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감이 마를 시간조차 없이 열 손가락과 온몸으로 그리는
김상표 개인전 《Destruction=Creation》
■ 파괴와 동시에 창조되는 김상표 작가의 작업에 주목
■ 춤과 몸짓으로 나타낸 5가지의 주제 - 인간의 자아, 사랑, 음악과 정신, 구원, 실존
전시 안내
○ 전 시 명: 《Destruction=Creation 》
○ 전시기간: 2022년 6월 17(금) - 7월 17일(일)
○ 전시장소: 자하미술관
○ 전시장르: 회화
○ 오 프 닝: 6월 18일(토) 16:00
○ 전화문의: 02-395-3222
전시 소개
김상표 작가는 인간과 조직 그리고 세계에 대해서 가졌던 인문·사회학적 고민을 예술로 풀어내는 ‘화가-되기’의 모험하고 있다. 이전까지 얼굴성과 ‘나 안의 타자’에 집중했던 그는 최근 신체 전체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춤, 사랑의 공동체, 앤솔로지 등의 ‘나 안팎의 타자’와 인간의 여러 모습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회화적 고투를 시작했다.
니체에 따르면 자신을 파괴하는 고통은 새로운 자신의 창조를 위한 필연적 계기다. 춤과 음악, 시 등의 예술을 통해 물감이 마를 시간조차 없이 열 손가락과 온몸으로 그리는 ‘디오니소스적’ 충동과도 같은 그림은 우발적 조합으로 수만 가지의 빛을 띤다. 하나의 색상에는 여러 색이 섞여 있다.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하나 이상의 것이 파괴된다.
자하미술관은 이렇듯 파괴와 동시에 창조되는 김상표 작가의 작업에 집중한다. 전시는 춤과 몸짓으로 나타낸 5가지의 작품 주제를 섹션으로 나누어, 섹션 1에서는 예술가, 나아가 인간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의 자아를 다룬다. 섹션 2에서는 나와 너를 뛰어넘는 우리를 만드는 사랑을 표현하고, 섹션 3, 4에서는 장애를 극복하는 음악과 정신, 예술로서 얻는 구원을 리드미컬하게 선보인다. 섹션 5에서는 디오니소스의 춤과 인간 실존을 조망한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춤추듯 춤을 그리는 작가 작업의 화두를 통해 무엇을 해체하고 창조하려고 했는지를 살펴보고, 속도감과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 회화를 통해 작가의 세계관 속 인간의 갈등과, 고민, 내적 몸부림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작가 약력
1964 전라남도 영암출생
1987 연세대학교 경영학 학사, 서울
1989 연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서울
1998 연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조직이론 박사, 서울
2000~2001 포스코경영연구소 연구위원
2001~2020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2011 사회적 기업 ㈜수다지안 창업
2012~2014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창업대학원 대학원장
2012~2016 한국창업학회 및 한국인적자원관리학회 부회장
2015~2017 기획재정부 협동조합심의위원회 위원
2015~2018 한국인사조직학회 및 한국인사관리학회 상임이사
2017~2018 University of Maryland, Visiting Scholar
현재 국립경상대학교 경영학과 명예교수
개인전
2021 혁명가의 초상: 무위당 장일순, 치악예술관
2020 나는 아나키즘이다: 회화의 해방, 몸의 자유, 삼례문화예술촌 모모미술관; 나의 실존은 오직 미적 현상으로만 정당화된다, 갤러리 파레시아 & 삼화빌딩; NARCISUS CANTATA, 갤러리이즈
2018 NIRVANA, 윤갤러리; 존재론적 물음으로서 얼굴성Ⅱ, 윤갤러리; 존재론적 물음으로서 얼굴성Ⅰ, 윤갤러리; Amor Fati, 윤갤러리
저서
2021 나는 아나키즘이다: 회화의 해방, 몸의 자유, 솔과학
2020 얼굴성: 회화의 진리를 묻다, 솔과학; 화이트헤드와 들뢰즈의 경영철학, 솔과학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2019 경영은 관념의 모험이다, 생각나눔
* 자하미술관 관람 안내
- 주소: 서울시 종로구 창의문로 5가길 46
- 관람시간: 화~일 10:00 ~ 18:00 / 월요일 휴무
- 관람문의: Tel (02)-395-3222 Fax (02)-395-3222 / zahamuseum@daum.net
- 블로그: https://blog.naver.com/artzaha
- 대중교통: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 7022, 1020, 7212번 버스 이용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교보빌딩 앞 7212, 1020번 버스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