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한희원: 존재와 시간> 개최
전 시 명 : <한희원: 존재와 시간>
전시기간 : 2023. 9. 7.(목) ~ 12. 17.(일)
개 막 식 : 2023. 9. 7.(목) 17시
전시장소 :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5, 6전시실
참여작가 : 한희원
전시작품 : 한희원 회화 53점, 아카이브 30여점
주 최 : 광주시립미술관
○ 광주시립미술관(관장‧김준기)은 한희원 작가의 초대전 <한희원: 존재와 시간>이 9월 7일부터 12월 17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5, 6전시실에서 개최된다. 한희원 작가는 1970년대 민중미술을 시작으로 50여 년간 자신만의 화풍을 확고히 구축하고 있는 광주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 광주시립미술관이 마련한 이번 전시 <한희원: 존재와 시간>에서는 초기 작품을 비롯하여 사회 현실은 물론 인간 존재의 본질과 서사를 주제로 제작한 신작까지 한희원 작가의 작품세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회화 53점과 아카이브 30여 점을 선보인다.
○ 한희원 작가는 광주 출신으로 조선대학교 미술교육과에서 수학하였으며 2010년 대동미술상, 2013년 원진미술상 특별상, 2021년 광주시민대상(문화 예술 부분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1980년대 “예술이 삶과 떨어져 공허한 미술이라기보다는 세상과 함께하고 함께 숨 쉬는 작업을 해야 한다”라는 의지를 표명하고 작업하였다. 1990년부터는 내면적 서정성과 인간의 내면을 드러낸 작업을 하였으며 2020년대 이후 강한 터치와 두꺼운 질감의 표현이 강조된 방식을 기반으로 생(生)과 사(死)로 귀결되는 인간 존재와 본질의 서사를 주제로 사유의 영역을 확장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 이번 전시 <한희원: 존재와 시간>은 대학교 시절 작업했던 초기 작품부터 1980년대 작업했던 목판화, 《아리랑 시리즈》 작품, 서정적인 풍경화 그리고 인간의 내면에 대한 고민을 주제로 한 신작까지 선보이며 총 4개의 섹션 ‘민중의 아리랑’, ‘바람의 풍경’, ‘생의 노래’, ‘피안의 시간’으로 나눠 전시를 구성하였다.
○ 민중의 아리랑 섹션은 한희원 작가의 초기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하였으며 조선대학교 재학 시절 제작한 작품과 순천여자상업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시기 제작한 《아리랑 시리즈》 작품, 그리고 1980년대 작업한 민중 판화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리랑 시리즈》 작품으로는 <섬진강 아라리요>(1988), <섬진강 이별 노래>(1988) 등이 있으며 민중 판화 작품으로 <아리랑 연작>(1985), <아리랑>(1985), <보성강에서>(1985) 등이 선보인다.
○ 바람의 풍경 섹션에서는 1990년대 이후 제작한 풍경화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으며 풍경화 작품은 사실적이고 서정적인 풍경화와 자연의 심상을 바람과 안개를 이용해 몽환적으로 그린 추상적인 풍경화로 나눠 전시가 이루어진다. 서정적인 풍경화 작품으로 <잃어버린 마을>(1997), <신작로가 있는 읍내 마을>(2001), <밤>(1993), 그리고 추상적인 풍경화 작품으로 <먼 길-섬진강 변>(1999), <바람을 따라 길을 걷다>(2002), <파도>(2000) 등이 선보인다.
○ 생의 노래 섹션에서는 나무와 꽃을 모티브로 하여 우리의 삶과 생에 대한 갈망 그리고 희망을 은유적으로 전하는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섹션에서 작가의 꽃 정물화 작품 <생의 노래>(2017), <생의 꽃>(2016), <꽃과 새>(2020), <몽유화>(2016) 등이 전시된다.
○ 피안의 시간 섹션에서는 인간의 근원적인 존재와 삶의 본질을 주제로 한 작품이 전시된다. 존재의 본질에 대한 고민은 초기부터 지금까지 작가 작업을 관통하고 있는 큰 주제이기도 하다. 이를 주제로 한 신작 《생 시리즈》가 이번 전시에서 처음 소개되어 그 의미가 크다. 《생 시리즈》는 존재의 시간에 따라 변화되는 감정인 탄생, 죽음, 사랑, 기억, 안식, 상처 등을 작품으로 표현한 것이다.
○ 광주시립미술관 김준기 관장은 “이번 초대전을 통해 작가가 걸어온 삶과 그 예술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한희원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작가 작품에 대한 다양한 담론이 미술계에서 논의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하였다.
○ 이번 전시는 9월 7일 17시에 광주시립미술관 5,6전시실에서 개막식을 가질 예정이며, 9월 7일 시작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함께 동시에 펼쳐지게 되어 관람객의 즐거운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작가 이력
한 희 원(Han Heewon)
1955 광주광역시 출생
1979 조선대학교 미술교육과 졸업
2011~ 광주시 남구 굿모닝 양림축제 추진위원장
2015~ 한희원미술관 관장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문화행사 추진위원장
2021 제1회 양림골목비엔날레 행사위원장
2023 양림골목비엔날레 집행위원장
주요 개인전
2023 대작전, 대지, 별, 바람 그리고 생의 시간, 한전아트센터, 서울
2022 초대전, 겨울, 별 위에 눕다, 아트디오션갤러리, 여수
2022 초대전, 조지아의 푸른 바람과 눈물겹게, 갤러리단정, 서울
2022 초대전, To be or Not to be, 예술이빽그라운드, 광주
2022 초대전, 구산갤러리, 광주
2022 초대전, 이방인의 소묘, 그리고 시, 은하수갤러리, 순천
2022 초대전, 광주지방경찰청 갤러리, 광주
2020 초대전, 영혼의 순례자, 전남대학교치과병원 아트스페이스갤러리, 광주
2020 개인전, 이방인의 소묘, 김냇과 갤러리, 광주
2019 개인전, 한희원 작가의 골목전, 양림미술관, 광주
2017 초대전, 生의 노래, 조이갤러리, 부산
2016 개인전, 제이원 갤러리, 대구
2015 개관특별전, 한희원미술관, 광주
2014 개인전, 시간의 여백, 갤러리 리채, 광주
2013 개인전, 그림 속에 시가 떠돌다, 갤러리D, 광주
2013 개인전, 초린을 꿈꾸며, 스페이스 이노, 서울
2007 초대전, 고요한 열정, 명지미술관, 담양
2007 초대전, BEING, 주기찬 미술관, 상해
2007 개인전, 한희원전, 오스갤러리, 완주
2005 개인전, 고독과 자유의 침잠, 갤러리 상, 서울
2003 개관기념전, 거리에서 만난 문학과 미술, 남구종합문화예술회관, 광주
2002 개인전, 바람을 따라 길을 걷다, 인재 갤러리, 광주
2001 초대전, 큰 참나무 한 그루, 나인갤러리, 광주
1999 초대전,내 영혼의 깊은 강가, 신세계 갤러리, 광주
1998 개인전, 한희원전, 나인갤러리, 광주
1995 개인전, 한희원전, 송원갤러리, 광주
1994 초대전, 한희원전, 갤러리 그림시, 수원
1994 양림교회 90주년 기념전, 나의 사랑 양림 언덕, 양림교회, 광주
1993 개인전, 한희원전, 남봉미술관, 광주
1993 개인전, 한희원전, 인재미술관, 광주
1993 개인전, 한희원전, 경인미술관, 서울
수상
2021 광주 시민대상: 문화예술부분 대상, 광주광역시
2013 원진미술상: 특별상, 법무부 법사랑위원 광주지역연합회
2010 대동미술상, 대동문화재단
1999 전남연극제: 무대미술상, 전라남도
저서
- 이방인의 소묘, 코리아BOOKS, 2020
가난한 사람들 1978, 캔버스에 유채, 180×360cm
구례가는 길 1985, 캔버스에 유채, 132×300cm
섬진강 아라리요 1988, 종이에 수채, 색연필, 콩테, 110×200cm
바람을 따라 길을 걷다 2002, 캔버스에 유채, 132×300cm
밤 1993, 캔버스에 유채, 146×227.7cm
생의 시간 2018, 캔버스에 유채, 193.9× 259.1cm
몽유화 2016, 캔버스에 유채, 160×130.3cm
존재의 초상 2023, 캔버스에 유채, 193.9×259.1cm
피안의 시간 2023, 캔버스에 유채, 190×220cm
별의 흔적 2023, 캔버스에 유채, 194×259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