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21-10-05 ~ 2021-11-25
하명은
무료
053-426-0621/253-0
HA MYOUNG EUN 하 명 은
The Paradise of Color BRUSH
2021. 10 . 5 - 11. 25
갤러리소헌&소헌컨템포러리
GALLERY SOHEON & SOHEON Contemporary
HA MYOUNG EUN Solo- exhibition OVR
하명은 개인전 온라인 뷰잉룸
https://artspaces.kunstmatrix.com/en/node/8037379?t=1633255498
ARTIST's NOTE
본인은 동시대적 가치를 탐색해가는 과정 속에서 매체의 새로운 형식적, 담론적인 대안을 제시하는데 주력해왔다. 새로운 매체를 해석하고 그것을 시도하는, 즉 회화의 표현을 모색한다는 점은 작가들에게 언제나 숙명적인 과제이다. 특히 본인작업의 경우에는 탈회화로서의 형태 탈피를 추구해왔던 터라 작업에서 그러한 점들이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지금까지의 본인의 작업에서 중요시하는 조형적 형식은 시각적, 공간적 입체이다. 일부 팝아트적인 선명한 선과 색채가 존재하긴 하지만 이는 외형상의 접근일 뿐 개념과 작업 과정에 있어 현격한 차이가 있다. 회화작품임과 동시에 평면의 반복으로 평면의 성격을 가진 조각의 반복이 공간감을 생성하도록 하는 데, 그 공간 안에서 관객들의 시선을 이리저리 통과하게 하고 안쪽의 무언가를 탐색하게 하는 참여를 유도하는 작업을 한다.
그리는 행위에 대한 고찰.
색을 입힌 얇은 은(silver)으로 브러쉬의 획을 표현했다. 은지(silver Leaf) 혹은 박이라 부르는 이것은, 보통은 인쇄를 할 때나 가죽을 세공할 때 열을 가하거나 압을 가하는 등의 방법으로 사용하는 멋내기 기법재료이다. 작품의 레이어를 통해 공간을 설정하고 반짝임으로 시선을 붙잡아두어 다른 영역의 새로운 매체를 작품에 접목시켜 순수회화의 영역으로 융화되도록 하려는 새로운 시도이다.
작품에서 표현하는 BRUSH는 그림 그리는 사람의 도구로서의 의미와 그 행위(brushing), 그리고 결과물(brushstroke) 의 의미를 다 가지고 있다. 최근 작품들에는 프린트 등의 판화기법, 공장형 스튜디오에서 어시스턴트의 손길로 완성된 유명이미지를 차용한 것이 많은데 이러한 부분을 작가가 직접 그리는 “행위”로서의 의미를 강조하여 작업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나가는 과정에서 뺄 수 없는 것이 형태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일 것이다. 그런 후 반짝이는 재료로 덮어 본인이 추구해 오던 BRUSH 의 도구, 행위, 결과의 의미를 하나로 통합하고자 하였다.
FAMILY SITE
copyright © 2012 KIM DALJIN ART RESEARCH AND CONSULTING. All Rights reserved
이 페이지는 서울아트가이드에서 제공됩니다. This page provided by Seoul Art Guide.
다음 브라우져 에서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This page optimized for these browsers. over IE 8, Chrome, FireFox,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