우다 (정수화랑)
2019 BLUE FEBRUARY (갤러리41)
2020 WHITE NOISE (갤러리 일호)
| 단체전
2012 RE:BORN Project (갤러리 꿈)
2014 알터에고 (부천문예전시관)
2016 석사 학위 청구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016 홍콩 어포더블 아트페어(갤러리 MayJun)
2016 미술인 희망 동행전 (서정아트센터)
2016 젊은날의 초상전 (young art gallery)
2016 대전아트쇼 (대전무역전시관)
2016 서울아트쇼 (COEX)
2017 <미술 읽어주는 남자-독화 또는 감상> 출판기념 전 (서정아트센터)
2017 오사카 아트페어 (갤러리AP)
2017 MIAF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
2017 수작회 창립기념전 (갤러리 아리수)
2017 서울아트쇼(COEX, 정수화랑)
2018 6월愛 피어나다...(갤러리 HOON)
2018 수작회 단체전 (서초아트센터)
2019 R606-2019 불우웃돕기 자선전시(Gallery41)
2020 신진작가 공모전 꿈과마주치다 (Gallery ILHO)
2020 화랑미술제 (COEX,Gallery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