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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과 마주하다_기상기후 사진展”

이번 사진전은 산속등대미술관과 전주기상지청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전시로 세계 기상의 날(3월23일)을 기념하기 위해 기상청 주최로 열린 '제37회 기상기후 사진 공모전' 수상작 38점을 포함한 60점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전시 테마는 날씨와 기후변화에 따른 아름답고 신비한 절정의 기상현상과 태풍·폭설·가뭄 등의 자연재해와 기후를 담은 사진과 타임 랩스 영상으로 이루어졌다. 

주요 작품으로는 바다 위 거대한 구름현상이 담긴‘쌍용오름’, 해무가 빚어낸 기이한 현상의 ‘구름 모자를 쓴 독도’, 태풍 링링이 할퀴고 간 거친 흔적의‘태풍이 지나간 해변’, 산업 활동으로 생태계 파괴현상을 보여주는‘미래의 우리 기후는?’등 기상이 남긴 흔적들의 현상과 마주하고 순간 예술로 승화시키며 기후와 환경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경각심에 대한 메시지를 표출하고 있다.

기상은 인간에게 중요한 하루의 시작과 환경으로 직결된다. 따라서 이번 전시가 경각심에 대한 환기는 물론 기상과학과 환경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실천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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