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22-08-12 ~ 2022-08-27
02-514-0555
장디자인아트, 8월 13일 김지희 《Trunk Show》
전시기간. 2022년 8월 13일(토) ~ 8월 27일(토) (10:30am – 7pm, 일요일 공휴일 휴관)
전시장소. 장디자인아트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67길 27)
참여작가. 김지희
장디자인아트는 8월 13일(토)부터 8월 27일(토)까지 김지희 작가의 개인전 ⟪Trunk Show⟫를 개최 한다. 이번 개인전은 트렁크 시리즈 발표 1주년을 기념하는 실드스마일 트렁크 오르골 제작 기념 전시로서 500개 에디션으로 특별 제작된 실드스마일 피규어 오르골과 트렁크 신작 50점이 공개 될 예정이다.
김지희는 인물의 얼굴이나 동물 도상을 화면 전면에 배치하는 과감한 구성력과 반짝이는 원색이 돋보이는 강렬한 아름다움을 자아내며 화면 속으로 관람객을 몰입시킨다.
김지희의 <Sealed Smile> 시리즈에는 옅은 미소를 띤 소녀의 얼굴이 주로 등장한다. 화려한 왕관 과 수많은 장식으로 둘러 쌓여진 안경, 그 뒤로 그녀의 시선은 완전히 감춰져 있다. 작가는 이 같 은 상반된 도상학적 장치, 밝고 어두움의 모드를 미묘하게 구상함으로써 행복과 허구, 소유와 결 핍이라는 인간의 소외된 내면과 현대 사회의 소비주의적인 욕망을 표현한다. 선과 악, 생과 소멸 처럼 도저히 분리될 수 없는 두 개의 욕망, 이 지극히 필연적이며 현실적인 김지희의 작품 속 서사는 끊임없이 우리의 삶에 흐르는 생의 욕망에 대한 반성적인 사고를 유도하며 일상의 위로를 선사한다. <Sealed Smile> 시리즈에는 호랑이, 부엉이 같은 이미지들도 자주 등장하는데, 김지희는 이 도상들의 캐릭터를 더욱 풍성하고 입체감 있게 묘사함으로써 이 동물들이 가지는 길함의 상징성과 영험함을 화면 속에 신비롭게 구현한다.
김지희의 실드스마일 트렁크 시리즈는 철도의 발명으로 여행이 가능했던 19세기 트렁크백에서 영감을 받아 '벽에 거는 트렁크백'을 모티브로 출발했다. 본 전시에서 선보이는 실드스마일 피규어 오르골 신작은 조각적인 존재감이 부여되어 관객들과 더욱 생생하게 호흡할 것을 제안한다.
어떤 하나로 수렴되기 힘들다는 작가의 말처럼, 김지희의 작품 속 화면에는 무한한 경계를 넘나 드는 삼차원적인 공간과 감각이 존재한다. 김지희의 회화를 마주한 사람들이 이 찬란하고 초현실 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김지희 (b. 1984)
작가 김지희는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동양화 전공, 미술사학 부전공으로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가나아트사운즈, 표갤러리, 뮤지엄다 개관전, 프린트베이커리 워커힐 비스타 개관전 등 개인전을 비롯 서울, 뉴욕, LA, 홍콩, 워싱턴, 쾰른, 마이애미, 런던, 도쿄, 오사카, 베이징, 싱가폴, 타이페이, 상하이, 두바이 등 국내와 해외를 무대로 200여회의 전시를 가졌다. LG생활건강, 홍콩 대형 쇼핑몰 D Park 콜라보레이션, 스톤헨지, 앙드레김, 크록스, 이랜드 그룹 창립 기념 콜라보레이션, MCM, 도미노피자, 중국 화장품 리미, 미샤, 소녀시대, 대한적십자, 제너럴 아이디어 콜라보레이션 등 갤러리를 넘어 다양한 문화 전반에서 관객들을 만났고, 홍콩 슈퍼리치 사브리나호 재단, 수원 시립 아이파크미술관, 페라리, 한성자동차, 에이블CNC(미샤), 우리자산관리, 쌍용alc 등 주요 기업을 포함한 국내외 많은 컬렉터에게 작품이 소장되었다. 2007년 일본 전일전 예술상, 2011년에 청작미술상을 수상하였으며 주요 도시에 공공조형 작품이 설치되었고, 책 <내아이를 위한 그림 육아>, <그림처럼 사는>, <삶처럼 그린>, <하얀 자취>를 출간했다.
김지희
Sealed smile-Trunk(m) 2022
Acrylic on Canvas 50 x 50cm
이미지 제공. 장디자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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