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개방과 함께 시작하는 2022 제17회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제17회 광화문 국제아트페스티벌
주제: 빛, 소리 그리고 광화문
일시: 11. 2 - 11. 15
장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전관. 광화문 광장
주최: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조직위원회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조직위원장 : 최재형 국회의원
집행위원장 : 엄종섭
예술감독: 안재영
새롭게 단장한 광화문광장 개방과 함께 올해로 제17회를 맞이하는 2022년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은 광화문 중심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국제적인 미술행사를 기획하고 치르며 서울문화예술발전에 성과를 보이며 이바지 해왔다.
지금껏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매년 미술 본행사는 물론 아시아현대미술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청년작가들의 실질적인 미술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였고 광화문아트포럼의 올해의 작가, KSBDA 국제초대전, 광화문을 중심으로 한 어린이 그리기대회 등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며 즐길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예술축제로 자리하고 있다.
광화문 광장 개방, MZ세대의 미술 열기는 2022년 제17회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조직위에서 준비한 행사로 이어져 광화문광장 개방 자체를 마음껏 즐기기를 바라고 있다. 갤러리 가이드와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상업적인 양상은 지양하며, 시각 예술인을 연결하고 육성하는 플랫폼이자 인큐베이터로의 입지를 구축하고 특정 분야를 넘어선 타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다자간 문화예술협력 모델을 개방하는 독보적 축제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미국, 캐나다, 영국, 말레이시아, 중국 등 각 나라의 역량 있는 해외작가들의 작품을 초대해 동·서양화/조각/설치/공예/현대미술 등의 다양한 양상을 교류하고 비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서울시의 지원 이래로 역사적 상징공간인 광화문에서 생동감 넘치는 미술축제의 중심지로 육성되고 있으며 국내·외 미술작가, 어린이 및 시민이 참여하는 소통의 문화의 장을 구현하고 있다.
2022년 광화문국제아트페스벌 초대작가 중에서 먼저 3명의 작품만을 먼저 선보입니다.
작가: 콴 킴
콴킴 _City_Habitats_06
콴킴_City_Habitats-02
CITY HABITATS
이 작품은 나와 나의 아내가 대학을 졸업한 후 살았던 브루클린과 뉴욕에서 느낀 아쉬움의 기록이다. 나는 작업의 소재를 찾기 위해 자전거로 브루클린과 맨하탄을 수년 동안 돌아다니며, 소외되고 외진 곳들이 재개발로 사라져 가는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가난한 아티스트가 모여 살던 지역들은 관광객들과 자본이 모여들며 그 지역의 옛 건물을 허물어지고 비싸고 고급스러운 건물이 세워진다. 아티스트들은 비싸진 렌트비를 감당하지 못해 더 외진 지역으로 밀려 난다.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변해가는 이 동네들에 대한 연민이 이 작업의 출발이다.
콴킴_Playground_05
콴킴_Playground_13
PLAYGROUNDS
건강을 돌볼 명분으로 퇴사한 뒤 작업에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해졌다.
사진기 잡동사니들을 모아 대형 디지털 카메라를 만들었다. 사진 한 장을 위해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며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피사체는 편평하며 오랫동안 방해받지 않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대상, 그래서 땅이다. 주로 구글 어스를 이용해 장소를 물색하고 수차례 방문하여 주변 여건을 살핀 후 신중하게 장소를 물색한다.
한 장, 한 장 극한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사진을 찍다 보면 마치 명상에 잠긴 듯 고요해진다. 한 여름의 작렬하는 태양아래서, 한 겨울의 매서운 바람과 맞서며 한 장소에 카메라를 고정시키고 지속적으로 포커스를 조정하며 길게는 몇 시간 동안 계속적으로 초점을 조정하며 30에서 60컷의 사진을 찍고 이것을 합성하는 과정은 극한의 작업이다. 이러한 인내심을 요구하는 작업 방식은 여러 장을 난사한 뒤 한 장을 골라내는 이 전의 방식에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내면의 만족감 갖게 한다.
작가: 예미 킴
예미킴 -Butterflies Dancing on March Breeze
Butterflies dancing on March Breeze
3월의 봄바람에 미리 나온 나비들이 춤을 추는 풍경으로 앱을 통하여 관람하면 요정이 뛰노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미킴-Cherry Blossom
Cherry Blossom
버지니아 습지에서 찍은 풍경을 평행세계로 표현하였다. 느닷없이 바뀐 시공간으로 고난에 빠진 도마뱀이 안타까우면서 유머러스하다.
앱을 통해 관람하면 낮과 밤이 흘러가며 벚꽃이 흩날리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예미킴 -Fragile
Fragile
유리구와 같이 섬세하고 아름다우며 깨지기 쉬운 지구의 자연 생태계를 표현하였다. 앱을 통하여 관람하면 눈이 내리는 모습과 극지방의 바람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예미킴-Gathering
Gathering
여행 중 마주친 아름다운 풍경에 상상력을 가미하여 초현실적인 상황을 연출해 내었다. 미국 북부 메인주로 향하는 휴게소 뒷편의 숲, 메인주 해변의 집들, 그리고 만남을 기뻐하는 말들의 모습이다. 앱을 통해 관람하면 말들의 기쁨을 표현한 불꽃놀이 장면을 볼 수 있다.
작가: 이봉식
한글이라는 주제의 작품과 글 속에서 공존하고 있는 문장부호 또한 간과하지 않고 작품의 또 다른 주제로 삼았다.
한글은 문자로써의 한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민족 얼을 담고 있는 우리말을 말한다. 작품의 소재 또한 자연석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질감과 거친 선들을 통하여 언어의 발생과 피어남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물음표와 느낌표를 책 속의 글과 함께 표현하는 옴니버스[omnibus]전시를 함께 살펴 볼 수 있다.
이봉식-meta signal
이봉식-그 숲
이봉식-기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