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
《요괴백과도》展 개최
◇ 2023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 선정 기획 전시 개최
-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요괴 특별전
- 8월 3일(목)부터 10월 22일(일)까지 이천시립월전미술관 1·2·3전시실에서 개최
◇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요괴 특별전
- 현대 작가들의 붓끝에서 탄생된 요괴들 대거 등장
- 동양 고전 『산해경(山海經)』을 그림으로 탐독하여 우리의 삶과 문화, 미래를 고찰
- 요사스럽고 괴이하지만 애틋하고 순수한 요괴를 통해 인간을 이해하는 것이 전시의 핵심
이천시립월전미술관(관장 장학구)은 2023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에 선정 되어 《요괴백과도》전을 개최한다. 설화를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요괴(妖怪)를 그림으로 만나보는 이번 전시는 6명의 작가, 30여점의 작품이 함께하며 1 · 2 · 3전시실에서 8월 3일(목)부터 10월 1일(일)까지 진행된다.
서용선_반고班固, 서왕모西王母, 72.5×90.7cm, 캔버스에 아크릴, 2003, 2005
서용선_곤륜산崑崙山, 72.7×91cm, 캔버스에 아크릴, 2003, 2014
<요괴백과도>는 『산해경』 속 신비하고 기이한 요괴들뿐만 아니라 현대 작가 6인의 상상력으로 새롭게 창작된 요괴들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인간과 요괴의 공존, 이 둘의 경계, 그리고 그들이 전달하는 어둠과 희망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요괴가 인간의 두려움으로 탄생된 존재라면 요괴를 통해 인간의 두려움이 무엇인지 엿볼 수 있고 더 나아가 두려움에 맞서고자 하는 모습을 통해 인간을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인간의 마음속에서 두려움이 사라지지 않는 한 요괴 역시 그 생명이 지속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요괴들은 더 이상 공포의 대상이 아니다. 인간의 욕망과 상상력이 투영된 존재이자 어두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기제이며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의 동반자라고 할 수 있겠다.
고아빈_서서히 드러나는 꿈, 194×390cm, 순지 배접에 분채와 석채, 2019
김민주_어락원魚樂園, 110×156cm, 장지에 먹과 채색, 2008
<요괴백과도>에 함께한 6명의 작가들은 “변화가 예상을 뛰어넘고 기괴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보자마자 놀라게 되는” 요괴 그림을 선보인다. 요괴를 통해 인간의 욕망을, 물아일체의 경험을, 현실의 일탈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예술가의 뮤즈로 등장하기도 하는 등 각자만의 방식으로 요괴에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 이번 전시는 요괴의 무궁무진한 변화 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인간의 내면을 읽어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김민주_어초문답漁樵問答, 34×46.5cm, 순지에 먹과 채색, 2012
손동현_Pine the Great, 194×130cm, 종이에 수묵채색, 2014
손동현_Mister High Fidelity, 194×130cm, 종이에 수묵, 2014
유혜경_산해경山海經, 215×150cm, 장지에 먹 드로잉, 2019
이승연_당신을 지켜보는 부엉이, 가려진 세계, 나아가는 지켜보는, 110×110cm, 130×110cm, 110×110cm, 디지털 페인팅, 피그먼트 프린트, 라이트 패널, 2022
■ 전시개요
- 전 시 명 : 요괴백과도
- 일 시 : 2023. 8. 3.(목) ~ 2023. 10. 22. (일) * 전시연장
- 장 소 : 이천시립월전미술관 1-3전시실
- 참여작가 : 고아빈, 김민주, 서용선, 손동현, 유혜경, 이승연
- 작 품 수 : 30여점
- 주 최 : 이천시립월전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