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림만 존재할 뿐이다.
Il n’existe que la peinture, il n’existe que des peintures.
2021. 4. 8. Thu - 4. 25. Sun
도로시 살롱은 2021년 4월 전시로 다소 거창한 제목의 <회화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림만 존재할 뿐이다>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낭시의 오픈스페이스와 대한민국 서울의 도로시가 2018년 <아르트팍트> 이후 협업으로 진행하는 두번째 전시입니다.
이번에도 뱅상 베를레 큐레이터와 함께 하고, 그가 선정한 두 작가 - 위고 레르므샹과 위고 시베타 -와 지난 2018년 말부터 3년 가까이 준비했습니다
도로시가 선택한 오픈스페이스의 뱅상 큐레이터가 두 위고 작가를 선택하고, 또 두 위고 작가가 열 세명의 작가를 선택하여 열 다섯 작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회화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자리,
회화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림만 존재할 뿐이다.
La peinture n'existe pas, il n'existe que des peintures.
그렇게 이번 전시는 쟝르로서의 회화와, 작품으로서의 회화(그림)에 대한 작가들의 질문,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지금 프랑스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15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으는 시간입니다.
97년생 마리 쿨라르부터 53년생 실비 팡숑까지, 미술학교 Ecole des Beaux-Arts 졸업반 학생부터 미술학교 스튜디오 Studio d'Ecole des Beaux Arts 의 디렉터 출신의 중견작가까지, 작품을 작가의 눈으로 골라, 현재 프랑스와 유럽의 회화를 이야기합니다.
물론, 주를 이루는 것은 지금 현재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30-40대의 작가들이며, 참여 작가 중에는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전시를 하고 그곳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파리와 베를린, 뉴욕과 비엔나 등지의 대형 갤러리와 함께 활동하는 주목받는 작가들도 있고, 또 조용하지만 묵직하게 자신의 자리를 차근차근 그러나 패기넘치게 만들어 가고 있는 젊은 작가들이 있습니다.
사실은 지난해 가을로 예정되었으나 코로나로 이제야 열리게 된, 준비는 차근차근 했지만 개최 시기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했던 어렵사리, 그러나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전시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합니다.
또한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시를 준비한 3명의 프랑스 동료 중 위고 레르므샹 작가가 방한, 쉽지 않았던 14일의 시설격리기간을 마치고 작품 반입과 설치를 함께 하고 이제 전시장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프랑스에서도 한자리에서 만나기 어려운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놓은 자리, 다소 거창하지만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는 자리, 그러나 무엇보다도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자리에서 여러분을 만나뵙기를 기대해 봅니다.
마스크 쓰고, QR코드 체크인 하고, 사회적 거리 유지하며 조심스럽게 만나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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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림만 존재할 뿐이다.
Il n’existe que la peinture, il n’existe que des peintures.
2021. 4. 8. Thu - 4. 25. Sun
Geoffrey BENHAMOU 조프레 베나무
Hugo CAPRON 위고 카프롱
Marine COULLARD 마린 쿨라르
Charlotte DENAMUR 샤를로트 드나뮈르
Iroise DOUBLET 이루아즈 두블레
Sylvie FANCHON 실비 팡숑
Thomas Fougeirol 토마 푸제롤
Marie LÉON 마리 레옹
Hugo LERMECHIN 위고 레르므샹
Nick Oberthaler 닉 오베르탈레
Camila OLIVEIRA FAIRCLOUGH 카밀라 올리베라 페르클로우
Hugo PERNET 위고 페르네
Guillaume Pilet 기욤 필레
Renaud REGNERY 르노 르녜리
Hugo SCIBETTA 위고 시베타
본 전시는 오픈스페이스(큐레이터 뱅상 베를레)와 협업으로 진행됩니다.
en collaboration avec openspace, curator Vincent Verlé
The exhibition is supported by la région Grand Est and the City of Nancy (France).
Cette exposition reçoit le soutien de la région Grand Est et la ville de Nancy (France).
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별도의 오프닝 행사는 진행하지 않습니다.
An opening reception will not be held due to COVID19 sanitary situation.
전시장에 입장하실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QR code 체크인을 하셔야 합니다.
Please keep your mask during your visit and check in with your QR code.
서울 종로구 삼청로 75-1 (3층)
도로시 살롱
화/수 15:00-20:00 (18:00-20:00 예약제)
목/금/토 13:00-18:00
일 13:00-17:00
월, 공휴일 휴관
문의
02-720-7230
dorossy.salon@gmail.com
도로시 살롱은 즐겁고 편안하게 전시를 즐기는 문화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