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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래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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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그림손에서 6월 3일부터 9일까지 <삶이꽃이 되는 순간>이라는 타이틀 아래 배달래 개인전이 진행됩니다.


배달래 작가는 사회적, 정치적 이슈에 자신이가진 신념과 생각을 유화 페인팅과 퍼포먼스로 나타내는 작가이다. 우리나라의 남북 분단과 식민지 역사가 만들어낸 비무장지대(DMZ)와 위안부 이슈를 주로 다루었던 배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주제로 작품을 만들었다. 팬데믹 현상으로 전세계가 폐쇄되고 마비가 되면서 우리는 동시에 자연의 위대함과아름다움을 알게 되었다. 인간활동은 줄어들었지만 반대로 자연은 비로소 자신의 본연의 색을 보여주고 있다. 배작가는 인간과 동물 그리고 자연이 공존하는 모습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려고 한다. 작가는 우리에게 닥친 이 상황을 이렇게 표현한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파괴된 자연의 재앙이 이번 바이러스 생성의 원인이듯 인류가 살아남을 길은 자연, 그 속에 서식하는 모든 생명체들에 대한 존중과 배려 속의 ‘평화’임을 우리는 절실히 깨달아야 한다.” 


이번 전시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은 페인팅과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비디오 영상으로 구성되어있다. 꽃그림들은 겨울을 이겨낸 맨드라미로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충격과 절망의 시간을 버티고 있는 우리 현대인의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다. 영상에서는 코로나로 가족을 잃고 사회로부터 격리와 고립되어 정신적 공황을 겪은 우리를 위로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한다. 



 삶이 꽃이 되는 순간,2020,193.9x390.9cm,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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