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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본향(本鄕):마음이 머무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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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소공헌 “제주를 도심 속으로 끌어오다.”
김산 작가 [본향(本鄕):마음이 머무는 자리] 초대전 개최

서울에서 5년만에 열리는 8번째 개인전으로 제주 본연의 모습을 작가만의 감성으로 재해석
2021 국립현대미술관이 선정한 ‘젊은 모색 21’작가로 제주 출신 최초 선정
제주를 기록하는 ‘사회적 풍경’ 작업 속 ‘본향’, ‘동자석’ 시리즈가 대표적 


제주에 거주하며 자연과 공동체 사회를 기록하는 김산(b.1989)작가는 “사회적 풍경(social landscape)”이라는 이름으로 풍경 속의 사회적 흔적을 그려낸다. 작가가 말하는 ‘사회적 풍경’은 기억 속 미미한 일상이 풍경 속에 묻힌 채 일상의 평범함, 즉 하찮은 것이 되어버리는 무관심(無關心)을 일깨우는 것이다. 

2022-12-14. 소공헌(召功軒) 갤러리측은 제주를 대표하는 차세대 작가로 손꼽히는 김산 작가와 함께 오는 15일(목)부터 내달 7일(토)까지 “본향(本鄕):마음이 머무는 자리”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이 꼽은 ‘젊은모색21’로 선정된 작가는 단색화의 스타일을 혼융하며 무채색으로 제주 자연과 그 속의 역사적 사실을 담아낸다. 색채를 최소하하면서 어두운 제주 자연과 그 안에 담겨있는 역사적 사실을 기억의 내러티브(narrative)로 작동시켜낸다. 

작가의 대표 시리즈인 ‘본향(本鄕)’은 작가를 포함한 제주, 제주인의 모든 정체성 그리고 정신 세계를 갖고 있는 곳을 상징한다. 실제 존재하는 공간인 것 같지만 현장에서의 드로잉을 거쳐 재조합한 ‘만들어진’ 풍경으로 제주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극대화 한다. 

특히 제주 신화의 영물인 백록(제주 자연을 지키는 상징적 존재)을 비롯해 말, 꿩, 노루 등 원시자연을 유지하고 있는 동물과의 자연스런 조화를 강조해 냄으로써 현실 속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작가는 서울에서 5년만에 열리는 개인전의 주제로 본인의 대표 시리즈로 평가받는 ‘본향’을 택했다. 무엇보다 작가 개인이 지향하는 제주가 가지고 가야할 영원한 숙제이자 과업으로 평가받는 제주의 본질을 캔버스를 통해 지켜 나가겠다는 작가의 의지로 해석된다.

한편 김산(b.1989)작가는 제주에서 태어나 국립제주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동대학에서 미술학부 강의를 진행 중이다. 작가는 제주 4.3 사건과 같은 역사의 흔적들 외에도 난개발이 가속화 되는 제주의 현실을 담은 사회적 메시지를 작품 속에 함축시키며 제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공감대를 예술로 기록 중이다. 



제목 :  김산, 본향(本鄕):마음이 머무는 자리
기간 :  2022. 12. 15(목) ~  2023. 01. 07(토) | PM 12:00 – PM 18:00 (월,화요일 휴관,일요일 PM 16:00]
장소:  갤러리 소공헌 [ 종로구 창덕궁길 47, 지하 1층]



작가소개
김산은 미술평론가(제주미술사와 문화사, 미학을 연구 및 집필)이셨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 제주 곳곳의 문화적 기원을 같이 찾아다녔던 작가는 어린 시절 기억하던 자연 속 제주의 모습이 고층 건물과 현대적인 조형물 등으로 뒤덮히며 본래의 모습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고 평한다. 

무엇보다 자연 그대로의 ‘제주다움’을 지키고 싶은 작가는  바다,  폭낭(팽나무),  곶자왈,  오름,  돌담 등 과거로부터 유지하고 있는 제주의 자연을 캔버스를 통해 기록 중이다. 

2018년 제 25회 제주우수청년작가상(제주문화예술진흥원)을 시작으로 작가는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이 선정한 ‘젊은모색 2021’에 선정되며 가장 촉망받는 신진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젊은 30대 작가들 중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내는 무게감과 예술적 가치의 균형이 조화롭게 이뤄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젊은모색전이란?
젊은모색'전은 1981년 '청년작가'전으로 출발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신진 작가 발굴 프로그램이다. 한국 동시대미술의 가능성 있는 작가들을 소개하고 국내 미술 현장을 가늠하는 지표를 제시해왔다. 약 20회에 걸치며 400여 명의 신진 작가들이 소개됐으며 이불, 최정화(1989), 서도호(1990), 문경원(2000), 이형구(2004) 등이 ‘젊은 모색’전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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