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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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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 가이드: 하나를 향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전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23-03-31 ~ 2023-07-30

  • 참여작가

    김환기, 조용욱 음악감독

  • 전시 장소

    환기미술관

  • 유/무료

    유료

  • 문의처

    02.391.7701/2

  • 홈페이지

    http://www.whankimuseum.org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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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미술관 특별기획전 2023년 3월 31일부터 개최
- 2023 박물관·미술관 주간 “함께 만드는 뮤지엄” 공모 선정 展 


우리도 좀 재미나게 살 수 없을까.
사는 것이 신바람이 나는 그러한 방법은 없을까.
사람은 혼자만이 재미있게 살 수 없는 것이다.
서로 어울리고 사람을 사람으로 알아보고,
가시 울타리도 걷어치우고 살 수 있지 않을까.

김환기, 1955 
에세이「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가시 울타리랑 걷어치우고> 중에서



환기미술관(관장 박미정)은 2023년 김환기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며 「박물관·미술관 주간_ 함께 만드는 뮤지엄」 을 통해 세대-계층-장애에 대한 사회적 갈등 해소와 인식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고 문화접근성의 기회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민참여형 배리어프리 전시 《뮤지엄 가이드》를 진행합니다. 소리와 향을 비롯한 다양한 감각과 매체, 언어로 안내할 이번 전시는 김환기 예술세계를 접하는 모든 이들과 동행하며 소외되거나 길을 잃지 않도록 안내하고자 합니다. 

전시는 김환기의 유화를 비롯한 드로잉, 편지그림, 오브제 등 170여점의 작품과 함께 창작에 사용한 도구들과 가구 등 유품들을 통하여 새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김환기가 창작에 매진하던 당시의 분위기를 상상해보며 작품 감상의 감동을 만끽하고, 아울러 공간별 특성에 맞춘 주제의 프로그램들을 진행합니다. 3월 31일 일반 관람을 시작으로 5월 ‘박물관·미술관 주간’에 맞춰 수어/음성 해설 등의 다양한 ‘예술감상 가이드’ 콘텐츠를 계속해서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채워나가며 그 의미를 새기고 확장해 갈 것입니다.

본 전시와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3 박물관·미술관 주간(2023.05.03.~05.28)」의 「함께 만드는 뮤지엄」 공모를 통해 전국의 박물관 미술관 중 최종 선정된 10개 사업의 하나로서, 환기미술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합니다.

더 많은, 다양한 관람객들이 참여하여 예술의 감동을 함께 나누며 장애를 허물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2023 박물관 미술관 주간 공식 프로그램 
하나를 향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 : 환기미술관 뮤지엄 가이드

[전시 1]
 ○ 전시제목: 예술의 향 The Art of Scent  
 ○ 전시기간: 2023년 3월 31일(금)부터 2023년 7월 2일(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 월요일 휴무 / 별도 예약 없이 상시 입장 가능)
 ○ 전시장소: 환기미술관 본관 1-3층 전층  
 ○ 참여작가: 김환기 
 ○ 협력작가: 조용욱 음악감독
 ○ 전시작품: 회화, 드로잉, 조각(오브제) 등 150여 점의 작품 및 디지털 재현작 39점
 ○ 지    원: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ICOM Korea), 국립박물관문화재단 
 ○ 후    원: 삼화페인트
 ○ 협    력: 더 퍼퓸코리아

 본관에서 진행되는 뮤지엄 가이드 I. 《예술의 향: 김환기의 예술세계》은 수화 김환기의 예술세계를 매개로 ‘생生’에 대한 애정과 성찰을 담은 전시이다. 작품의 모티프에 따른 3개의 주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영원한 것들’, ‘무위자연 無爲自然’으로 구성하고 자연의 형상을 공간에 투영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환기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김환기의 작품 중 150여 점을 주제에 맞게 선별하여 풀어내었으며 그간 자주 전시되지 않았던 작품들- 특히 <플랜츠 Plants>(1967)와 같은 <상징도형 연작>을 전시의 미학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요한 언어로서의 용도와 의미를 담아 소개한다. 이는 김환기의 작품세계가 단순히 반복적으로 소비되거나 수장되지 않도록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해석하여 생명력을 불어넣고 지금의 관객과 함께 호흡하기 위한 노력과 시도이다. 또한 '영원' 시리즈를 포함, 디지털 이미지 및 영상으로 재현한 미未소장작 39점을 더해 김환기 작품세계의 폭을 넓히고 보다 풍부한 감상의 경험을 도모했다.

 《예술의 향》은 김환기 예술세계로의 여정을 통해 ‘삶’에 대한 이해와 질문을 던지는 전시이다. 작가 자신과 자연, 온 누리와 나누었던 교감과 성찰의 흔적들은 우리 삶의 길목에서 불현듯 마주한 ‘어떤 것, 어떤 순간’들이 되기를 기다린다. 이 향기로운 발견과 만남으로 아름답고 즐거운 세상이 창조되고, 우리 삶의 체취가 더해져 더욱 깊어진 예술의 향취를 모두가 흠뻑 만끽하기를 희망한다. “서로 어울리고, 사람을 사람으로 알아보고, 가시 울타리도 걷어치우고 살 수 없을까” 라던 그의 바람처럼 전시를 통해 마음속 가시 울타리를 걷어내어 우리 삶과 예술의 지평을 넓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전시 2]
 ○ 전시제목: 예술가의 방 : 김환기의 뉴욕 스튜디오  The Studio of Artist : KIM Whanki New Y Studio
 ○ 전시기간: 2023년 3월 31일(금)부터 2023년 7월 2일(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 월요일 휴무 / 별도 예약 없이 상시 입장 가능)
 ○ 전시장소: 환기미술관 달관 수향산방  
 ○ 참여작가: 김환기
 ○ 협력작가: 조용욱 음악감독
 ○ 전시작품: 회화, 드로잉, 편지그림 등 20여점의 작품 및 유품(가구 등), 포스터, 영상, 사운드  
 ○ 지    원: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ICOM Korea), 국립박물관문화재단 
 ○ 후    원: 삼화페인트
 ○ 협    력: 더 퍼퓸코리아


수향산방에서 진행되는 뮤지엄 가이드 II. 《예술가의 방 : 김환기의 뉴욕 스튜디오》 전시에서는 ‘예술가, 김환기’가 자신의 뉴욕 스튜디오로 우리를 초대한다. ‘예술가의 방’은 예술가의 일거일동一擧一動을 축적해놓은 공간이다. 정진하는 수도자의 마음으로 작품 안에서 다양한 조형적 실험에 매진한 예술가의 창작 과정, 창작품이 탄생하는 순간이나 친구들과 예술론으로 밤을 지새우던 고뇌와 열정의 시간까지 아로새긴 ‘예술가의 방’에서 ‘예술가, 김환기’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예술가의 방-김환기의 뉴욕 스튜디오》 전은 예술가가 ‘창작’하는 과정을 ‘소리’로 재해석한 ‘회화繪畫’와 밤새워 ‘예술론’을 논論 하는 분위기의 ‘향취’를 재해석한 ‘회화會話’를 통해 한 예술가가 자신이 추구하는 예술세계로 나아가는 여정을 감각적으로 보여준다. 단순히 벽에 걸려 있는 작품을 시각적으로 감상하는 것을 넘어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등의 통합적 감각을 사용해 새로운 감상의 장을 시도한 《예술가의 방-김환기의 뉴욕 스튜디오》 에서는 장애인, 고령자, 어린아이와 같은 사회적 약자들의 전시 감상의 벽을 낮추고 모두가 함께하는 배리어프리 전시를 제안한다.




[전시 3]
 ○ 전시제목: 예술의 결  / 예술정원 
 ○ 전시기간: 2023년 5월 3일(수)부터 2023년 7월 2일(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 월요일 휴무)
 ○ 전시장소: 환기미술관 별관 2층 및 야외전시장
 ○ 지    원: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ICOM Korea), 국립박물관문화재단
 ○ 후    원: 삼화페인트
 ○ 협    력: 더 퍼퓸코리아


별관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만든 전시의 과정을 살펴보고 감상을 공유할 수 있는 관객 체험형 전시 《예술의 결》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참여형 인터랙티브 아트로 재해석한 <Echo Scape: 수화의 정원>이 있다. <수화의 정원>은 김환기 작품을 시각과 더불어 청각으로 감상하고, 공감각적인 경험 안에서 관람객이 직접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감상하기, 창작하기, 산책하기’의 세 가지 단계로 나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만든 작품들은 가상의 3D 공간에 모여 정원을 이루고, 다른 사람들이 만든 작품과 함께 어우려져 또 다른 누군가의 감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시민들의 전시 참여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영상 및 결과물들을 함께 선보여 보다 풍부한 전시 감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야외 정원에서는 <예술정원>이라는 이름 아래 우리 일상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미술치료 전문가와 함께 전시를 감상하고 정원을 산책하듯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눠보는 미술치유 프로그램 <예술산책>과 자연에 대한 사랑을 일깨워주기 위한 어린이 프로그램 <에코 환기> 등의 다양한 관객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감각 프로젝트>, 치매노인 예술 교육 <나의 이야기>와 같은 다양한 대상의 교육프로그램이 ‘박물관 미술관 주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 본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전시장 조성 후원 : 삼화페인트         
* 전시장 콘텐츠 협력 : 더 퍼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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