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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웨그만 사진전: 비잉 휴먼 BEING 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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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웨그만<BEING HUMAN 비잉 휴먼>展
William Wegman <Being Human>



전시개요
전시기간 2021년 7월 08일(목) - 10월 22일(금) *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입장마감 : 오후 6시)
장     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주     최 동아일보, ㈜이엔에이파트너스, 주한미국대사관, FEP 재단
기획·주관 (주)이엔에이파트너스
미디어후원 채널A, 네이버

입 장 권
성인(만19-64세) : 15,000원   
청소년(만 13-18세) : 12,000원
어린이(36개월이상-만12세) : 10,000원

* 특별할인
-경로우대(만65세 이상) 본인 / 장애인 1~3급 본인 및 동반 1인 / 장애인 4~6급 본인/
-국가유공자 : 7,500원
-36개월 미만 유아 무료
- 20인 이상 단체 : 2,000원 할인(정가기준)
*티켓 구매 시 신분증 및 증빙자료 제시(중복할인 불가)

문의 및 예매
일반문의 및 티켓예매 02.312.7613
단체관람안내 02.312.7613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http://www.sac.or.kr

주요 작품
<윌리엄 웨그만 BEING HUMAN 비잉 휴먼>展은 현대사진의 거장 윌리엄 웨그만을 대표하는 대형 폴라로이드<캐주얼 Casual>과 현대 작품 <키 Qey> 등 그의 대표작 약 100여 점을 선보인다. <캐주얼 Casual>작품 속의 바이마라너 개는 여유롭고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주는데, 마치 홀로 부유한 현대적인 집에서 살 것만 같다. 하지만 동시에 부자의 삶이 지루해 보이는 이중성을 가져 흥미롭다. 바이마라너가 착용한 빨간 목걸이, 니트, 바지의 매치는 시골 신사의 화려함과 우아함을 보여준다. 또한 작가의 반려견을 모델로 하여 패션잡지 보그와 콜라보레이션 한 샤넬, 디올, 입생로랑, 마크 제이콥스 외 막스마라, 아크네 등 유명 브랜드와 함께 작업한 윌리엄 웨그만의 한 독특한 작품세계를 알아볼 수 있다.



이엔에이파트너스는 2021년 7월 8일부터 10월 22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윌리엄 웨그만 BEING HUMAN 비잉 휴먼>展을 개최한다. 현대사진을 대표하는 미국의 사진작가 윌리엄 웨그만 특별전은 프랑스를 시작으로 호주, 뉴질랜드, 스위스, 네덜란드, 한국을 잇는 전 세계 순회전이다. 이번 전시는 윌리엄 웨그만이 자신의 반려견을 찍은 초기의 대표 작품을 비롯하여 희소성이 높은 대형 폴라로이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약 100여 점의 작품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대중에게 공개된 그의 작품 외에 50점 이상이 국내에 처음 선보이며, <캐주얼 Casual>, <키 Qey>등 작가가 직접 선정한 작품을 통해 그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예술세계를 볼 수 있다. 작가와 반려견 사이의 깊은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작업한 작품 외에도 디올, 입생로랑, 마크 제이콥스, 막스마라, 아크네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작품도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다. 윌리엄 웨그만은 현재까지도 평화, 화합, 인류애를 보여주는 인권운동과 자선사업을 통해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자신의 반려견을 모델로 삼아 독특한 작업 세계를 구축한 현대사진의 거장, 윌리엄 웨그만. 작가 특유의 연출력과 상상력이 돋보이는 윌리엄 웨그만의 작품은 COVID-19의 장기화로 인해 지친 현대인들에게는 웃음을, 천만 반려동물 가구에는 공감을 건네는 힐링 전시가 될 것이다.


윌리엄 웨그만 William Wegman

윌리엄 웨그만은 개념미술의 선구자로서 사진, 회화, 드로잉, 설치, 조각, 퍼포먼스, 비디오 등 전 영역에 걸쳐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예술가이다. 그의 폭넓은 작품 활동 영역 중 지난 50년간의 자신만의 독특한 사진 세계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끈끈한 유대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작업한 그의 바이마라너 반려견과의 콜라보레이션이다.

윌리엄 웨그만은 반려견을 의인화하여 사진을 찍는 작가로 유명하다. 그는 1979년부터 24 x 20 inches(61 x 51cm)의 대형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사용하여, 뚜렷하고 강렬한 색으로 마치 인쇄된 광고 같은 매력적인 사진을 찍었다. 1970년 바이마라너 견종, 만 레이를 키우면서 그가 죽을 때까지 윌리엄 웨그만의 카메라는 늘 ‘만 레이’와 함께 했다.

또한, 그의 독특한 유머 세계를 반영한 비디오 작업은 NBC 방송국의 ‘생방송 토요일 밤(Saturday Night Live)’과 PBS 방송국의 ‘세서미 스트리스(Sesame Street)’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2004년 노키아의 핸드폰 광고로 상업광고까지 큰 영향을 주게 되었다. 작가는 어린이들을 위해 그의 반려견과 함께 신데렐라, 빨간 모자, 농장의 일상, 깜짝 파티 등 다양한 연출을 하여 수많은 책을 출판하였고 현재까지도 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윌리엄 웨그만 <BEING HUMAN>

1970년 이전의 미국 사진계는 만연한 회화주의와 보수적인 아카데미즘의 지배 아래에 있었고, 사진은 현실의 재현을 의도하는 모방 예술을 구현해 내는 하나의 수단일 뿐이었다. 사진의 매체적 본성을 억압하는 권위적인 예술 사진계에서 윌리엄 웨그만은 그의 카메라 렌즈를 통해 그 당시 비주류 대상으로 속했던 개를 의인화하여 인간 세상을 풍자하고 내러티브를 시각화하는 사진 작업을 발표했다. 곧 반려견을 모델로 그의 연극적인 상상력과 섬세한 연출력이 어우러진 사진 작품은 대중의 호응을 얻어 사진을 주류 예술로 끌어내는 데에 이바지했다.

이번 전시에서 웨그만은 단순히 사진을 유희의 수단으로 호기심을 유발하여 난해한 현대 예술의 문턱을 낮추는 것뿐 만 아니라 그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에게 깊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작가는 그의 작품 속에서 우리 자신, 즉 인간의 조건과 상태를 이해하고 고찰하기를 바란다. 웨그만의 초기 전시회에는 개와 인간의 접점에 집중하여 상호의 영향과 교감을 부각했지만, 그 교차로 전에 인간의 가장 가까운 동물인 개에 관람객, 자신을 대입하여 그들의 원초적인 정체성과 세계관을 고민하고 탐구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그는 21세기 현대인들이 자주 접하고 경험하는 젠더, 가족관계, 페미니즘, 일상의 아이러니 등과 같은 주제를 배경으로 연출하여 현실을 풍자한다. 거기에 작가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세심한 감성을 더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환경을 해학적으로 풀어낸다. 웨그만의 반려견 모습에 우리를 투영하여 현대인들의 다중적인 개성과 그들이 늘 겪는 고충을 느끼고 해소하길 바란다.

윌리엄 웨그만의 사진작업이 차별성을 띠는 중요한 요소가 있다. 그는 사진촬영을 위하여 폴라로이드사에서 제작한 24 x 20 inches (61 x 51cm) 크기의 대형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애용했다. 무게가 106kg에 달하는 카메라를 감수하기 위하여 야외 촬영 시에는 트럭에 싣고 작업을 하였으며 즉석에서 인화가 되는 폴라로이드 기능 때문에 후보정 없이 매 순간 철저한 준비를 하여 작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되는 웨그만의 폴라로이드 작품은 에디션(넘버링) 작품이 아닌 희소성이 높은 유니크 작품으로 당시 과감하고 독특한 시도를 했던 그의 미적인 주관을 반영한다.



전시 구성

윌리엄 웨그만 <BEING HUMAN 비잉휴먼>展
William Wegman <Being Human>

SECTION 1: 우리 같은 사람들 (People like us)
우리 같은 사람들 섹션에서는 바이마라너를 통해 용접공에서부터 농장 소년, 보안관 그리고 성직자에 이르기까지 사회 여러 계층의 모습을 보여준다. 웨그만의 작품 <캐주얼 Casual> 작품 속의 바이마라너 개는 여유롭고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주는데, 마치 홀로 부유한 현대적인 집에서 살 것만 같다. 하지만 동시에 부자의 삶이 지루해 보이는 이중성을 가져 흥미롭다. 바이마라너가 착용한 빨간 목걸이, 니트, 바지의 매치는 시골 신사의 화려함과 우아함을 보여준다.



캐주얼 Casual, 2002
칼라 폴라로이드 Color Polaroid
24 x 20 inches (61 x 51 cm)
© William Wegman


SECTION 2: 가면무도회 (Masquerade)
가면무도회는 16세기 베네치아 상류층 사람들이 가면을 쓰고 사교춤을 추며 어울리는 모임에서 유래됐다. 인간에게는 상류층의 사교문화 중 백미로 화려하게 치장하여 신분을 숨기고 즐기는 것이 무도회이지만, 바이마라너는 가면무도회를 통해서 전통적인 영적 관습을 보여준다.



안경 Eyewear, 1994
칼라 폴라로이드 Color Polaroid
24 x 20 inches (61 x 51 cm)
© William Wegman


SECTION 3: 입체파 (Cubism)
입체파는 사물의 구조를 입체적으로 나타내어 화폭에 담는 20세기 미술 운동으로 ‘정육면체’라는 뜻의 단어 ‘큐브(cube)’가 현대미술의 포문을 여는 입체파의 명칭이 되었다. 웨그만은 입체파의 대표적 화가 피카소와 브라크의 영향을 받아 구성에서 실제 대상의 단순한 표현 방식과 밝은 색상을 사용하는 종합적 큐비즘을 보여준다. 그의 작품 <구성주의 Constructivism>에서도 기하학적 형태와 입방체의 사용 그리고 단색의 배열을 볼 수 있다.



구성주의 Constructivism, 2014
피그먼트 프린트 Pigment Print
24 x 20 inches (61 x 51 cm)
© William Wegman


SECTION 4: 환각 (Hallucination)
‘환각’이라는 단어는 라틴어에서 유래되었으며, 정신적인 방황을 일컫는다. 바이마라너의 방랑자 기질은 윌리엄 웨그만의 작품 <오늘의 심리 Psychology Today>에서 적절하게 보여준다. 이 작품명처럼 환각은 사람의 마음에 의해 만들어지는 허상이며, 다소 왜곡된 방식으로 욕망의 충족을 형상화하는 상상의 시나리오이다. 관람객은 환각의 상태에서 반으로 나누어진 개의 모습이나 어둠 속에 보이는 개의 혼령을 볼 수 있다.



오늘의 심리 Psychology Today, 2000
흑백 폴라로이드 Black & White Polaroid
24 x 20 inches (61 x 51 cm)
© William Wegman


SECTION 5: 색채면 (Colour Fields)
컬러 필드 페인팅은 미국의 영향력 있는 예술 운동의 한 자락이다. 웨그만의 오래된 파트너, 바이마라너는 이 시기에 짧게 살았지만, 작품 속의 바이마라너는 매개자로서 이를 반영한다. 미국의 주요 추상표현주의 작가 바넷 뉴먼, 쥴스 올리츠키, 케네스 놀런드 및 마크 로스코가 웨그만의 작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색채면 섹션의 대부분 작품들은 일차원적인 원색으로 채워졌다. <흘린 모양새 Cursive Display>가 추상 표현주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며, <오션뷰 Ocean View>는 개가 식별할 수 있는 두 가지 색인 노란색과 파란색으로 나타낸다.



흘린 모양새 Cursive Display, 2013
피그먼트 프린트 Pigment Print
43 x 34 inches (112 x 86 cm)
© William Wegman


SECTION 6: 보그 (Vogue)
바이마라너의 진지하고 무표정한 모습과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시크함은 패션쇼와 광고 모델이 되기에 완벽하다. 바이마라너는 클래식한 정장부터 캐주얼한 평상복까지 아우르며 침착하게 소화한다. 웨그만의 작품 <키 Qey>에서 바이마라너는 열쇠모양의 시그니처 펜던트를 목에 걸고 있다. 그의 패션쇼 활동명 또한 ‘키’로 작품 속에서 그는 명품 브랜드인 마크 제이콥스의 옷을 멋지게 소화하고 있다.



모자와 목걸이를 한 개 Head Wear, Neck Wear, 2000
칼라 폴라로이드 Color Polaroid
24 x 20 inches (61 x 51 cm)
© William Wegman


SECTION 7: 누드 (Nudes)
누드화는 19세기 중반 초창기 사진의 예술적 표현의 주요 장르로 남아 있으며 웨그만의 작업에서도 나타난다. 그는 누드 사진의 모델인 바이마라너의 포즈를 연구하고 몸의 일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작업하였다. 웨그만의 작품 <베이스 On Base>에서는 그의 클래식 조각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다. 또한, <슬로우 기타 Slow Guitar>에서는 웨그만의 뮤즈인 바이마라너와 현악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다.



베이스 On Base, 2007
칼라 폴라로이드 Color Polaroid
24 x 20 inches (61 x 51 cm)
© William Wegman


SECTION 8: 이야기 (Tales)
‘이야기’는 상상력을 동원하여 사실처럼 꾸며 재미있게 지어낸 말이다. 이야기의 영어 단어(TALE)은 꼬리(TAIL)와 같은 발음이며, 이중적인 의미를 내포한다. 인간 역시 꼬리를 가지고 있었지만, 진화과정을 통해 퇴화됐다는 설이 있다. 인간이 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듯, 바이마라너는 꼬리를 통해 기분상태나 의도를 표현한다. 바이마라너는 꼬리를 숨긴 채 연극과 오페라의 주인공으로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타미노 왕자와 마술피리 Tamino with Magic Flute, 1996
칼라 폴라로이드 Color Polaroid
24 x 20 inches (61 x 51 cm)
© William Wegman




SECTION 9: 앉아! 가만 있어! (Sit! Stay!)
앉아! 가만히 있어! 이리 와! 라는 구령은 애견을 훈련할 때 쓰는 기본적인 복종 명령어이며, 가장 많이 쓰인다. 보통 주인이 개를 교육시키는 과정에서 쓰는 구령이지만, 총명하고 영리한 바이마라너는 주인의 명령 의도를 앞서 파악하고 행동한다.
그들의 인내와 절제는 사진 촬영 중 포즈를 취할 때도 드러난다. 인간도 취하기 어려운 자세를 바이마라너는 유연하고 자연스럽게 균형을 잡고 자세를 취한다.



좌우흑백 Left Right Black White, 2015
피그먼트 프린트 Pigment Print
프린트 2개, 각 44 x 34 inches (112 x 86 cm)
© William Wegman








“This exhibition has been produced by the Foundation for the Exhibition of Photography,
Minneapolis/Paris/Lausanne, in collaboration with ENA Part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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