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경계에서 ON THE BORDER>
이름: 선무 개인전
기간: 2023.06.07(수) - 06.17(토) 12-17시
<일,월 휴무>
*작가와의 대화 : 6월10일 오후4시
화인페이퍼갤러리에서는 6월 7일(수)부터 17일(토)까지 ‘탈북 예술가’로 불리는 선무작가 개인전 ‘경계에서’가 개최된다. 선무 線無 라는 작가명은 분단의 철조망이 없어지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1972년 북한 황해도 태생인 선무작가는 북한에서 미술을 공부했고 90년대 말 탈북해 중국에서 지내다가 2000년대 초 한국에 들어왔다. 홍익대 미대 회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2008년 첫 개인전 이후 한국을 비롯해 호주 멜버른, 미국 뉴욕, 중국 베이징, 독일 베를린 등에서 개인전을 비롯해 국내외 다수의 기획전에 참가하였다 .전 지구인으로 살고 싶다는 작가의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작품 하나하나에서 느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전시기간 중 만나게 되는 ‘경계의 사라짐’의 희망을 가졌었던 6.15 기념일도 의미있게 마주치게 될 것이다.
노래부르자
서울사는 금수야 노래부르자
평양사는 경희야 노래부르자
림진강 맑은 물에 두발 담그고
철조망이 오선지라 악보만들어서
진달래핀 송악산과
백두와 한라를 이어주는
태백산줄기를 배경으로 삼아
평화의 노래를 함께 부르자
2023년6월1일 / 오이도에서
- 선무의 작가노트 중에서 일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