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설미재미술관 특별기획전 <FLAME · 자연을 품다>
- 전시 기간: 2021.05.01.~05.30
- 전시 장소: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유명로 1454-38 설미재미술관
- 대표 전화: 031-585-6276
- 이메일: choo5018@naver.com
- 관람시간: 화요일~일요일(매주 월요일 휴관) / 10:00~18:00
- 입장료: 성인 3,000원 / 아동 2,000원 / 단체 2,500원 (가평 군민 무료, 경기도민 50% 할인)
-초대의 글-
Flame·자연을 품다
2021 설미재미술관 특별기획전으로 추경 Flame 전을 개최합니다.
자연을 벗 삼은 추경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함께 소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작가 노트-
내 작품의 주제는 세상을 이루는 지(地) 수(水) 화(火) 풍(風)에서 기원한다. 흙과 물, 불과 바람으로 인해 대자연이 가능하고 생명체의 존재가 가능하다. 이번 작품에서는 지난 20여 년 동안 작품의 주제인 ’바람‘을 뒤로하고 화(火), 불을 모티브로 삼아 자연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생동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불, 불꽃을 통해 이른바 생명체가 발산하는 호흡, 혼과 같은 것을 시각화했다.
(중략)
불꽃 작업은 경이로웠다. 그것은 스스로 소멸하고 생성되어가는 세계, 이른바 자연처럼, 생명체처럼 스스로 완성되어가는 세계이다. 캔버스는 불꽃 사이로 문득문득 새로운 풍경이 다가오고 사라진다. 그것은 땅, 하늘, 물, 구름의 자취이기도 하다. 캔버스는 우주 삼라만상의 형상들로 나타나 스스로 존재한다.
거대한 불꽃의 흐름은 나의 의도를 초월하여 스스로 타들어 가면서 캔버스 표면을 태우고 미지의 세계로 다시 태어난다. 나의 캔버스는 제2의 자연이 되어 보이지 않는 나의 심연에 내재한 무의식 혹은 잠재의식이 불의 매체를 통하여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것은 내가 오랫동안 꿈꿔왔던 무릉도원 또는 유토피아이다.
추경 작가 노트 中
Flame-우주를 그리다 No.2112-1, 2021.
Flame-우주를 그리다 No.2112-4, 2021.
Flame-Drawing series, 2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