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소장품 연계 교육전시 Ⅱ.인물화
형상, 표정 짓다(Features : portray)
2022. 7. 26 – 2022. 10. 1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작품 30여 점, 자료(단행본, 도록, 포스터, 기타 아카이브) 90여 점, 총 120여 점
개요
○ 소장품 연계 교육 전시 두 번째, 인물화
○ 아동 눈높이로 미술자료를 쉽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
○ 인물화와 연계된 교육 체험 공간 마련
○ ‘길위의 인문학’ 교육프로그램 운영
《형상, 표정 짓다》展은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의 소장품 연계 교육전시로서 주제는 인물화이다. 전시를 보는 아동들이 사람의 다양한 생김새에 대해 생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으로 직품 속 인물의 생김새를 형상으로 바라보고 인물의 표상과 감정, 움직임이 느껴지는 소장품을 선정하였다.
전시 구성은 ‘1부. 고유한 생김새, 2부. 여러가지 얼굴과 표정, 3부. 동·서양의 인물화, 4부. 다양한 움직임’, 5부. 교육연계 활동 공간으로 기획하였다. 1부에서 윤두서의 자화상을 재현한 임영선의 <윤두서>(2009)를 중심으로 인물의 고유한 생김새에 대해 생각한다. 2부에서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는 작품을 보며 겉으로 드러난 감정을 느끼고 표현해 본다. 3부는 동·서양의 인물화를 비교하며 표현법과 문화 인식 차이를 이야기한다. 4부에서 움직임이 느껴지는 작품과 자료를 통해 인물의 동세 표현에 대해 경험한다. 5부 교육 활동으로 ‘1. 햇빛을 이용한 인물화 따라 그리기’와 ‘2. 선을 이용해 자신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표현해보기’를 체험할 수 있고, 상반기부터 진행되고 있는 ‘길위의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이 전시장 안에서 진행된다.
주요 출품작으로 『조선고금명현전(朝鮮古今名賢傳)』(조선홍문사 편, 1922)과 『조선명현초상화첩(朝鮮名賢肖像畵帖)』(니시무라 토모오(西村友雄), 1926)은 실제 존재한 명현들의 초상을 담아 우리나라 초상화 연구에 중요한 기초자료이다. 대만에서 발간된 인물화 교본, 『고금인물화보』(1957)와 일본에서 발간된 도화공작교육 자료, 『세계인물도안자료집성』(1965)도 선보인다. 인물 작품으로 유명한 작가들의 절판된 자료집으로 빌헬름 코흘러(Wilhelm Koehler)의 『렘브란트』(1953) 초판본과 케네스 클라크(Kenneth Clark)의 『레오나르도 다빈치』(1978), 독일 시인 릴케의 『로댕(Rodin)』의 번역 초판(1973)이 출품된다. 작품은 김형구 <자화상>(1955), 최영림 <자화상>(1953), 홍종명 <과수원집 딸>(1991), 권영우와 김정의 인물 드로잉 등이 전시 된다. 작품집으로 국립청주박물관 『한국, 100개의 자화상』(1995), 갤러리현대의 『인물, 초상 그리고 사람 : 한국 근현대인물화』(2019) 등 인물화 주제 전시 도록이 공개된다.
단행본 및 도록 일부는 열람 가능하여 인물화와 자료를 함께 볼 수 있다. 알고 있던 혹은 알지 못했던 화가의 인물화와 엮인 이야기들을 열람 가능한 자료를 통해 찾아 볼 수 있다. 특히 아동들이 전시와 연계된 교육 활동을 체험하며 미술자료를 보는 방법을 즐겁게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신소연 |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학예연구사
주요 출품작 및 자료
조선고금명현전
조선홍문사, 22×16cm, 479쪽, 1922
문광도서공사, 대만, 26×15cm, 50쪽, 1957
렘브란트
빌헬름 코흘러, Harry N. Abrams, Inc. 미국 17×11cm, 225쪽, 1953(초판)
경성박람회 기념 순종 어사진 엽서, 14×9cm, 1907
윤두서 임영선, 91×61cm, 캔버스에 유채, 2009
자화상
김형구, 40×31cm, 캔버스에 유채, 1955
흥선대원군 구마자와 기타로, 43×32cm, 종이에 석판, 1894
winner`s face-monro sea sid
이철희, 47×92cm, 캔버스에 혼합재료, 2011
김정희
김홍식, 60×48cm, 스테인리스 스틸에 에칭, 2009
‘길위의 인문학’ 교육프로그램
*교육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이미지를 클릭해서 사전 신청바랍니다.
‘길위의 인문학’ 교육프로그램이 10월까지 운영된다. 《형상, 표정 짓다》 전시와 연계된 인물화 교육프로그램은 7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고유의 생김새’, ‘자화상’, ‘화가의 자화상’이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만 5세에서 초등학교 1, 2학년, 초등학교 3학년 이상에서 만 14세 미만으로 2개의 반으로 나누어 수업이 이루어진다. 인원은 1타임 당 최대 1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교육 장소는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1층, 야외교육장에서 대면 수업으로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자세한 일정과 상세한 교육프로그램 내용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거나 박물관으로 연락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