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重光 작고 20 주기 특별전
예술의 원점 - 중광과 다섯 狂畵師
초대일시 2022. 4. 15 PM 4 시 ~ 6 시
전시일시 2022. 4. 16 - 6. 2
전시장소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 3 층
출품작 총76점, 회화, 판화, 영상 중광다큐 2편
주최 GALLERYMEE
+82-2-542-3004
06011 Apgujeong - ro 461-gill, Gangnam-gu, NaturePoeam, GalleryMee
gallerymee@gmail.com
입장 AM 10시 ~ PM 6시/ 무료입장 , 마스크착용
중광과 갤러리미 와의 인연 -
중광과 갤러리미의 인연은 1979 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갤러리미 대표인 이란영은 1979 년 9 월 성북동 운보선생님 댁에서 우연히 두 스님을 만나게
되었다. 그 중 남루한 옷을 입은 스님이 중광스님 이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저명한 철학교수이며 예술평론가인 ‘Lewis Lancaster’ 교수가 당시
통도사 박물관장인 중광을 만나기 위해 그곳을 방문 했을때, 중광은 운수행각으로 부재중
이였고, Lancaster 교수는 몇일 기다린 후 그를 만나게 되었다. 통도사 중광의 박물관장 실에
널려있는 많은 그림을 살펴본 후, Lancaster 교수가 중광의 영문판 책 발간을 제안 후, 3 년
만 에 중광이 고대한 예술책 <The mad monk : Paintings of unlimited Action> 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이 책을 그날 중광은 운보 선생님께 제일 먼저 드리려 방문한 터였다. 나는 그
책에 실린 중광작품에 눈이 번쩍 띄었고 Lancaster 박사의 중광 그림아래 짤막짤막한 작품
논평은 압권 이였다.
1977 년 개관한 갤러리미는 2 년 동안 초대전시를 통해 작가의 예술성에 깊은 회의를 받은
차 그날 본 중광의 작품은 나에게 매우 신선한 충격 이였다.
당시 1970 년대의 한국미술계는 서울대, 홍대 미술대학 출신의 학맥 인맥으로만 돌아가고 있
는 형국 이였다. 당시 갤러리미가 1979 년 중광을 발탁한 것은 큰 도전 이였다. 1980 년 3 년
전속계약을 맺고 1981 년 전시회 개최로 과감하게 한국화단에 등단 데뷔전을 감행했다.
중광전시는 많은 사람들의 주시아래 성황이었고 찬사와 비난이 교차한 전시회였다.
그러나 갤러리미는 1981 년, 1983 년, 1984 년, 1991 년 도쿄 아트 엑스포참가(도쿄국제무역센
터, 일본), 1997 년 갤러리미 20 주년 개관기념전 및 2022 년 중광 작고 20 주기 특별전으로 전
시를 이어나가며 그의 높은 경지의 예술 혼을 끈임없이 알리고 있다.
갤러리미 주최 <중광 작고 20 주기 특별전 - 예술의 원점 중광과 다섯 狂畵師>는
2022 년 4.15. ~ 6.2. 50 일 동안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김태정 ,이존수, 조부수 및 재
미작가 한농, 육심영과 더불어 총 76 점 출품으로 더욱 의미있는 전시로 구성했다.
본 전시 중광 작품은 1979 - 1980년초 구작으로 이는 40 여 년간 갤러리미가 애환을 함께
한 귀중한 작품이다.
2025 년 제주 예술지역인 저지리에 완공예정인 제주도립중광미술관은 그간 제주도청과 제주
도의회 관계자의 많은 노고와 독지가의 후원에 힘입어 중광미술관 건립의 쾌거를 이루게 되
었다. 이는 1979 년 중광을 발탁해 오랫동안 그와 함께한 갤러리미는 크게 보람된 일이며,
또한 더 없는 큰 기쁨이다.
2022. 4.
갤러리미 대표 이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