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색감의 이상적 세계를 추구하다'
가식 속의 아름다운 미술을 거부하고
도취적 솔직함을 예술의 양식으로 표명한다.
시각적 느낌보다 더 월등한 체험적 느낌 즉, 몸짓 예술의 도취적 감정에서 영감을 끄집어낸다.
자연 속에서의 작가의 풍요로운 몸부림을 포효적으로 캔버스에 전달하고, 이제껏 흔하게 보지 못한 낯선 색감을 표출하는 것은 작가의 조형미술적 감각에서 교감할 수 있다.
최장칠 작가, 모든 작업에서 이성보다 몸으로 뿜어내는 감성의 역할이 자극적으로 연출되는 것은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다. 이는 그동안 수없이 많은 작품을 스크래치 기법으로 활용한 작업에 작가 삶의 일부가 묻어있는 것을 입증한다.
특히 우여곡절이 많은 작가의 삶도 작품의 밑그림으로 활용되고 발자취를 남긴다.
그의 작품의 유형은 스크래치 기법을 활용한 팝아트 요소가 절충된 인상주의로 불린다. 조금 더 형식과 기틀에서 벗어나 반체계적 그리고 자유로운 해방감을 자연의 풍광에서 욕구를 충족시키려 한다.
작가가 정교한 구상의 세계를 벗어나 격해지는 감정의 잔상들을 해체하려는 이유도 혼잡한 환경의 색감을 버리고, 밝고 맑은 이상적인 색감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다.
또한 스크래치 기법을 통해 나온 우연의 요소를 흡수하고 생성된 결과물을 실험적 정신에 하나의 표현양식으로 성취하려고 노력한다.
이에 식어가는 자연부터 익어가는 자연을 탐미하며 작가만의 강산풍월을 탄생시킨다.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이지만 작가만의 독특한 프레임으로 평화로운 유토피아 즉, 이상적인 자연의 나라를 그려낸다.
인위적이면서 정해진 색감을 지양하고 자연에서 느낀 감정의 색감을 덮고 덮어 순간의 착상 된 모습으로 향토적이면서 이상적인 색감의 풍광을 표출한다.
결국, 완벽하고 자신에게 전념한 이기적 면을 외면한 채 번뇌를 없애는 관상(觀想)에 돌입하고, 성숙한 경험과 축적된 기반을 형성하는 구조로 더욱 안정된 화풍을 창작한다.
이동현문화예술연구소 평론가
최장칠(崔璋七) choi jang chil
개인전 15회
서울예고, 중앙대학교 동 대학원 졸
어제와 다른 내일전 (양평군립미술관)
한국-네팔 융복합미술전시회(네팔)
서울 이오회전 (콩세유갤러리)
일대일로 상해국제아트페어 (중국.상해)
아트프라이즈2019 (피카디리미술관)
영토전 (인사아트센터)
중앙현대미술제 회화63년 (금보성아트센터)
한국 자연동인전 (마루아트센터)
살롱 앙제팡당전(K 갤러리)
국제장애인인권전(마루아트센터)
현재 (사)한국미협 . 용산미협 고문. 한국자연동인회. 영토회 사무국장. 중앙대 서양화동문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