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관에서는 2022년 4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마북에 담다> 展을 진행한다. 한국미술관이 1983년 종로구 가회동 개관 이후 1994년에 이 곳 용인 마북동으로 자리를 옮긴지 올해로 벌써 28년째가 되었다. 이번 전시는 오랜 시간 동안 함국미술관과 함께 인연을 맺어 온 마북동 작가들의 작품을 모으는 뜻 깊은 자리이다.
<마북에 담다> 전시에는 스물일곱 명의 중견, 원로 작가들이 참여하며 서양화, 동양화,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와 표현기법, 재료 등을 수려한 작품들을 통해 선보이고 있어 마북동 작가들의 원숙한 예술세계를 마주할 수 있다.
서양화 섹션은 한국여류화가협회 이사장을 역임한 김경복 작가를 비롯하여 김두한, 김명식, 김성태, 김영남, 김재철, 손진숙, 윤정녀, 이계송, 이애재, 장순업, 전덕수, 전준, 황용익 등 총 14인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추상과 구상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재료와 콜라주까지 시도하고 있으며 연필 드로잉의 견고한 작품세계를 구축하기도 한다. 동양화 섹션은 송수련 작가를 시작으로 김미정, 박미희, 양승옥, 이보름, 이운희, 이윤정, 이현직, 정문경, 정보연 황윤경 등 총 11인의 작가들이 참여하며 전통적인 재료에서부터 현대적인 재료까지 아우르는 작품을 선보인다. 먹과 장지의 고즈넉한 바탕과 토분과 채색, 그리고 콜라주를 함께 품은 작품들은 동양화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게 한다.
김진아 작가의 미디어 작품과 오성만 작가의 설치 작품 역시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어 마북동 작가들의 다양한 예술 탐구를 확인시켜준다.
<마북에 담다>는 경기도와 용인시가 지원하는 2022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으로 기획되었으며, 전시 기간 동안 작품에 대한 관람자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큐레이터의 해설 프로그램, ‘미술이 내게 닿다’를 상시 운영한다.
또한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예약방문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 시간 당 예약 가능 인원은 8인 이하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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