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립미술관 특별전시 <컬러라이즈(colorize)> 展
“장애인 디자이너 × 비장애인 디자이너” 미술관에서 “우영우”를 만나다
□ 강릉시립미술관은 특별전시 『컬러라이즈(colorize)』를 오는 11월 4일(금)부터 12월 25일(일)까지 진행한다.
□ 이번 전시에서는 키뮤스튜디오(kimustudio) 소속 작가들의 디지털 아트워크(digital artwork) 29점과, 드로잉 원화(연필, 펜, 마카) 11점, 총 4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 키뮤스튜디오에는 ‘특별한’ 디자이너라고 불리는 작가들이 있다. ‘특별한’ 디자이너에 내포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 바로 ‘발달장애인’이라는 것이다.
□ 모든 전시 작품은‘특별한’ 디자이너의 드로잉에서 시작된다. 완성된 원화를 비장애인 디자이너가 원색의 색감을 더해 디지털 아트워크로 구현한다. 일련의 협업 과정을 통해 하나의 작품이 제작된다.
□ 여러 명의 발달장애인 작가가 그린 드로잉 작품의 주제는 동물(호랑이, 돼지, 말, 개, 코끼리 등), 과일(사과, 복숭아), 별자리, 자연, 난민을 주제로 여러 사람을 그린 진지한 군상 <네가 있기에>까지 폭넓은 화제를 다룬다.
□ ‘색채를 입히다’라는 뜻의 컬러라이즈(colorize)라는 전시명에서 볼 수 있듯, 드로잉 원화에 화려한 원색의 디지털 아트워크(digital artwork) 작업을 덧입힘으로써 원화의 감성과 순수성을 독창적으로 표현했다.
# 전시 서문 원고
강릉시립미술관 특별전시 『컬러라이즈(colorize)』展
“드로잉, 최초 공개”
강릉시립미술관 특별전시 『컬러라이즈(colorize)』는 디지털 아트워크(digital artwork) 및 최초로 공개되는 드로잉(종이·펜·마카 원화) 작품을 전시한다.
“특별한 디자이너”
키뮤스튜디오(kimustudio) 소속 작가들과의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 전시이며, 이 작가들은 ‘특별한’ 디자이너로 불린다. ‘특별한’ 디자이너에 내포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 바로, ‘발달장애인’ 이라는 것. 여러 명의 발달장애인 작가가 그린 드로잉 작품의 주제는 동물(호랑이, 돼지, 말, 개, 코끼리 등), 과일(사과, 복숭아), 별자리, 자연, 난민을 주제로 여러 사람을 그린 진지한 군상 <네가 있기에>까지 매우 다양하다.
“장애인 디자이너 × 비장애인 디자이너”
작품의 시작은 드로잉이다. 반듯하게 자로 잰 듯한 딱딱한 선이 아닌, 구불구불해도 정성을 다해 꾹-꾹 눌러 담은 발달장애인 작가의 드로잉. 이를 기반하여 비장애인 디자이너가 원색의 색감을 더해 디지털 아트워크로 구현, 일련의 협력 과정을 통해 비로소 작품이 탄생된다. 이는 앤디워홀의 팝아트(pop art, 마릴린먼로, 캠벨수프, 바나나, 꽃 등)와도 닮아있는데, 실크스크린 기법을 이용해 원색을 덧칠하는 팝아트처럼, 강렬하고 청량하면서도 따뜻한 색 조합이 주를 이룬다.
“나는 어린아이처럼 그리는 법을 알기 위해 평생을 바쳤다.”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스페인, 1881-1973)
20세기 입체주의(cubism) 대표 화가 피카소의 작품 이상향은 ‘순수’이다. 이번 『컬러라이즈』 전시를 통해 경계 없는 순수한 감성의 가치가 전달되기를 기대한다.
■유지현(강릉시립미술관 큐레이터)
# 전시 정보
전시제목│강릉시립미술관 특별전시 『컬러라이즈(colorize)』
전시장르│드로잉, 디자인, 디지털아트워크
전시기간│2022.11.04.(금)~12.25.(일)
전시장소│강릉시립미술관 제 2, 3, 4, 5 전시실
(강원도 강릉시 화부산로 40번길 46)
관람시간│09:00~18:00(관람 종료 20분 전 까지 입장)
휴관안내│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정상 개관하며, 익일 휴관)
문 의│033) 640-4271
주 최│강릉시
주 관│강릉시립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