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PIECE OF ART: ASSEMBLER / 박천욱 개인전
SUNDAY ON SUNDAYS 展
▶전시일정: 2022.3.18-4.30
▶전시관람: 12-6pm 화-토 / 일.월.공휴일 휴관
▶전시장소: 아트비앤 |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22-31 2층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옆)
▶전시문의: 02.6012.1434 / artbn@galleryartbn.com
■ 전시소개
박천욱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간을 해석하고 장소의 특성을이용한 설치 방식이 아닌 새로운 조형성에 집중한다. 원형의 오브제를 해체하고 형태를 변형하고 재조립하면서이전의 모습을 완전히 새로운 다른 대상이 제작된다. 물성을 강하게 들어냈던 전통적인 조각 형상이 아닌오브제 자체로 정직하고 스스로의 독립성을 가진 조각의 주체성을 담아내고자 하는 의도를 보여준다.
작가는 일상 주변에 익숙했던 물건이 낯선 대상으로 표현하는 실험적이고 위트 있는 조형언어를 가지고 있다. 마치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처럼 사물이 가지고 있는 본질에 대한 고정관념을 넘어서 일상적인 경험을 통해 보지 못했던 이질적인 이면을표현한다. 우리와 관계하는 유한한 사물을 통해서 사물의 존재와 속성을 해석하고 형식적인 틀과 규정을해체하지만 사물의 구체적인 실체를 재현하는 것은 아니다.
“눈을 통해본 세계는 불확실과 부분의 연속이며, 불확실과 무지의 두려움은 상상을 통해 사실에 위치한다. 상상은 무지의 신앙이며 불안의 생산물이다. 거울 없이는 자신의 온전한모습조차 보지 못하면서, 상상이라는 접착제로 비겁한 세계를 구축한다.
나의 작업은 비겁한 세계를 제거하면서 시작된다.”- 작가 박천욱
작가는 기성품 의자를 하나의 오브제로선택한다. 역사 속 수공예적 과장된 양식이 배제되고 기능성에 중점을 둔 모던 스타일의 디자인이 강조된의자가 발전해왔다. 그 활용도의 가치와 다양성은 충분히 예술의 감각적인 표현을 위한 충분한 재료가 되어진다. 우리는 어디서든 선호되는 디자인으로 생산되는 기성품 의자를 어디서든 마주하게 된다. 작가는 선택된 의자의 다리, 등받이, 상판 등을 분리, 해체하며 서로 다른 형태로 결합, 변형되어 완전히 다른 오브제로 제작한다. 그 과정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도하고 또는 발견하지 못한 요소들을 우연히 완성된 작품의 한 부분이 되기도 한다. 작가는일상의 사물들을 낯설게 보여주면서, 작품이 자체적으로 빛을 발할 수 있는 다채로운 생명력을 가질 수있는 'Grow Autonomously' 즉 자체로서 주체 롭게 존재하길 바라고 있다. 이번 원피스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오브제의 조합과 결합을 통해 조형성에 대한 탐구를 해온 작가 박천욱은 대량생산된의자를 분해하고 조립하며 새로운 생명력을 가진 오브제를 탄생시키는 과정을 보여준다.
■ 원피스아트 전시 소개
*<THE ONE PIECE OF ART 원피스아트>는 아트비앤의 전시기획명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선정된 작가의 한점 작품과 작품제작영상을 전시한다.한점의 작품에 집중하며 작가의 작품세계를 보다 심도 있게 조명하는 전시형 아트 프로젝트입니다.2021년 첫번째 SCRATCHER 신선주 개인전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10명의 작가의 원피스 아트 전을 이어나 갈 예정입니다.
■ 아트비앤소개
아트비앤은 2007년 설립된 현대미술 기획그룹으로 국내외 수준 있는 현대미술을 소개하고, 역량 있는 국내외 작가 발굴,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 등 전시사업을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문 큐레이터, 문화예술단체, 기업과의 협력 사업을 통해 국내외 유명 콘텐츠를 소개하며, 대형전시기획 유치 및 관련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기획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트를 위한 모든 것(All ForArts)을 중심으로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대변되는 다양성, 차별성을 추구하며, 빠르게 변화화는 문화 소비 환경에 보다 대중들의원하고 감성을 기반으로 소통할 수 있는 문화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