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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기념, 최만린: 흙의 숨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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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개관기념전 <흙의 숨결>”
(2020.8.20~2021.1.23)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전시실 전관


▶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개관기념전 <흙의 숨결> 개최(2020.8.20~2021.1.23)

▶ 성북구 정릉동 최만린 작가의 30년 역사가 담긴 자택, 미술관으로 정식 개관

▶ 한국 대표 추상 조각가의 마음 속 뿌리를 찾는 여정,  ‘흙’ 빚어 의미 담다




최만린 2016, 0-16_2016_석고(사진c.이정훈)


■ 전시 소개
지난 2019년 성북구의 공공미술관으로 조성되어 대중의 품 안에 자리하게 된 성북구립 최만린 미술관이 오는 8월 정식 개관을 맞아 <흙의 숨결>전을 개최한다. 

2020년 8월 20일부터 2021년 1월 23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한국의 대표적인 추상 조각가 최만린이 성북구 정릉에 터를 잡은 1960년대 초반 이후부터 현재까지 60여 년의 작품세계를 조망한다. 

1965년 이후 본격적인 추상(抽象)세계로의 변곡점을 보여주는 그의 초기 작업들을 보면, 평생을 마음 농사꾼의 자세로 흙을 어루만지며 살아온 작가의 진지한 자세를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태 胎>, <0> 시리즈 등 현대 추상 조각 대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대표 작품들을 나란히 살펴봄으로써, 작가가 평생 구하고자 했던 ‘생명에 대한 관심’과 ‘한국 조각의 뿌리 찾기’ 라는 예술적 목표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소박하면서도 근원적인 재료인 ‘흙’을 통해 평생을 자유롭고 정직하게 작업하고자 했던 최만린 작가의 작품 세계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일월 70-6_1970_청동_27x14x18cm(사진c.이정훈)


■ 전시 개요
□ 개 요
◦ 전시제목 : 2020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개관기념전 <흙의 숨결>展
◦ 전시기간 : 2020. 8. 20(목)-2021.1. 23(토)   ※ 매주 일,월요일, 공휴일 휴관
- 8/26, 10/28 문화가 있는 수요일로 개관 시간 연장 (10:00-21:00) 
◦ 전시장소 :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전시실 
◦ 전시내용 : 최만린작품 조각33점, 드로잉 6점, 사진, 기록 자료, 영상 등 
◦ 연계프로젝트 : <오픈아카이브 : “꾸며 쓰지 않은 자서전” >
- 지속해서 구축되어져 갈 ‘최만린 아카이브’의 서막 또는 예고편으로, 최만린 작가가 50년 이상 작가 활동을 하면서 직접 스크랩한 다양한 자료의 일부를 공개. 작가 활동 당시의 사회상이나 미술계의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일 뿐만 아니라, 평생을 작업에 매진해 온 작가의 삶과 예술에 대한 태도를 보여주는 증거물로서 ‘작가 아카이브’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 오시는길 : 서울시 성북구 솔샘로7길 23 (정릉동)  


최만린 개관기념전_흙의숨결전(사진c.이정훈)



■ 작가 연보 : 최만린 (Choi, Man-Lin, 1935)

1935년 (1세) 서울 출생
1947년 (13세) 경기중학교 입학. 스승 박승구의 권유로 조각반 가입
1949년 (15세) <얼굴> 제1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1954년 (20세) 경기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입학
1957년 (23세) <어머니와 아들> 제6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특선
1958년 (24세)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동 대학원 조소과 입학
<이브 58-1> 제7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특선
1961년 (27세) 서울대학교 출강 / 《국전(대한민국미술전람회)》추천작가
1965년 (31세) 제 4회 파리비엔날레 
1966년 (32세) 세계문화자유협회 초대전
1967년 (33세) ~ 2001년(68세)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역임
1969년 (35세) 제 10회 상파울루비엔날레 
1972년 (39세) 《국전(대한민국 미술전람회)》 초대작가
1973년 (40세) 제 1회 개인전(신세계미술관) 
1974년 (41세) ~ 1975년(42세) 미국 프랫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 연수(록펠러재단 후원) 
1978년 (45세) 제1회 중앙미술대전,《환경과 인간》(공간미술관)
  《한국현대미술 20년의 동향》(국립현대미술관)
1979년 (46세) 제 2회 개인전(원화랑) 
1981년 (50세) 국민교육 헌장선포 13주년 기념 공로표창
1982년 (49세) 한미수교100년 기념조각 <태 82-40> 제작(인천,샌프란시스코)
1984년 (51세) 《한국 인체조각전》(호암미술관) 
1986년 (53세) <맥 86-1, 통일 염원의 탑>(독립기념관) 
1987년 (54세) 제 3회 개인전(현대화랑) 
1988년 (55세) 《88세계현대미술제》(올림픽공원) 
1989년 (56세) <서울의 만남>(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89’서울미술대전>(서울시립미술관)》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 공로표창
1991년 (58세) 제 5회 김세중 조각상 수상
1992년 (59세) 제 5회 개인전 (갤러리세이호, 도쿄) 
1993년 (60세) 제 6회 개인전 (선화랑, 서울)
1994년 (61세) 대한민국 환경문화상 수상
1995년 (62세) 《한국현대미술 파리초대전》(파리시립미술관) 
1996년 (63세) 제 1회 광주비엔날레 공로표창 
《FIAC 1996》(선화랑, 파리)
1997년 (64세) ~1999년 (66세) 국립현대미술관장 역임. 대한민국 환경문화상 수상
2000년 (67세) 제 6회 마니프(MANIF) 국제아트페어 대상 수상
《한국현대미술의 시원전》(국립현대미술관)
《한국과 서구의 전후 추상미술:격정과 표현》(호암갤러리)
2001년 (68세) 제 7회 개인전 (삼성미술관, 서울) 
옥조근정 훈장 수훈.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위촉
2002년 (69세) 2002 한-일 국제교류의 해 기념《한-일 현대미술의 오늘》
2003년 (70세) 《드로잉의 새로운 지평》(국립현대미술관)
2005년 (72세) 최만린 스튜디오(헤이리, 파주시) 준공
2007년 (74세) 대한민국예술인 대상 수상
2008년 (75세) 《미술인상 수상자 초대전》(KBS 대공개홀)
제 9회 개인전 (공간퍼플, 파주) 
2009년 (76세) 성북구립미술관 준공기념전《상념의 시작》
2010년 (77세) 기념조형물 <한얼 2010> (안중근기념관) 
2011년 (78세) 제 13회 드로잉 개인전(모란미술관, 남양주)
2012년 (79세) 제 57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
2013년 (80세) 《백과백-한국과 이탈리아 사이의 대화》(국립현대미술관 주최,
          카를로 빌로티-아렌시에라 디 빌라 보르게제 미술관, 로마)
2014년 (81세) 《최만린 회고전》(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 수훈
2018년 (85세) 17회 개인전 (리안갤러리,대구)
《현대미술전-33년의동행》(김세중미술관, 서울)
2019년 (86세)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리모델링 준공(2019.09) 및 사전개관, 작품126점 기증
2020년 (87세)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개관기념전《흙의 숨결》

주요 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과천, 서울), 모란미술관(남양주), 독립기념관(천안), 부산시립미술관(부산),부산국제금융센터(부산), 삼성미술관(서울), 서울대학교(서울), 서울올림픽조각공원(서울), 선재미술관(경주), 세종대왕기념관(서울), 시그마타워(서울), 안중근기념관(서울), 엘리웨이(Alleyway,수원), 경남도립미술관(창원), 최만린미술관(서울), 포항시립미술관(포항), 한국무역센터(서울), 한국방송공사(KBS), 한미수교100년기념조각(인천,샌프란시스코), 호암미술관(용인), 힐튼호텔(서울) 등 다수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전경 (사진c. 정효섭)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내부 정원모습 (사진c. 스톤 김)

최만린미술관 전경 내부 (사진c. 텍스처온텍스처) 

■ 공간 소개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은 한국의 대표적인 조각가 최만린이 30년간 거주했던 정릉 자택을 성북구에서 매입, 성북구립미술관의 분관으로 조성되었다. 이 공간은 1988년부터 2018년까지 최만린 작가의 삶의 터전이자 수많은 작품을 배태해온 작업실이기도 하다. 1970년 정릉동 고급 주택가에 붉은 벽돌로 지어진 2층 양옥 건물을 1988년 최만린 작가가 리모델링하여 입주하였으며 2019년 EMA건축사 사무소(소장 이은경)의 설계로 진행된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기존 건물의 외관, 기본 골격, 이 집의 특징인 나무 계단 및 나무 천장 등을 최대한 살려 작가의 흔적을 보존한 공간으로 재탄생 되었다. 

아울러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은 최만린 작가의 시대별 주요 작품 126여점과 60년 이상 보존된 아카이브 자료가 다수 소장된 미술 컬렉션을 중심으로 한국현대조각의 전문연구기관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뿐만 아니라 지역을 기반으로 한 미술관인 만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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