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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다 아메리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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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리베라, <디트로이트 산업> 벽화의 하부 패널, 1932-33, 프레스코 벽화, 1,300×540cm,
디트로이트인스티튜트 소장


1925-45년 사이 멕시코를 풍미했던 3대 거장 벽화가 디에고 리베라, 호세 클레멘테 오로스코, 다비드 알파로 시케이로스를 비롯하여 미국 작가 잭슨 폴록, 이사무 노구치, 필립 거스턴 등 60여 명의 작품 약 200점을 선보인다. 1920년 미국은 대공황과 주식시장의 붕괴로 경제적인 불안감이 팽배했고 미국 작가들은 이러한 대중의 심리를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디트로이트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멕시코 벽화가 3인방의 작품은 당시 새로운 기법을 찾던 미국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사회 변동의 시기에 제작된 예술의 변천사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이다.

- 최진경 미국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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