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시 명 : 《김세중미술관 기획초대_백현옥展》
□ 초대작가 : 백현옥 (白顯鈺, Baik, Hyun-ok)
□ 기 간 : 2021년 10월 5일(화) ~ 11월 7일(일)
□ 장 소 : 김세중미술관 전관 (서울특별시 용산구 효창원로70길35)
□ 관람시간 : 화~일, 11:00~17:00(매주 월, 법정공휴일 휴무)
□ 관 람 료 : 무료
□ 문 의 : 김세중미술관 학예팀 (02-717-5129)
전시내용
· 대립의 공존과 정중동의 생성력을 추구한 조각가 백현옥, 김세중미술관에서 초대전
· 누구에게나 공감되는 따뜻한 감회의 시간, 백현옥 조각전
김세중미술관은 2021년 가을의 문턱에서 조각가 백현옥의 초대전을 개최한다.
지난 50여 년간 묵묵히 조각가의 길을 걸어온 작가는 다양한 인간의 형상으로 자연을 표현해왔다. 나무와 금속, 돌의 결과 질감 등 매체의 물성을 활용하여 제작한 다양한 인체 조각들은 인간에 대한 깊고 애잔한 사랑으로 표현되어 우리를 미소짓게 한다. 또한 인체 조형미에 대한 다양하고도 일관된 탐구을 통해 인체 조각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체 조각들을 비롯해 만남을 주제로 한 ’견우와 직녀‘, 북두칠성으로 구현된 ’여름밤의 별자리’, ‘그리고 ’소 떼‘를 통해 평화통일의 염원을 표현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은사 김세중(金世中 1928-1986) 선생님을 회상하며 제작했던 그의 대작 기념조각들(습작)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을 가득 채운 반세기에 걸친 작품들 속에는 세월의 흔적들이 겹겹이 새겨져 있다.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따뜻한 감회의 시간을 갖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다.
작가소개
1939년 충청남도 장항에서 출생한 백현옥(白顯鈺, Baik, Hyun-ok)은 서울대 미술대학에서 조각을, 한양대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했다. 1970년대 대한민국전람회(국전)에서 4회 특선으로 입상하였으며 그중 1974년, 1976년에는 문공부장관상을 수상했고, 국전 초대작가가 되었다. 2004년 근정포장, 2013년 한국미술협회 주관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 본상, 2021년 김세중조각상을 수상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현대 조각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한국현대조각 초대전‘(1988, 국립현대미술관), ’한국 조각가 10인 초대전‘(1983, National Gallery, 바르셀로나, 스페인), ’한국현대 조각 초대전‘(1997, 주최 춘천MBC 호반광장) 등 다수의 주요 전시에 참가하였고, <괌 비행기 희생자 위령탑>, <KAL 여객기 피격희생자 위령탑> 등을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문예진흥원미술회관, 호암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그리고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서울조각회 회장, 서울미술협회 남양주 지부 고문, 춘천MBC 한국현대조각 초대전 운영위원장, 김종영기념사업회 운영위원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인하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풍경 (소 떼) 190x30x50cm 소나무, 청동 2014
만남(견우와 직녀) 280x160x30cm FRP, 청동 2004
가족 200x50x180cm 청동 1994
둥지 60x50x120cm Polyester 1981
여인상 43X47X60cm 테라코타 1999
기다리는 아이들 50X18x44cm 테라코타 2011
연과 소년 45x53x80cm 호두나무 1986
다문화 가족 66x18x55cm 대리석, 청동 2013
가을의 문 60x40x74cm 청동 1999
대한항공 피격희생자 위령탑 5000X3500X2690cm 백색화강석, 청동 1984
괌 희생자 위령탑 1900X3500X1800cm 백색화강석 2000
괌 희생자 위령탑 모형 38x64x40cm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