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제8회 여름생색 展 개최
- 2023 가송 예술상 본선진출 작가 10인 작품 전시
6. 1 – 6. 12, 2023 | 인사아트센터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88번지 | T. 02-736-1020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은 우리나라 고유의 부채 접선(摺扇, 접는 부채)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는 ‘제8회 여름생색’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6월 1일부터 12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전시 포스터 이미지]
‘여름생색’展 은 신진 작가 발굴과 지원, 전통 문화 계승을 위해 제정된 ‘가송 예술상’ 공모전 본선 진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자리이다.
2023 가송예술상은 만 49세 이하, 3년 이내 개인전 또는 단체전 1회 이상의 경력을 가진 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부채 장인과의 콜라보레이션 부문과 ‘접선(摺扇; 접는 부채)’ 주제 부문으로 접수하여 1차 포트폴리오, 2차 심층면접을 통해 본선 진출 작가를 선발했다. 이후 완성된 작품을 바탕으로 오는 6월 1일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 우수상, 콜라보레이션 상 수상자를 선정한다. 최종 수상자 3인에게는 상금 및 상패를 수여한다.
올해 본선에 진출한 작가는 Lili Lee, ADHD, 서지혜, 문서진, 김민호, 이웅철, 정희정, 최희정 그리고 콜라보레이션 부문 김다슬, 이경민으로 총 10명이다. 접선 주제 부문 참여작가들은 접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였으며 콜라보레이션 부문 참여 작가는 국내 유일 접선장(摺扇匠) 김대석 장인과 협업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인사아트센터 1층 본전시장과 2층 제2전시장에서 선보인다.
전시명 ‘여름생색’은 ‘여름 생색은 부채요, 겨울 생색은 달력이라(鄕中生色 夏扇冬曆)’는 속담에서 유래했다. 고려 시대부터 이어져온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예술인 접선(摺扇, 접는 부채)의 예술적 가치 향상과 대중화를 목적으로 2011년에 시작한 부채 전시회는 올해로 8회째 이어오고 있다.
가송예술상과 여름생색전
가송예술상은 접는 부채(접선)를 주제로 하여 전통문화의 의미를 새롭게 정립하고,
동시대 시각예술계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부채는 예로부터 더위를 쫓는 생활용품이자 의례용, 액막이용, 장식용 등 다양한 용도를 겸비한 도구로서 존재해왔다. 그중에서도 접선은 접는 부채로, 고려 시대에 처음 발명되었다고 알려졌다. 선조들은 접선에 글과 그림을 그려 서로 주고받았는데, 곧 접선은 실용성과 풍류가 함께 담긴 우리의 예술로 전승됐다.
여름생색전의 시작, 의미
동화약품은 2011년에 50인의 중견 및 신진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 부채전시회 여름생색展을 통해 접선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여름생색'이라는 전시회명은 더위가 시작되는 단오에는 부채를 선물하고, 동지에는 다가오는 새해를 위해 달력을 선물했던 풍속에서 유래한 문고,
'여름생색은 부채요, 겨울생색은 달력이라 (鄕中生色 夏扇冬曆)'에서 착안한 것이다.
가송예술상 제정
2012년에 시작된 가송예술상은 공모전을 통해 시각예술계의 젊은 작가 (만 40세 이하)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부채를 모티브로 하거나 접선 장인과 협업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여름생색展'은 '가송예술상'의 본선 진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자리이다.
전통부채(접선)의 의미와 미학을 현대미술의 새로운 기법으로 재해석한 신진작가들의 작업을 소개함으로써, 동시대 미술의 표현기법을 확장하고, 고금(古今)을 가로지르는 예술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