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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공전(公轉: 행성(行星)이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태양 둘레를 도는 일을 말함)이라는 제목으로 이영숙 개인전을 개최한다. 보통의 조각은 재료를 새기거나 깍아서 형상을 만드나 이영숙 작가는 나무, 구리 선, 가죽, led 조명 등을 이용하여 색다름을 전해주고 있다. 특히, 나무는 나무의 질감에서 나오는 특별한 감각은 작가 개인의 추억과 매개되어 또 다른 결과물을 도출하여 예술성을 엿볼 수 있다. 작은 점과 무수한 반원들이 반복 중첩되어 조형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이 작가는 공간과의 관계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작업은 시작된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회는 흔할 법한 재료를 가지고 조형 예술이 가득 들어있는 작품 20여 점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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