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개인전
<KARMA Odyssey (카르마 오디세이)>전
▶전시기간 : 2022. 5. 25[수) ~ 2022. 5. 30(월)
▶전시장소 :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인사아트센터 6층)
ㅇ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에서는 2022년 5월 25일(수) 부터 2022년 5월 30일(월)까지 ‘우상호 개인전’이 열린다.
ㅇ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였으며 중앙미술학원 대학원에서 벽화전공을 졸업하였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14번째 개인전이며, 다수의 기획 초대전에 참여하였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회원, 아트버스 카프 소속작가,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ELT PHARMA 사외이사로 활동 중이다.
ㅇ 이번 전시는 환갑의 나이와 화업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작품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아카이브 형식의 개인전이다. 또한 도서출판 디웍스에서 작가의 화업 30주년을 맞아 30년을 정리하는 화집을 발간하고 그 출판 기념을 위한 전시이며 또한 동물 제약회사인 ㈜ELTscience가 창사 20주년을 기념하여 그 부대 행사로 총괄 기획하여 열리는 전시이다. 전시는 세상을 보는 시각의 대표적 용어인 카르마(KARMA) 시리즈에서 더 나아가 사회적 이슈를 이야기하는 crying 시리즈까지 30년 동안 변화해온 변천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ㅇ 영감의 출발은 카르마이다. 작가는 카르마를 인간 상호 간 순환적 삶의 질서라고 명명하고 카르마의 조형적 해법을 찾으려고 한다. 작가는 영겁의 시간이 쌓이며 서로 간의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책이라고 생각하였다. 겹겹이 쌓인 시간의 층을 중국 유학 시절 습득한 칠화 기법을 응용하여 표현하였다. 칠화는 옻칠로 그림을 그려 넣고 수십 번의 칠과 연마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옻 대신 사용한 아크릴 물감은 과거와 현대 이어주는 또 다른 소통의 매개체로써 우리를 새로운 통섭의 길로 인도한다.
ㅇ 작가의 작업은 카르마라는 주제와 책이라는 평범한 소재를 통해 관계와 소통에 관해 이야기한다. 카르마는 불교적 의미로 업보(業報)라고 한다. 과거나 현재의 행위들에 대한 일종의 처벌과 같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카르마는 긍정적인 의미일 수도 있고, 또는 어려운 삶 속 경험을 말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렇듯 삶 속에 쌓이는 수많은 관계에 경험을 통해 악한 선한 업이든 악한 업이든 모든 업으로 카르마를 ‘행하다’라고 한다.
ㅇ 작품은 책들이 여러 층으로 빼곡히 꽂혀 있는 모습과 책이 만들어내는 기하학적 화면 분할로 차분하고 깊이 있는 색채감을 만들어낸다. 또한 당시의 사회적 이슈 속에서 작가가 느끼는 감정들은 작품을 통해 드러내고자 하였다. 그것은 2016년부터 이어진 촛불집회의 경험을 단순히 수많은 책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개개의 픽셀이 모여 외치는 거대한 외침으로 드러내고자 하였다. 이렇듯 작가의 작업세계 전반을 총망라해 보여줌으로써, 작가의 삶과 예술적 사유를 다시 한번 조망하고 한다.
[작가연락처 : 010-8887-2413]
the crying of Arirang, acrylic on panel, 162.2x260.6cm, 2022
the crying of Arirang, acrylic, mother-of-pearl on panel, 130.3x194.0cm, 2022
the crying of Arirang, acrylic on panel, 80.8x200.0cm,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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