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채정권 유작전
■전시기간 : 2021. 7. 30 (금) - 8. 30 (월)
■전시장소 : 부산 미광화랑, <부산시 수영구 광남로 172번길 2 (민락동)>
■전시관람시간 : 오전10시30분 ~ 오후6시, (점심휴무 12~1시), 일요일 휴관
■전시관람 예약문의 : 051-758-2247
순수한 동심(童心)의 세계와 낙토지상주의(樂土至上主義)로서의 그의 작업들은 소박파 특유의 나이브 페인팅(naive painting)적 요소들을 여실하게 드러내고 있는데, 일견(一見)은 묘사가 어색한, 마치 아마추어 화가의 그림처럼 보임에도 불구하고, 불편해 보이지 않는 따스함과 정겨움 그리고 순진과 무구를 느끼게 하는 서정적인 기품과 미덕이 화면에 오롯이 새겨져 있습니다.
어린 아이처럼 순수한 심성의 작가인 채정권 화백은 마치 에덴동산과도 같은 비현실적 낙원의 정경을 자신만의 독자적인 화풍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진 환상과 신비의 세계를 드러내는 꿈결같은 화면으로,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평화와 안식, 힐링을 제공하는 다수의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자유로운 영혼과 맑고 선한 시심(詩心)을 지녔던 작가는 장구한 세월에 걸쳐온 화업의 역정을 통해 마침내 자신만의 고유한 환상적 화풍을 아름답게 일구어내었습니다. 마산문협과 부산미협에서 시인인 동시에 화가로 활동했던 그는 고향인 경남 고성, 그리고 부산, 마산, 진주, 진해 등의 화랑과 다실들에서 수많은 전람회를 개최하며 일평생 활발한 작업을 진행해 왔던, 아직은 지역 화단에 널리 조망되지 못했음에도 그 오랜 무명성(無名性) 속에서 독자적 회화세계를 수립해온 발군의 작가이기도 합니다.
봄꽃놀이, 31.5 x 41 oil on canvas 1977
축제, 31.8 x 40.9cm oil on canvas 1984
무제, 45 x 53cm oil on canvas 1988
정토작업, 32 x 41.2cm oil on canvas 1993
“채정권 유작전“
이 전시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작품이 오지를 않았지요,
오래 전 부터 제가 좋아하는 작품들이었는데
이제서야 여러분과 같이 감상할 시간과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람을 당부 드립니다.
채정권 (蔡政權, 1931~2009)
경남 고성출생
닭울음 동인
해인대학(경남대학)졸업
1953년~1994년까지 개인전14회 개최
예술 동호회 회원
1961년~1973년(진해 군항제)
1961년~1973년 미협, 문협 회원전(진해, 마산)
해군통제부 공보실장
1972년 목상전 출품
1977년 전국작가 작품전(展示界)
1977년~1979년 경향교류대전(마산동서화랑)
1982년 국제 성경대전 초대출품
1983년 부산미전 초대전 출품
1988년 민주통일 예술협의회 초대출품
2021년 채정권 유작전(부산 미광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