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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교 18회 개인전:서생풍경

  • 전시분류

    개인

  • 전시기간

    2020-12-01 ~ 2020-12-20

  • 참여작가

    정철교

  • 전시 장소

    울산 정철교작업실

  • 문의처

    kyo507@naver.com

  • 상세정보
  • 전시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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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뷰어



정철교 서생풍경 西生風景
2020.12.01-12.20
45014 울산 울주군 거생면 덕골재길 31-6 정철교작업실
010-8504-4482 kyo507@naver.com


사려의 풍경-훔척훔척하는 촉감과 기억

강선학 | 미술평론

이 전시는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기억들, 그 현장들, 그리고 언젠가 이곳에 있었던 삶의 흔적으로 남을 수 있는 것들에 대한 피상적인 시선이 아니다. 한 작가의 삶의 현장에 대한 시선과 사라진 풍경이 중첩되면서 누가보고 누가 어떻게 기억하는가 하는 문제다.   

  한 작가가 보고 있는 것들, 그것이 애정이든 비판이든, 단순한 볼거리로서의 시선이든 그곳에는 언제나 실제 하는 삶과 시간이 있다. 개발만이 가치인 듯 행세하는 현대에 더구나 이름조차 드러나지 않는 어촌마을의 피폐한 삶과 그 시간과 터가 사라지고 마는 장소에 대한 시선만으로도 의미는 충분하지 않을까. “각자는 자기 주변의 공간을 본다. 무엇을 보는가? 시간을 보는가? 각자는 시간을 살고 시간 안에 있다. 각자는 오직 움직임만을 본다. 자연 속에서 시간은 공간 안에, 공간의 심장부에서 파악된다. 하루 중의 시간, 계절, 지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의 고도, 하늘에 떠 있는 달과 별들의 위치, 추위와 더위, 자연적인 존재의 나이 등이 모두 공간 안에서 파악된다는 말이다. 자연이 저개발 상태에 위치 지워지기 전만 하더라도, 모든 장소는 나무가 살아온 세월만큼의 나이테를 간직하듯이, 고유한 나이와 나이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었다. 시간은 공간 안에 새겨졌고, 공간-자연은 시간-자연의 서정적이고 비극적인 글쓰기에 지나지 않았다.” 1) 그러나  “시간은 현대성의 사회적 공간에서는 자취를 감춰버린다. 시간은 독립된 계측 도구, 이 역시 전문화된 도구인 시계위에만 기록된다. 체험된 시간은 형태와 사회적 관심을 상실한다. 노동 시간만 예외다. 경제공간은 시간을 종속시키며, 정치공간은 시간을(권력의 입장에서 볼 때) 위협적이고 위험한 것으로 간주하여 추방해버린다. 경제지상주의, 여기서 더 나아가 정치 지상주의는 시간에 대한 공간의 우월성을 부각시킨다.” 2) 그것이 이곳 아닌가. 

  정철교는 그곳을 바라본다. 대단한 풍경이고 대단한 건물이라서가 아니라 삶의 무늬가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한 작가의 생애에서 그가 그린 장소와 시간이 오래 동안 남아 기억되고 삶의 현장으로 시간을 다시 불러낼 수 있다면 그만한 의미도 없을 것이다. 문자 기록이나 영상 기록도 그에 다르지 않을 것이지만 회화로 남겨진 곳의 장소성은 기록이 아니라 삶의 호흡이자 터가 만든 존재로서 무늬이기 때문이다. 물론 작가가 말하듯 에콘 실레가 살고, 봤고, 그렸던 오스트리아의 풍경과 그림들이 현재의 우리에게 단순한 풍경화가 아닌 감동을 주고 있듯이 그의 작업 역시 그러지 못할 이유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지역적 특성과 오랜 시간 그곳을 지키고 있는 문화적 태도와 하루가 다르게 옛것을 부수고 새것을 재촉하는 우리의 실태와 비교한다면 고리원자력발전소 인근의 이 풍경에 대한 작가의 의지와 애틋함이 얼마만한 공감으로 남아 있을지는 알 수 없다. 그 미지수에 던지는 작업이다. 

  그림으로 남기고자 하는 것은 먼 훗날 기억을 환기하거나 관광 자산으로 기록되는 의중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문자기록보다 생동적 만남에 있다. “그림은 텍스트와는 달리 무의식의 세계에 동화된다. 그리고 그림과 꿈의 경계는 유동적일 뿐만 아니라 그림은 환상으로 고양되어 스스로 힘을 발휘하게 된다.” 3) 그의 작업 방점은 그곳에 있다. 스스로 일어나 펼쳐보일 풍경과 문화와 기억이나 회상이 만들어낼 힘에 대해서이다. “인간의 기억이 보존할 수 있는 것 이상을 기록할 수 있다는 사실은 문화적 기억의 출납의 균형을 깨 버렸다. 기억의 양과 회상의 필요성은 서로 분리되었으며, 그 이후 이제 더 이상 단순한 균형상태로 유지될 수 없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문자 매체를 사용하는 사회에서는 이제 기억의 보존보다는 기억의 가치를 선별하거나 관리하는 데 더 큰 비중을 두게 되었다. 서적 인쇄와 새로운 매체들은 책의 저장량을 확대하였으며 나아가 활성적 기억공간과 비활성적 기억공간, 구체화된 기억공간과 비축된 기억공간 사이의 갈등을 첨예화시켰다.” 4) 기록의 방법은 다양해졌다. 정보로서 저장하는 기술은 상상을 초월하고 못할게 없다. “문화적 기억공간의 형태와 특성은 기술 매체의 변화뿐만 아니라 정치적 ·사회적 이해관계로부터도 영향을 받는다” 5) 고 하지 않는가. 그 사이에서 그의 풍경화는 스스로 열어보일 세계를 비축하는 것이다.

  원자력 발전소란 말 그대로 핵발전소이며, 핵은 영구적인 물질이다. 영구적으로 그곳은 그대로 있게 되는 장소이자 건축이다. 이동가능성이 없는 구조물로 영구적으로 그곳에 변치 않고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이 변하지만 그곳만은 변하지 않는다. 그곳은 영구적으로 변치 않는다는 힘으로 주변을 만들고 풍경을 만든다. 그러므로 원자력 발전소는 풍경의 주체다. “실로 건축함이 무엇인가를 산출하는 것이라면, 산출되는 그 무엇은 사방세계가 하나 되어 돌아가는 존재영역이요, 존재 방역 안에서 어우러져 흐르는 존재, 즉 생명의 흐름이다.” 6) 원자력 발전소를 주체로 삼아 우리가 어우러져 흐르는 생명의 흐름이란 어떤 것일까. 여기에도 그런 사유로서 공간 혹은 건축이 가능한 것일까. 그 주위로 형성되는 건물과 거리, 거주는 어떤 것일까. 그것에 대한 물음, 존재론적 질문으로서 공간의 탐색, 사라져 가는 동네와 새롭게 일어나는 건축들 사이에서, 허물어진 골목길과 반듯하게 나는 도로 사이에서의 풍경화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붉게 칠해진 색상들 사이로 산과 바다와 배와 인물이, 사라져버린 골목길과 작은 식당들이 박혀진 그림 앞에서 사진이나 문자나 공공의 기록이 아니라 그 골목길을 걷던 사람, 그 상점 앞에서 서성거리든 사람, 맛있게 해물된장국을 먹던 그 사람의 체취가 그곳에 있다. 누군가에게 편지를 보내고, 한 푼 한 푼 늘어나는 통장을 들여다보는 촌로의 모습이, 뱃일을 끝내고 고기 손질하는 아낙을 바라보는 남자의 시선, 아기를 안은 여인이 들리던 병원이 그곳에 있다. 그것이 삶이기 때문이다.   
  지지난해 작품들의 소재로 등장한 이곳의 풍경은 피폐한, 사라져 가는 시간들을 보여주었다. 금가고 깨어지는 담장과 갈라지는 골목길, 내팽개쳐진 마당안의 정황이 그런 것이었다면, 올해는 이미 사라져 버린, 이태 전보다 더 황폐해진 풍경들에서 그는 도리어 따뜻한 시선, 각이 선 시선이 아니라 말랑말랑한 시선, 같은 풍경을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장면으로 만들고 있다. 쉽게 수긍하기 힘든 변화다. 이제 포기한 것일까. 그런 생각 사이로 되돌릴 수 없는 장소에서 분노를 삼키기보다 그저 바라보면서 그것이 무엇이었는지를, 온당한 시절의 모습을 회억하는, 시간이 가면서 더 깊어진 금조차 금이 아니고 찢겨나가는 자국조차 곱고 미끄럽게 보아내는 것에 주목하게 된다. 그것은 드러내기보다 훔척훔척하면서 풍경을 촉감하기 바라는, 따뜻한 시선에 감춰진 피폐함을, 피폐함에 숨겨진 따뜻함을 찾으려 손으로 더듬거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고리원자력 발전소 부근을 친근하고 예쁘게 그리고 있다는 인상너머로 장소가 가진 삶의 켜와 부유하는 현실의 양면성을 보게 된다. “그림은 함축성과 이중성이라는 특성 때문에 특히 무의식에 각별히 가까운 것으로 인정되었다. 따라서 사람들은 그림을 통해 이루어진 전승방식은 텍스트에 기반한 전승 방식과는 달리 불연속성, 통제불가능성, 정념, 그리고 어쩌면 ‘직접성’의 형태와 같은 특징” 7) 을 다른 매체와 다르게 감각화 하려 한다.


  정철교는 이곳을 보는 우리들의 시선과 관심을 언젠가 다시 제기하고자 한 것이다. 지난해와 올해의 풍경화가 보여주는 두 얼굴을 지켜야 봐야 하는 이유다. 위험을 공적정책과 시설로, 그리고 사적 부(재화)로 전화시키는 이곳에 대한 기록적인 그리기를 넘어서려는 정당성이다. 
  지금 혹은 미래에 이곳을 다시 보자는 것이 그의 사회적 행동방식이다. 심각한 권력 비대칭의 세계로서 우리의 일상과 공간을 보이려 한다. 지질학적 공간으로서 배려나 연구 없이 이루어진 정치적 판단의 장소를 드러내려는 것이다. 장소의 시간성을 가차 없이 뭉개버린 공간에 대한 그의 시선은 풍경을 통해 재구성해보려는 의지다. 그곳에 있는 사물들과의 관계에 의해 만들어진 풍경은 이제 없다. 발전소 건립으로 옛 마을, 옛것들이 만든 자연스러운 관계는 없고, 인위적인 구조물들이 골목을 막고 통로를 막아서면서 자신의 공간을 확보하고 더불어 맺은 관계를 파손하면서 자신을 드러낸다. 서로를 감싸면서 있는 것들이 만든 풍경은 이제 그것 자체로 다른 것들을 억압하고 경쟁하면서 자신을 드러내는 것으로 풍경을 만든다. 풍경화는 망각에 대항하는 촉감의 회복을 노리는 것이다. 장소의 기억이 기억의 장소로 그리고 “기억의 장소가 어떻게 서로 적대적인 기억 공동체들의 교전지가 되는지를 보여준다.” 8)  정철교의 풍경은 그런 것에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전시가 던지는 이중적인 의미에도 불구하고 원자력 인근마을의 장소성이 작년의 거북한 풍경이 던지는 촉감으로 되살아나지는 않는다. 그의 풍경이 갈개질 하는 시장주의의 세력에 대항하는 것이지만 이리 서분거리는 태도로는 어떤 일이 일어났고 어떻게 쓰이고 있는 지를, 그나마 남은 어촌의 현실을 보여주거나 가혹하게 지워진 시간을 담아내는 공간으로서 어딘가 아쉽다. 사진처럼 기록하지 못해서가 아니다. 노골적으로 피폐함을 드러내지 못해서는 더욱 아니다. 건축함과 거주함이 던지는 그 사려의 깊이에 닿기 힘들다는 때문이다. “사진술은 기억과 유사하게 작동하기도 하지만 기억의 가장 중요한 매체가 되기도 한다. 그 이유는 사진술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과거에 대한 가장 확실한 지표이고 지나간 순간이 존속하는 자국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9) 그러나 그림은 묘사라기보다 “사려 능력이라는 개념을 기억과 성찰의 상위개념으로 명백한 것과 맥을 같이 하여, ‘인간의 특성상 고유한, 그 종족에 본질적인’ 기본능력이라고 보고”  10) 있다. 그러니 그런 희망을 버릴 수 없는 것이다.
  건축함의 본질은 거주함이라 하지 않은가. “‘우리는 건축하고, 또 해 왔기에 거주하는 것이 아니라, 거주하는 자로서 살고 있기에 건축할 수 있고, 건축을 해 왔다’는 것이다” 11) 거주가 어떤 거주냐 하는 의미를 심각하게 던져준다. 시간에 의해 형성된 장소로서 공간과 필요에 의해 옛것을 지우고 새롭게 조성하는 건축 사이에서 그곳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야 말로 거주와 건축에 대해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거주함의 본질은 어디 있는가? 언어가 건네는 말에 다시 한 번 귀를 기울여 보자’ 언어가 건네는 말 거주함, 머무름, 체류함을 뜻하는 고틱어 ‘부니안wunian’, 고대 작센어 ‘부논wunon’은 원래 ‘자유롭게 머무름’을 의미했다. 이때의 자유는 본질적으로 두 가지 의미의 ‘보살핌schonen’, 즉 소극적 의미의 보살핌과 적극적 의미의 보살핌으로 의미를 지닌다. 소극적 의미의 보살핌은 ‘어떤 것을 해악과 위협으로부터 보호해서 보살핀다’는 의미요, 적극적 의미의 보살핌은 ‘어떤 것을 그것의 본질 안에서 되돌려 놓고 간직해 준다’는 의미의 보살핌이다.” 12) 원자력 발전소 주변에서의 건축함과 거주함이란 이럴 때 어디에 속할까. 발전소를 건축함은 거주함을 어떻게 보호하고 무엇을 보살피는 것일까. 삶에 대한 사려의 형식을 지속시킬 수 있을까. “사려형식의 능력이 새로운 매체의 영향으로 인해 사실 쇠퇴한다고 해도 기억의 종말이 그렇게 결코 확정적인 것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약-사려능력이라는 개념에 기억의 수동적인 면, 무의식적이고 기습적인 기억을 덧붙여 보완하였다. ‘이것은 기적이다. 순간이 순식간에 왔다가 순식간에 사라지고, 이전에도 무(無)가, 이후에도 무가 유령처럼 다시 나타나서는 나중에 오는 순간의 정적을 깬다. 시간의 두루마리에서 끊임없이 지면에 떨어져 나와서는 날아가 버린다. 그리고 갑자기 다시 날아와서는 인간의 품속에 내려앉는다. 그러면 인간은 기억이 난다’라고 말하고는 곧장 잊어버리고 동물을 부럽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기억이란 이런 것이다. 우리가 기억을 소홀히 한다 해도 그 기억은 결코 우리를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 13) 
  
  일광에서 월래, 효암, 신암, 골매, 서생까지의 풍경은 망각에 의해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그 기억은 결코 우리를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예술이란 문화가 더 이상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기억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14)  그것은 우리의 삶에 대한, 거주에 대한 사려로서 그림이다. 정철교의 풍경은 그렇게 저장할 것이다. ■




1) 앙리 르페브르, 앞의 책, p.165
2) 앙리 르페브르, 앞의 책, pp.165-166
3) 그레이엄 클라크, 정기문 옮김, 『공간과 시간』 그리고 인간, 푸른길, 2011.p.308

4) 알라이다 아스만, 앞의 책, p.558
5) 알라이다 아스만, 앞의 책, p.557
6) 염재철, 존재와 예술,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2017. p.265

7) 알라이다 아스만, 앞의 책, p.560
8) 알라이다 아스만, 앞의 책, p.420
9) 알라이다 아스만, 앞의 책, p.298
10) 알라이다 아스만, 앞의 책, p.564
11) 염재철, 앞의 책, p.245

12) 염재철, 앞의 책, pp.245-246
13) 알라이다 아스만, 앞의 책, p.564
14) 알라이다 아스만,앞의 책, p.508

간절곶 솔숲과 선착장 130.3 x 97.0 oil on canvas  2019

간절곶 나들이 193.9 x 130.3 oil on canvas 2020

신암 양식장 해변 193.9 x 130.3 oil on canvas 2020

신암리해송과 해국 1, 193.9 x 130.3 oil on canvas 2020

화산리 오리나무 139.3 x 130.3 oil on canvas 2019




정 철 교 (鄭 哲 敎)
1953

1989 부산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졸업, 부산, 한국
1987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졸업, 부산, 한국
1973 부산 동래고등학교 졸업, 부산, 한국



개인전
2020년 ‘서생풍경’ 전 , 정철교 작업실, 울산, 한국
       ‘ archiving 몽땅’ 정철교작가 자료전,기획gallery G& 김근숙 ,아트스페이스민,울산,한국
2019년 ‘서생풍경’ 전 정철교 집 외3곳 울산, 한국
       자하미술관 초대 ‘불타는 풍경,피돌기의 초상’ 전 자하미술관 , 서울, 한국
2018년 예술 지구 P 초대 ‘ 내가 나를 그리다 ’전 예술지구 P 부산, 한국
2017년 서생 ,西生 그 곳을 그리고 그 곳에 펼치다 전 정철교집 외 4곳 울산 ,한국
       고장 난 풍경 전 ’  art k 갤러리  부산, 한국
2016년 서생 , 西生 그 곳을 그리고 그 곳에 펼치다 전 정철교집 외 9곳 울산, 한국
       갤러리 아리오소 초대 ‘ 고장 난 풍경 전’ 갤러리 아리오소 울산, 한국
2015년 부산 KBS방송총국 개국80주년 기념 정철교 초대개인전 KBS 부산아트홀 부산, 한국
       정준호 갤러리 초대 ‘붉은 여름’ 전 , 정준호 갤러리 , 부산, 한국
       마린갤러리 초대‘ 고장 난 풍경’전 , 마린 갤러리, 부산, 한국
       
2014년 갤러리 아리오소 초대 ‘ 뜨거운 꽃’ 전 , 아리오소 갤러리 ,울산, 한국
2013년
        갤러리 이듬 초대 ‘열꽃이 피다’ ,갤러리 이듬 ,부산, 한국
        부산 프랑스 문화원 초대 ‘고장난 풍경전’ 부산 프랑스 문화원 아트스페이스 ,부산, 한국
2012년  갤러리 이듬 초대 ‘blossom’ 갤러리이듬. 이듬스페이스 ,부산, 한국
2011년  소울 아트 스페이스 기획 ‘내가 나를 그리다’ 전, 소울아트스페이스 ,부산, 한국
2009년  내가 나를 그리다’ 전, 갤러리 이듬 ,부산, 한국
2003년  정철교(1971~1975) 그림전, 웅상 아트센터, 양산, 한국
2001년  정철교 조각전, 웅상 아트센터, 양산, 한국
1992년  정철교 조각전, 갤러리 누보 ,부산, 한국
1991년  나우 갤러리 기획 정철교 조각전 ,서울, 한국
         정철교 조각전 갤러리 누보, 부산 ,한국
1990년  정철교 조각전, 갤러리 누보 ,부산, 한국
         정철료 조각전, 나우 갤러리 ,서울, 한국

단체전
2020년, 핵몽4, ‘ 야만의 꿈 ’  예술지구 p , 부산, 한국
        ‘ 우울한가요?’ 서울대 미술관 , 서울 , 한국
2019년, 핵몽3, ‘ 위장댄 초록 ’ 에무 갤러리 서울, 한국
       hommage전 부산대학교 아트센터 부산, 한국
2018년, 제22회 상하이 아트페어 상해 포동 세계박람회 전람관 상해, 중국
        제10회 아시아 환경미술제  울산 문화 예술회관 울산, 한국
         ‘핵 몽 2 ’ 민주공원 전시실 부산, 한국 
                   은암 미술관 광주, 한국
2017년 ‘ 색채의 재발견’ 전 뮤지움 산 원주, 한국
2016년 ‘ 핵 몽’ 전  카톨릭 센타 전시관 부산, 한국
                   G &  갤러리 울산, 한국
                   인디 아트 홀 공 서울, 한국
2015년 아트스토리 기획 ‘ 명륜동’전 갤러리 움 부산, 한국
       포항 시립미술관 기획 ‘ 지금 , 여기’ 전 포항시립미술관 포항, 한국
2014년 ‘이런 생각 저런 표현’ 전 킴스아트필드 미술관 부산, 한국
        민중 미술 ‘ 잠수함 속의 토끼’전 스페이스 닻 부산, 한국
      yoko kami jio, 정철교 2인 초대전 일본 요코하마 ATELIER-K갤러리 요코하마, 일본
      킴스 아트필드 미술관 기획 ‘ site & memory' 전 킴스 아트필드 미술관 부산, 한국
2013년 이듬 특별 기획전 ‘색으로 읽는 그림전’ 갤러리 이듬. 이듬 스페이스 부산, 한국
        부산 키워드전 미부 아트센터 부산, 한국
        휴양지에서 만난미술, ‘토끼와 거북이전 양평군립미술관 양평, 한국
        뮤지컬 친구제작기념 부산 –홍콩미술교류전 부산 영화의 전당 부산, 한국
2012년 센텀 호텔 아트페어 갤러리 um 부산, 한국
2011년 백스코 아트페어전  금산화랑 부산화랑협회 부산, 한국
2010년 갤러리이듬 ‘블루오션전’  부산, 한국 
        아트갤러리 u 이전 개관전, 부산, 한국
2009년 S,h 컨템퍼러리 아트페어전 금산화랑 상해, 중국
        the head전 킴스아트필드 미술관 부산,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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