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2022 타이틀 매치: 임흥순 vs. 오메르 파스트《컷!》
전 시 명 2022 타이틀 매치: 임흥순 vs. 오메르 파스트《컷!》
전시기간 2022. 11. 17. ~ 2023. 4. 2.
전시장소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1, 2층
전시부문 영상, 설치, 뉴미디어 등 총 13점
참여작가 임흥순, 오메르 파스트
전시담당 송가현 학예연구사
우지현 코디네이터
-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의 대표 연례전인 타이틀 매치 9회를 맞이하여 미술작가이자 영화감독인 임흥순과 오메르 파스트를 초청, 총 13점의 영상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
- 영화와 미술 장르를 해체하고 확장해가는 임흥순과 타이틀 매치 최초로 선정된 해외 작가이자 세계적인 영화감독 오메르 파스트 작품의 정수를 한 자리에서 감상하는 기회
- 시대와 개인의 삶을 투영하는 고유한 영화적 현실을 창조하고, 매체에 대한 해석이 작품의 주제와 맞물려 강력한 정치성을 구현하는 두 작가의 예술 세계가 공명하는 순간 속으로 관객을 초대
□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은 2022년 11월 17일(목)부터 2023년 4월 2일(일)까지 북서울미술관에서 2022 타이틀 매치: 임흥순 vs. 오메르 파스트《컷!》을 개최한다.
□ 타이틀 매치는 이번에 9회를 맞는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의 대표적인 연례 전시다. 올해는 미술작가이자 영화감독인 임흥순과 오메르 파스트를 초청한다.
ㅇ 이번 전시는 임흥순과 오메르 파스트를 참여 작가로 선정함으로써 두 가지 차원에서 전시의 외연을 넓히고 강화한다. 우선, 최초로 해외 작가를 초청하여 지속적으로 자신의 틀을 깨고 변화를 시도하는 타이틀 매치의 전통을 계승하고, 이웃과 국경의 의미를 재고하게 되는 팬데믹 시대의 새로운 환대를 실천한다. 또한, 영상설치 미술가이자 영화감독인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장르와 매체의 상호작용에 기반한 영상의 매체성을 탐구한다.
오메르 파스트, 〈차고 세일〉, 2022, 3채널 비디오 설치, 컬러, 사운드, 29분 30초. Photo by Lukas Strebel. ©오메르 파스트
임흥순, 〈파도〉, 2022, 3채널 FHD 비디오, 흑백, 컬러, 5.1채널 사운드, 48분 40초. ©임흥순
□ 2022 타이틀 매치: 임흥순 vs. 오메르 파스트《컷!》은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구성된 총 13점의 영상 작품을 선보인다. 두 작가의 최근작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이들의 예술 언어가 정점에 이르러 가장 빛나는 순간들을 충분히 음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임흥순과 오메르 파스트는 이번 전시에서 서울시립미술관 커미션 신작 <파도>와 <차고 세일>을 각각 선보인다.
ㅇ 임흥순의 <파도>는 고통스러운 역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알리며 위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베트남전쟁‘, '여순항쟁', '세월호 참사'를 파도라는 열쇳말, 혹은 바다의 이미지를 기둥 삼아 엮은 작품이다.
ㅇ 오메르 파스트의 <차고 세일>은 사진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상 작품으로, 과거의 멈춰진 장면 위에서 끊임없이 이동하는 화면을 통해 이미지, 기억, 폭력, 윤리, 그리고 예술에 관한 방대한 여정을 역동적으로 그려낸다.
오메르 파스트, 〈세상은 골렘이다〉, 2019,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24분 39초. Photo by Stefan Ciupek. ©오메르 파스트
임흥순, 〈좋은 빛, 좋은 공기〉, 2018, 2채널 FHD 비디오, 컬러, 4채널 사운드, 42분. ©임흥순
□ 이 전시가 임흥순과 오메르 파스트의 만남에서 주목하는 것은 이들의 작품이 그려내는 세계의 모습이다. 두 작가의 작품은 현실과 허구를 넘나들며, 스크린에 비친 개인의 삶을 통해 사회와 시대를 읽어낸다.
ㅇ 다양한 주제를 서로 다른 언어와 문법으로 풀어내는 두 작가의 화면은 때로 이질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이 선택한 개별 주제는 구체성과 지역성에도 불구하고 종종 세계와 존재를 구성하는 구조적 힘을 드러낸다는 유사성을 보인다. 이들은 전쟁과 테러, 역사와 국가, 초월적 존재 등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는 불가항력의 거대한 힘 앞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사유한다.
□ 두 작가가 작품의 형식을 구성하고 매체를 해석하는 방식은 각 작품의 주제와 결부되어 작품에 강력한 정치성을 부여한다. 임흥순의 <형제봉 가는 길>은 분단의 현실을 상징하는 스크린 설치 가운데 울려퍼지는 12채널 사운드 작업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오메르 파스트는 3D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한 작품 <아우구스트>와 모션 캡쳐 기술을 활용한 <카를라>를 선보인다.
ㅇ 임흥순의 <형제봉 가는 길>은 분단의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인 개성공단 폐쇄를 배경으로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은 두 개의 퍼포먼스를 기록한 작품이다. 두 개의 화면이 서로 등지고 있어 작품을 한번에 볼 수 없는 구조를 통해 남과 북의 현실을 은유하는 가운데 12채널의 사운드가 공간을 점유한다.
ㅇ 3D로 촬영된 오메르 파스트의 <아우구스트>는 초현실적이고 몽환적인 장면들 속에 삶의 끝자락에 서 있는 예술가의 번뇌와 혼돈을 담았다. 한편, <카를라>는 배우의 얼굴에 모션 캡쳐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물의 얼굴과 목소리가 점차 다른 인물의 것으로 바뀌며 성별과 인종, 연령 등에서 다중의 정체성을 구현한다.
오메르 파스트, 〈아우구스트〉, 2016, 스테레오스코픽 3D 필름, 컬러, 사운드, 15분 30초. Photo by Stefan Ciupek. ©오메르 파스트
임흥순, 〈형제봉 가는 길〉, 2018, 2채널 FHD 비디오, 컬러, 흑백, 12채널 사운드, 16분. ©임흥순
□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영상 매체를 기반으로 각자 고유한 양식을 축적해 온 임흥순과 오메르 파스트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 미술이 우리 현실을 어떻게 투영하는가에 관한 날카로운 통찰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시와 연계하여 11월 19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북서울미술관에서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 1부는 이나라(동의대학교 영화·트랜스미디어연구소 전임연구원)가 진행을 맡아 임흥순과의 대화를 이끌고, 2부에서는 곽영빈(미술평론가,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객원교수)이 오메르 파스트와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1, 2부 각 90분씩 예정되어 있으며,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 본 전시는 사전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며 서울시립미술관 전시도슨팅 앱을 통해 음성으로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와 자료를 순차적으로 미술관 공식 SNS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아티스트 토크 신청에 관한 상세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sema.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ㅇ 전시도슨팅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울시립미술관’을 검색하여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전시장의 QR코드,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서도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다.
ㅇ 미술관 대표 소셜미디어
■ 기획의 글
타이틀 매치는 이번에 9회를 맞는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의 대표적인 연례 전시다. 영상설치 미술가이자 영화감독인 임흥순과 오메르 파스트를 초청한 이번 전시는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영상을 바탕으로 창조된 두 세계의 정수를 선보인다.
2022 타이틀 매치를 구성하는 열세 점의 출품작은 크고 작은 스크린을 통해 짧고 긴 호흡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시는 임흥순과 오메르 파스트의 다채로운 작품을 고루 보여주기보다는 이들이 창조하는 세계의 본질을 가장 잘 드러내는 최근작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는 두 작가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 온 고유 언어가 정점에 이르러 가장 빛을 발하는 순간들을 충분히 음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임흥순과 오메르 파스트는 이번 전시에서 신작 <파도>와 <차고 세일>을 각각 선보인다. 두 작품은 기획과 구성 방식, 내용, 서술기법 등에서 내밀하고도 메타적인 요소들을 포함하며, 자신과 세계를 대상으로 근원을 탐색하는 개념적이고 복합적인 사유를 다채널 화면 위에 펼쳐낸다.
이 전시가 임흥순과 오메르 파스트의 만남에서 주목하는 것은 이들의 작품이 그려내는 세계의 모습이다. 기억, 과거, 역사가 시간 속에 지속되며 복잡다단한 양상으로 전개되는 삶의 단면들을 스크린 위로 펼쳐놓을 때, 이들이 천착하는 것은 세계를 있는 그대로 긍정하고, 그 안에 살아가는 존재의 여정을 살피는 것이다. 또 다른 세계가 아닌 지금 이 세계에 대한 믿음 속에 ‘상실된 이후에도 여전히 도래할 것으로 남아있는 세계’를 끊임없이 재구성해나가는 창조 의지가 내재해 있다. 두 작가가 작품의 형식을 구성하고 매체를 해석하는 방식은 이러한 예술 의지와 결부되어 작품에 강력한 정치성을 부여한다. 임흥순의 작업에서 정동의 장치로 기능하는 사운드를 통해 장면의 정서를 극대화하고, 관객의 움직임을 요청하는 화면 설치로 필연성과 불가능성을 동시에 표현하며, 공동 작업 안에서 정치적 공동체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은 결국 타자의 윤리와 시적 환대를 역설한다. 또한 영화를 기반으로 사진, 회화 등의 장르를 넘나드는 오메르 파스트의 작업은 3D, 모션 캡쳐 등 다양한 매체와 기법의 활용이 주제를 드러내는 방식과 첨예하게 맞물리며 밀도 높은 영화적 공간을 창출하고, 작품이 함의하는 미학적 정치성을 강화한다. 임흥순과 오메르 파스트의 작품은 영상의 매체적 특질을 가로지르며 시대와 개인의 모습으로부터 윤리적 주체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방대한 미학적 기획을 실현한다.
연례전의 형식을 고스란히 담은 긴 전시 제목의 끝에 새겨진 “컷!”은 영화 감독의 이른바 ‘오케이 사인’을 상징하는 외침이며, 영상 매체의 고유한 특질에 해당하는 형식적 문법 원리이자 편집 기술을 은유하는 단어다. 한 세계를 창조하기 위해 수많은 촬영과 편집을 거듭하여 탄생하는 장면은 ‘잘라진 이미지들의 연속’인 것이다. 2022 타이틀 매치: 임흥순 vs. 오메르 파스트 《컷!》은 ‘타이틀 매치’라는 타이틀을 상속받는 동시에, 타이틀 매치라는 전통의 일부가 됨으로써 스스로를 유산으로 물려주는 이음매의 위치에 있다. 구분되는 동시에 연결하는 이미지로서 전시는 하나의 장면이 된다. 이 전시는 또한 두 작가의 작품이 그려내는 세계의 모습과 화면 속 인물이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서 관객이 스스로 장면을 채우는 이미지가 됨으로써,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원환의 일부가 되는 구조를 상상해본다. 서로 연결된 실타래처럼, 장면은 하나가 풀려 다른 하나에 감기는 이야기가 되어 우리에게 건너오고, 그것은 다시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수많은 가능성이 되어 우리 내부로부터 화면 위로 전이된다. 2022 타이틀 매치: 임흥순 vs. 오메르 파스트 《컷!》은 주제, 관점, 언어의 차이 속에서 궁극적으로 같은 곳을 향하는 두 세계의 겹침이 만들어내는 깊은 공명을 선사할 것이다.
■ 작가 소개
임흥순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역사의 공백을 메워가는 과정
임흥순은 1969년 서울 출생으로, 현재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영상설치 미술가이자 영화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술과 영화라는 장르를 해체하는 동시에 확장하는 작품을 선보이며, 현대 예술로서의 다큐멘터리 영화와 공공미술, 개별 작업과 공동 작업, 전시장과 극장 그리고 생활현장을 오가며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기획, 제작해왔다.
1998년부터 작가로 활동을 시작해 총 15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대표 개인전으로 2015년 미국 뉴욕 MoMA PS1에서 열린 《환생》, 2017년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작가로 선정되어 개최한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2019년 더 페이지 갤러리에서 열린 《고스트 가이드》가 있다. 2002년과 2010년 광주비엔날레, 2015년 샤르자비엔날레와 베니스비엔날레, 2016년 타이페이비엔날레, 2018년 카네기인터내셔널 등 다수의 국제 미술행사와 영화제에 초대되었다.
첫 장편영화 〈비념〉(2012)을 시작으로 총 여덟 편의 장편영화를 연출했다. 〈위로공단〉(2014)으로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 은사자상을, 〈려행〉(2016)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판타스틱관객상을 받았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 등 국내 주요 미술관을 비롯해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미술관, 아랍에미레이트 샤르자 아트 파운데이션 등의 기관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오메르 파스트
실험적 매체 해석과 결부된 고유의 서사로 강렬한 영화적 공간을 창출
오메르 파스트는 1972년 예루살렘 출생으로, 이스라엘과 미국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현재는 독일 베를린에 거주하며 영상설치 미술가이자 영화감독으로 활동한다. 개인과 집단의 기억이 매개되고 변화하는 방식에 관심을 두고, 다큐멘터리, 극, 판타지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수의 작품을 제작해왔다.
2000년대 초에 작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독일 베를린 마틴 그로피우스 바우(2016), 중국 광저우 시대미술관(2018), 독일 뮌헨 피나코텍 데어 모데르네(2020)를 포함한 다수의 기관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개인전 《Present Continous》는 2015년 프랑스 파리 주드폼을 시작으로 2016년 영국 게이츠헤드 발틱 현대미술센터, 덴마크 올보르 쿤스텐 현대미술관을 순회했다. 2011년 베니스비엔날레, 2012년 도쿠멘타, 2014년과 2016년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다수의 국제 미술행사와 영화제에 초대되었다.
톰 매카시의 소설 『찌꺼기』(2005)를 원작으로 한 〈리메인더〉(2015)를 포함해 다수의 영화를 연출했다. 작품 〈캐스팅〉(2007)으로 2008년 휘트니비엔날레 벅스바움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2009년에는 독일 내셔널갤러리에서 수여하는 40세 이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미국 뉴욕 솔로몬 R. 구겐하임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 등의 기관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 전시 연계 프로그램
ㅇ 아티스트 토크
- 일시: 2022. 11. 19. (토) 오후 1시 – 4시 30분
- 장소: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B1 다목적홀
- 구성
·1부: 오후 1시 – 2시 30분 임흥순 (모더레이터: 이나라)
·2부: 오후 3시 – 4시 30분 오메르 파스트 (모더레이터: 곽영빈)
- 참여신청: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https://sema.seoul.go.kr/) - [전시와 프로그램] (당일 현장 접수 가능)
※ 1, 2부 동시통역 제공
※ 온라인 생중계 및 기록영상 업로드는 하지 않음
ㅇ 한줄평론가 타이틀 매치
- 내용: 전시 작품에 대한 감상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 참여방법: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한줄평론가타이틀매치를 사용하여 한줄평을 남기면,
각 작품당 인상 깊은 한줄평을 남긴 13명을 선정하여 전시 기념품 증정
- 참여기간: 2022. 11. 17. (목) - 2022. 12. 31. (토)
- 참여방법
·인스타그램 공개계정에 게시물로 공유된 한줄평
·작품 제목과 함께 아래 해시태그 중 하나 이상을 사용
#한줄평론가타이틀매치 #타이틀매치한줄평 #컷한줄평
- 선정 및 발표: 각 작품당 한 명씩, 총 13명을 선정하여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개별 연락 (발표일: 2023. 1. 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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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최 : 서울시립미술관
• 전시장소 :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1,2층
• 주 소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 1238
• 관람시간 : 화-금 10:00-20:00
토, 일, 공휴일 10:00-19:00 (3월-10월),
10:00-18:00 (11월-12월)
월요일 휴관
문화가 있는 날 매주 마지막 주 수요일 22:00까지 연장
• 관 람 료 : 무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