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2
11th International Sculpture Festa 2022 in Busan
“모든 조각에는 비밀이 있다”
Hidden Meaning in Sculpture
‧ 장 소: 부산 BEXCO 제2전시장 A,B,C,D 홀
‧ 전시일시: 2022. 09. 01.(목) ~ 09. 05(월)
‧ 관람시간: 9월1일 15:00-19:00, 9월2,3,4일 11:00-19:00, 9월5일 11:00-15:00
‧ 개 막 식: 2022. 09. 01 (목) 오후 5시 제2전시장 A,B,C,D 홀
‧ 문 의: 02-720-9101 kosaspace@hanmail.net
‧ 주 최: 사단법인 한국조각가협회
‧ 주 관: 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회
[주제소개]
“모든 조각에는 비밀이 있다”-Hidden Meaning in Sculpture
■ 왕이나 장군의 대형 동상이나 한 장소의 랜드마크가 되는 조각들로부터 책상 기물로 놓고 두고두고 바라보는 작은 조각에 이르기까지, 모든 조각에는 비밀이 있다.
■ 조각의 비밀스러움에 대해 미켈란젤로는 “돌에 숨어있는 생명을 꺼낸다.”라고 표현했고,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피그말리온이 자신의 조각을 사랑하여 조각이 생명으로 변화되었다는 이야기로 조각의 신비한 아름다움을 그려냈다.
■ 현대 조각은 로잘린드 크라우스가 “건물과 같으나 건물 아닌 것, 풍경 속에 있으나 풍경 아닌 것”으로 정의할 만큼 그 양상이 다양하며, 특정하기 어려우며, 이는 조형양식의 다양성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인간의 삶 전후좌우에서 비밀스럽게 서 있는 어떤 존재에 대한 의문을 담은 것이기도 하다.
■ 모든 조각은 조각가의 비밀이 숨어 있다. 그리고 조각가의 손을 떠난 조각 작품들은 거리에서, 전시장에서, 개인의 정원에서, 실내의 각 위치에서 공간을 변화시키며 숨겨져 있는 비밀스러운 메시지를 발산한다.
■ 서울국제조각페스타에 참가하는 모든 조각가들은 전통적인 매체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산재하는 모든 매체들을 다양하게 이용하여 개인의 세계를 펼친다. 그리고 그들이 펼치는 세계는 하나의 각자 가지고 있는 ‘세계관’의 집적이기도 하다. 그것이 시대를 관통하여 조각이 가지는 ‘근본’이다. 이번 전시는 조각가 한 사람 한 사람, 조각 한 점 한 점이 가진 ‘조각적 근원’을 누리는 기회가 될 것이며, 조각이 가진 비밀의 세계와 세계관에 근접하는 기쁨을 서울국제조각페스타의 관객들이 누리기를 바란다.
[전시소개]
사단법인 한국조각가협회 (이사장 김정희)가 주최하고 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회 (운영위원장 도태근)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조각전 <제11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2>가 9월 1일 목요일 부산 BEXCO에서 개최된다. 국제조각페스타는 2011년 1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주제를 정하여 작가를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선발하여, 전문적으로 조각이라는 장르가 특화된 전시를 기획해왔다. 조각은 무엇인가에 대한 담론에서 시작된 국제조각페스타는 매 해 새로운 주제들로 해외 각국의 조각가들을 초청하고, 시대와 장르에 따라 한국의 근현대 조각부터 신진 조각가들의 작품까지 다양하게 소개하며 조각이 대중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 해왔다.
그리고 올해 11주년을 맞이한 조각페스타는 ‘모든 조각에는 비밀이 있다’ 라는 주제로 새로운 10년의 첫 발걸음을 부산에서 시작한다. 일상 곳곳에서 예술이 함께 숨 쉬고 있음을 증명하고, 조각이라는 예술이 가지고 있는 전통성과 조형미를 기업과 문화 단체들과의 창조적 만남을 통해 조각 영역의 확장과 새로운 가치 창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약 160여명의 조각가들이 참여하는 ‘제11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2’은 부산 BEXCO 제2전시장 A,B,C,D 홀에서 개인전과 그룹전, 기업 협업전, 중국현대조각전, 중대형조각전, 아리랑어워드-국제조각심포지엄를 진행하고 김포시 김포국제조각공원에서 야외조각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국제조각페스타는 미술전시 뿐만 아니라 조각 분야와 관련 업계 전반의 도약과 미래를 향한 비전을 모색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