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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웨이 싱가포르 #SGFashionNow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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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웨이 싱가포르 #SGFASHIONNOW



코스모폴리탄 싱가포르 패션 “쿠튀르 룩에서 스트리트 웨어까지”

<런웨이 싱가포르 #SGFASHIONNOW>展



- 블랙핑크와 지드래곤 의상 디자인 더 셀비지스(The Salvages), 

  2NE1 씨엘 의상 디자인 해리 할림(Harry Halim) 등 27개 디자인 브랜드 작품 전시

- 싱가포르 패션 브랜드 벨프디자인(Baëlf Design), 스톨른(Stolen)과의 아티스트 토크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 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 소재)이 싱가포르의 아시아문명박물관(ACM, Asian Civilisations Museum)과 협력하여 오는 8월 10일(목)부터 10월 29일(일)까지 <런웨이 싱가포르 #SGFASHIONNOW> 전시를 개최하여 싱가포르의 실험적인 현대 패션을 선보인다.


아시아문명박물관 전시 시리즈 <#SGFASHIONNOW> 최대 규모 전시

이번 전시는 아시아문명박물관의 <#SGFASHIONNOW> 전시 시리즈의 세 번째 프로젝트로, 같은 이름의 전시가 2021년과 2022년에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바 있다. 아시아문명박물관은 싱가포르 국립문화유산위원회(National Heritage Board) 산하의 국립 박물관이다. 아시아 각 지역의 문화 및 문명의 역사적 교류, 그리고 아시아와 세계의 교류 관련 다양한 유물과 장식예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싱가포르 패션이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아시아문명박물관의 지속적 탐구를 보여주는 <#SGFAHIONNOW>의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국외 전시가 올해 KF와의 협력을 통해 8월 부산 KF아세안문화원 개최에 이어 11월 서울 KF갤러리에서 열리게 된다.


싱가포르 패션의 3가지 주제 - ‘장인정신’, ‘전통의 혁신’, 그리고 ‘도시민’

전시는 크게 3부로 나뉘어 구성된다. △ 1부 ‘장인정신’은 앤드류 겐(Andrew Gn), 애슐리 이샴(Ashley Isham), 라이찬(LAICHAN) 등 세계적 패션 무대에서 명성을 떨친 싱가포르 디자이너들의 우아한 쿠튀르 의상을 통해 정교한 재단기술과 섬세한 디테일을 선보인다. 


△ 2부 ‘전통의 혁신’에서는 중국 치파오에 현대적 프린트를 접목한 스튜디오 HHFZ(Studio HHFZ), 말레이시아 바틱과 코르셋의 융합을 시도한 푸트리 아디프(Putri Adif), 아프리카 왁스 프린트 기법인 앙카라로 지속가능한 패션을 시도하는 올리브앙카라(OliveAnkara)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 3부 ‘도시민’에서는 실용적이면서도 실험적인 스트리트 웨어를 통해 코스모폴리탄 싱가포르 국민들의 역동적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준다. 블랙핑크와 지드래곤 등 K-팝 가수들의 의상을 디자인한 바 있는 더 셀비지스(The Salvages), 그리고 2NE1 씨엘(이채린)이 2022년 자카르타의 음악축제 <위 더 페스트>에서 입었던 해리 핼림(Harry Halim)의 작품도 소개된다.


8월 17일(목)에 열릴 개막식에는 주최측인 이종국 KF 교류이사, 케니 팅(Kennie Ting) 아시아문명박물관장 외에도 에릭 테오(Eric Teo Boon Hee) 주한싱가포르대사 외에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을 비롯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세종문화예술연구소, 임시수도기념관, 부산시립미술관,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등 공공기관 및 박물관 주요 인사들도 참석한다. 개막식에서는 싱가포르 팝음악의 디제잉 공연, 주요 인사의 축사와 함께 케니 팅 박물관장과 함께 하는 전시 가이드 투어도 진행된다.


18일(금)에는 출품 작가 중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는 벨프디자인(Baëlf Design)의 자멜라 로와 라이오넬 웡(Jamela Law & Lionel Wong), 그리고 건축적 모티브로 작업하는 스톨른(Stolen)의 디자이너 엘린 웡(Elyn Wong)이 참여하는 아티스트 토크가 개최된다. 케니 팅 아시아문명박물관장은 패널로, 윤초롱 부산대학교 의류학과 교수가 모더레이터로 참석하여 이번 전시가 대학과 박물관의 협업 프로젝트로서 지니는 의미, 그리고 싱가포르의 다문화적 전통이 현대 패션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하게 된다. 아티스트 토크는 무료 행사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www.ach.or.kr)에서 사전신청할 수 있다.


이종국 KF 교류이사는 “출품한 패션 디자이너 중 일부는 한국의 K-팝 가수들의 무대 의상을 제작하기도 하는 등, 이미 싱가포르의 패션은 한국의 대중문화와 밀접하게 교류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과 싱가포르 간 긴밀한 문화 교류가 주목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케니 팅 아시아문명박물관장은 “KF와의 협력 전시를 계기로 싱가포르 패션 산업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되었다”며, “다양한 민족적·공동체적 배경을 지닌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 전시를 통해 싱가포르의 패션 정체성과 함께 그것이 오늘날 세계 관람객들에게 어떤 대화를 청하는지 활발한 논의가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F아세안문화원-싱가포르 아시아문명박물관 협력전시

 <런웨이 싱가포르 #SGFASHIONNOW> 



  • 전시기간: 2023.8.10.(목)-10.29.(일)

  • 장      소: 아세안문화원 기획전시실  

  • 주      최: 한국국제교류재단 아세안문화원, 아시아문명박물관(ACM) 

  • 후      원: 외교부, 주한싱가포르대사관, 싱가포르 국립문화유산위원회, 싱가포르 문화공동체청년부, 싱가포르 문화매칭펀드 

  • 출품 브랜드 · 디자이너 (총 27팀) 

    : 애슐리 이샴(Ashley Isham)|매종 토마스위 · 토마스 위(Maison THOMASWEE · Thomas Wee)|베니 옹(Benny Ong)|스타일마트 · 카비타 튤라시다스(Stylemart  · Kavita Thulasidas)|엔드류 겐(Andrew Gn)|타임 테이큰 투 메이크 어 드레스 · 레티시아 페이 & 제이드 스위(Time Taken to Make a Dress · Letitia Phay & Jade Swee)|라이찬 · 고 라이 찬(LAICHAN · Goh Lai Chan)|옹 슌무감 · 프리실라 슌무감(Ong Shunmugam · Priscilla Shunmugam)|올리브앙카라 · 이퍼마 우비(OliveAnkara · Ifeoma Ubby)|바주 바이 오니아타 · 오니아타 에펜디(Baju by Oniatta · Oniatta Effendi), 스튜디오 HHFZ · 후 루이시안(Studio HHFZ · Hu Ruixian)|푸트리 아디프(Putri Adif)|맥스.탄 · 맥스 탄(MAX.TAN · Max Tan)|존맥스고 · 존 맥스 고(JONMAXGOH · Jon Max Goh)|벨프 디자인 · 자멜라 로 & 라이오넬 웡(Baëlf Design· Jamela Law & Lionel Wong)|누드 팜므 · 애들린 푸트리(Nude Femme · Adelyn Putri)|유스 인 발라클라바 · 토픽 이스칸다르 & 스펜서 여 & 롱 위 첸 (Youths in Balaclava· Collective including Taufyq Iskandar, Spencer Yeo, Long Yi Chen)|더 샐비지스 · 이언 첸 & 니콜렛 입(The Salvages · Earn Chen and Nicolette Yip)|스튜디오 베티버 · 피더우스 아리스(Studio Vetyver · Firdaus Aris)|라발 · 라티카 발란챈더(LABAL · Latika Balachander)|얼라이브폼 · 펙 션 핑(ALIVEFORM · Pek Shun Ping), 레클리스 에리카 · 애프톤 첸(Reckless Erika / Afton Chen)|스톨른 · 엘린 웡(Stolen · Elyn Wong)|리나오스 · 리나 오스만(LINAOTH · Lina Osman), ESH 바이 에스더 · 에스더 초이(ESH by Esther · Esther Choy)|쇼나 우(Shawna Wu)|해리 할림(HARRY HALIM) 

  • 관람시간: 화~금 10:00~18:00 / 토, 일 10:00~19:00 /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 관람문의: 051-775-2000


 *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www.ach.or.kr)를 통해 상세내용 확인 가능





주요 작품 소개

• 1부 장인 정신



©아시아문명박물관 제공

브랜드: 스타일마트(Stylemart) 
디자이너: 케비타 튤라시다스(Kavita Thulasidas) 

<케바야>
싱가포르, 2021
면레이스, 크리스털, 비즈

<가라>
싱가포르, 2017
실크 조젯, 실크 자수 

“영원한 직조(Eternal Weaves)” 컬렉션 
아시아문명박물관 소장 

상의인 ‘케바야’는 파란색과 금색의 비즈로 된 두 개의 패널로 강조된 흰색 꽃 레이스로 만들어졌다. ‘가라’는 순수함과 보호를 상징하는 동식물 장식과 전통적인 파르시 자수에서 영감을 받아 실크 실을 사용한 정교한 수공예를 보여준다. 이 직물들은 인도에서 직조되고 자수 장식된 후 싱가포르에서 맞춰졌다. 



©아시아문명박물관 제공 

브랜드: 타임 테이큰 투 메이크 어 드레스(Time Taken to Make a Dress) 
디자이너: 레티시아 페이(Letitia Phay), 제이드 스위(Jade Swee)

<치파오>
싱가포르, 2017
실크 오간자, 면 레이스와 술, 크리스털, 비즈 

아시아문명박물관 소장 
레티시아 페이, 제이드 스위 기증 

이 작품은 전통적인 치파오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고전적인 마름질은 손으로 그린 붉은 옴브레(선염 직물)에 드라마틱한 술 장식으로 대체된다. 우아한 반투명 레이스는 리본 세공이 특징이며 크리스털로 장식되어 있다. 이 드레스는 싱가포르 여배우 콘스탄스 라우(Constance Lau)가 2018년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할리우드 시사회에서 이 의상을 입었다.



• 2부 전통의 혁신

 

©아시아문명박물관 제공 

브랜드: 맥스.탄 (MAX.TAN)
디자이너: 맥스 탄(Max Tan)

<후잔(Hujan) 점프수트>
싱가포르, 2021
폴리에스테르, 레이온 혼방

“와니타(Wanita)” 컬렉션, 봄-여름 2021
아시아문명박물관 소장 
앙 스위 하우(Ang Swee Haw)를 기념하며 맥스 탄 기증 

이 작품은 2021년 봄-여름 컬렉션 “와니타” (말레이어로 여성을 뜻함)의 일부로, 사롱의 광범위한 가능성에서 영감을 받았다. 맥스 탄은 문화적 의상을 몸에 두르는 관습을 채택하면서도 점프수트의 실루엣을 이에 통합시킴으로써 문화 유산을 재해석한다. 부드럽고도 조각적인 형태는 착용자가 움직일 때 옷이 펄럭일 수 있도록 확장된 패턴 조각과 슬릿으로 만들어진다. 



©아시아문명박물관 제공 

브랜드: 벨프 디자인(Baëlf Design) 
디자이너: 자멜라 로(Jamela Law), 라이오넬 웡(Lionel Wong)

<그랑드 쿠론(Grande Coruronne) 드레스>
싱가포르, 2022
나일론, 금속 비즈, 실크 안감, 코르크 직물, 엘라스토머, 금색안료, 인조 가죽

자멜라 로, 라이오넬 웡 제공

이 작품은 패션과 기술에 대한 ‘벨프 디자인’의 혁신적인 접근방식을 보여준다. 벨프 디자인은 재료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과 함께 산업용 3D 인쇄와 레이저 절단 기술을 활용한다. 속 드레스는 복잡하고 섬세하게 재단된 모양으로 유연한 나무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3D로 출력된 바깥 드레스는 몸을 휘감으며 신비한 효과를 만들어낸다. 



• 3부 도시민  



©아시아문명박물관 제공 

브랜드: 라발(LABAL) 
디자이너: 레티카 발란찬더(Latika Balachander)

<악손(Axon)>
싱가포르, 2021
폴리클로로프렌 (레이저로 절단된 껍데기), 새틴 (안감), 골지 면 

“흐릿한 몸(Blurred Bodies)”콜렉션 
라발 소장

이 작품은 인체 해부학의 추상화와 과장의 과정에서 영감을 얻었다. 직물을 만들기 위해 라티카 발라챈더는 변형(팽창, 떨어짐, 처짐)하는 피부의 성질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함께 바느질된 화려한 드레이프 원단 조각들은 오버사이즈의 흘러내리는 실루엣을 형성하여 피부의 자연스러운 주름을 표현하고 유기적 형태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이 컬렉션은 폴리클로로프렌 원단을 사용하여 볼륨과 구조를 만들고, 새틴 원단을 안감으로 사용하여 대조적인 드레이프 룩을 연출한다. 이러한 새틴과 폴리클로로프렌 원단의 혼용은 건축과 유기적 직물의 대조를 보여준다 


 
©스톨른 제공

브랜드: 스톨른 Stolen
디자이너: 엘린 웡 (Elyn Wong)

<시몬 드레스(Simone dress)>  
싱가포르, 2022
폴리에스테르 크레이프

스톨른 소장

시몬 드레스는 기하학적인 컷아웃과 착용자의 등과 옆구리를 노출하는 조각적 실루엣이 특징이다. ‘스톨른’의 복식 구조 접근법은 미니멀리즘과 컷의 강조가 특징적인데, 이는 디자이너 엘린 웡의 건축을 향한 열정, 그리고 시각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배경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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