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22-11-10 ~ 2022-11-15
이경원
무료
02-379-4648
To expose the invisible
이경원
서길헌 평론가는 그의 그림에 대해 다음과같이 말했다.
'그녀는다시는 꽃의 표면을 그리지않았다. 그 대신그것을 가리는 줄무늬를 그려나가는 방식으로 그녀는외형 과잉의 세계에서 복잡하게 마음의 혼돈을 초래하는 대상들을 덮어버림으로써 그것들을 일시적으로지우고 '정리' 하는 행위의 희열을 느꼈다. 그녀는 다른 사물들 위에도 줄을 그어나가듯 한동안 캔버스 화면을 스트라이프로 채우기시작했다.그러나 덮어둠으로써 마음의갈피를 가지런히 정리하고 떠나려 했던 꽃이나 사물들은 지워지지 않고 갇혀있다가 문득 되살아났다.오히려 줄무늬 빗장 속에 감춰져 있던 사물들은 이전의 모습보다 더 또렷하게 눈앞에 불려 나왔다. 줄무늬 아래 숨죽이고 잊혀있던 그것은 잠재적 이미지로 보존되어 있다가 그렇게 불쑥 고개를 들었다. 이로써 그녀에게 가리는 행위는 오히려 보이는 것을 잠시 괄호에 가두고 보이지 않는 것을 드러나게 하는 작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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