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제 12회 일우사진상 전시부문 수상작가전

김신욱 (Shinwook Kim)

《Mentality of Disconnection》

불갑산 호랑이, 2021, Inkjet print, 80 x 106cm

- 제12회 일우사진상 전시 부문을 수상한 김신욱의 개인전이 오는 8월 17일(수)부터 10월 5일(수)까지 일우스페이스에서 열린다.

- 김신욱은 제12회 일우사진상 심사에서 문화인류학적 관점에서의 자료 조사와 아카이브를 활용하는 신작 <Mentality of Disconnection>에 대한 기획의도를 높게 평가받았다.

- 이번 전시에서 김신욱은 국가 및 개인, 장소와 환경 등 다양한 차원의 '단절' 양상을 <Mentality of Disconnection>(2021-) 과 <Edgeland>(2021-) 시리즈를 통해 포착하고자 하며, 단절의 현상이 오늘날 우리에게 미치는 깊은 영향력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 전시 특징

2022년 8월 17일(수)부터 10월 5일(수)까지 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은 대한항공 서소문 빌딩 1층 로비에 위치한 일우스페이스(一宇SPACE)에서 김신욱(40)의 개인전 《Mentality of Disconnection》을 개최한다. 김신욱은 2022년 2월, 제12회 일우사진상에서 전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 김신욱은 동해 북부선, 실향민과 경계인, 한국호랑이의 소재를 활용하여 국가, 개인, 장소와 환경의 단절을 다루는 <Mentality of Disconnection>(2021-) 시리즈와 도심과 지방 사이의 과도기적 공간을 포착하는 <Edgeland>(2021-)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역사적 사실들로 파생된 여러 차원의 단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하며 분단의 물리적 상황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그러한 역사적 사건이 발생함으로써 현재까지 영향받는 여러 차원의 단절과 그 여파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심사위원단은 김신욱의 작업이 <공항도시>(2013-2020), <네시를 찾아서>(2018-2020) 등의 작업으로 작가적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는 점과 신작 <Mentality of Disconnection>에 대한 기획 의도를 높은 평가하였다. 또한, 문화인류학적 관점에서의 자료 조사와 아카이브를 활용한 해당 신작에 대해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이 기대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한편, 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에서 주최, 주관하는 일우사진상은 뛰어난 재능과 열정을 지닌 유망한 사진가들을 발굴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고자 2009년에 처음 제정되었다. 2021년 제12회 일우사진상 공모에는 국내의 열정적인 사진작가들이 대거 응모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각 부문 수상자는 사진과 현대미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국제심사위원단이 1차 심사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통해 선정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서 참가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세계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조언을 듣는 기회를 가졌으며, 국제심사위원단에 한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을 알릴 수 있었다.

관련행사

전시평론

김신욱전

 최연하

제12회 일우사진상 수상 기념전시. 김신욱은 이번 전시에서 국가, 개인, 장소와 환경의 단절을 다룬 (2021- ) 시리즈와 도심과 지방 사이의 과도기적 공간을 포착한 (2021- )를 선보인다. 묘하게 뒤틀리고 뒤섞인 여러 차원의 경계와 틈이 김신욱의 사진에서는 견고한 상징이 되어 의미를 발산한다.

임진강 초평도, 시리즈 중에서, 2021

전시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