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이는 바닥》은 사회적으로 저평가되어온 여성의 노동에 주목합니다.
여성이 사회 유지와 관리에 있어 필수적인 노동을 도맡아 왔음에도 그에 대한 기본적인 권리와 처우, 인식 등이 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지.
중앙, 자본가, 남성이 아닌 지역, 노동자, 여성 스스로가 정의하는 노동의 가치란 무엇인지를 탐구해봅니다.
이는 기존과 이분법적 대결 구도를 만드는 게 아니라 지역 여성 노동자가 위치한 중심의 가장자리, 꼭대기가 아닌 아래로부터 기존 구조를 다시 읽어보려는 시도입니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경제지표에 담기지 않은 여성의 노동을 기록하고, 이로부터 지탱되어 온 산업의 구조와 그 이면을 드러내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립니다.
○ 전시명: 끈적이는 바닥
○ 참여 작가: 윤혜주, 조영주
○ 기획: 김선영
○ 기획보조: 서평주, 진세영
○ 전시 기간: 2022년 5월 10일(화) ~ 2022년 6월 10일(금)
○ 전시 장소: 공간 힘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미로50번가길 3, 지하 및 2층 전시장)
○ 관람 시간: 11:30-19:30 (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 포스터 디자인: 물질과 비물질
○ 관람 시 유의 사항: 관람 시 마스크 착용, 전시장 입구에서 손 소독을 부탁드립니다.
○ 주최 및 주관: 공간 힘
○ 후원: 부산광역시, 부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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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힘 Space Heem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미로50번가길3(지하, 4층)
4F/B1, 3, Sumi-ro 50beonga-gil, Suyeong-gu, Bu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