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임정아 개인전 : 장락무극(長樂無極)
2020-10-28 ~2020-11-02
인사아트센터 제4전시장
작가노트
長樂無極 (장락무극-오랜 즐거움이 끝이 없어라)
本人의 작품은 민화에 등장하는 소재를 캔버스의 회화로 승화시키는 작업으로 세련미와 다양성으로 본인의 컨셉으로 풀어나간다. 민화인 듯 한국화인 듯 하지만 회화성이 더 부각되고 시각화가 더 뚜렷한 작업이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회화의 자유로움과 붓질의 다방면으로 편안하고 부담없이 스토리를 이끌어내어 한국의 전통성과 정체성을 동시에 표현한다. 시-공간의 제약이 없으며 원근의 조건도 없다. 다만, 관조의 시점에 시선이 머무른다.
작품내용은 長樂無極을 전한다. 예부터 우리선조들은 대문이나 집 기둥에 글귀를 붙이곤 했다. 그 중 하나인 和氣致祥 長樂無極은 本人작품의 대표적 의미를 전한다. 직역하면 ‘오래오래 즐겁게 행복하게 지내라’는 뜻을 가진 “장락무극‘은 민화 속 등장소재들과 궁합이 맞아떨어지고 그것들은 그 의미를 아주 잘 전달하고 있으며, 本人의 컨셉과 연결고리가 잘 이어져 그 뜻을 이어가기에 충분하다고 보아진다.
민화는 주로 민간신앙에 기반한 주술적 목적이 많아서 대중들에게 즐거운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는 건축적 쌓기와 반복적 패턴과 강렬한 색상의 본인의 컨셉과 어우러져 그 의미가 부각된다. 작품속의 이야기는 산수가 어우러진 한적한 절경에 동,식물(들)의 여유로운 자태, 화려한 색채 그리고 자연에 대한 믿음과 겸손함을 주로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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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락무극(長/길, 樂/즐길, 無/없을, 極/극진할)
▶和氣致祥 長樂無極(화기치상 장락무극/화한 기운은 상서로움으로 이어지고 긴 즐거움은 끝이 없도다
작가약력
임정아 LIM JUNG A
∎ 동아대학교대학원 미술학(서양화)과 졸업
∎ 개인전 7회
∎ 초대전 / 기획전 / 그룹전 / 정기전 / 국내외아트페어 / 해외교류전 참여 등 150여회
∎ 드라마 작품협찬:
-- 2018 : tvn남자친구(어린왕자출품)
-- 2019 : sbs수상한장모 / 채널A평일오후세시의연인 / tvn악마가너의이름을부를때
∎ 부산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미디어파사드 - 작품영상출연(2017~현재)
∎ 소속 : 한국미협/부산미협(회화제운영위원) / 한국전업미술가협회 / 형맥회(총무) / 여성현대미술작가회
∎ 작업실 : 부산 북구 만덕3로45, 현대@상가201호
∎ 이메일 : jalim7301@daum.net
데이트, 80x25cm, acrylic on canvas, 2020
동상동몽, 90.9x65.1cm, acrylic on canvas, 2020
미학, 72.7x53cm, acrylic on canvas, 2020
굳건한 당신, 53x40.9cm, acrylic on canvas, 2020
노래, 90.9x65.1cm, acrylic on canvas, 2019
나는 나비, 65.1x90.9cm, acrylic on canvas, 2020
놀자, 80.3x116.8cm, acrylic on canvas, 2019
님과 함께, 53X72.7cm, acrylic on canvas, 2020
동산, 53x72.7cm, acrylic on canvas, 2020
일월오봉도, 91x91cm, acrylic on canvas, 2019
山水美鶴, 65.1x90.9cm, acrylic on canvas, 2020
십장생, 112.1x162.2cm, acrylic on canvas,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