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박물관 “李진사댁 기와집 구경하기展”,
조선 시대 목가구 일습(一襲)을 살피다!
조선 시대 목가구를 일목요연(一目瞭然)하게 볼 수 있는 전시가 있다.
집이 바뀌면 가구도 바뀐다. 옛날 집을 봐야 옛날 가구를 이해할 수 있다.
옛날 집의 구조와 격식부터 볼 수 있는 북촌박물관 특별전이 바로 “李진사댁 기와집 구경하기展”이다. 대청마루, 사랑방, 안방, 부엌, 그리고 서당에 속하는 다채로운 목가구를 소개하며 특히 나전칠기에 중점을 두었다.
나전은 전복이나 조개류의 속껍데기를 얇게 갈아 문양을 만들어 칠기에 붙이는 장식기법이다. 고려 시대 이후 발전해온 조선 시대 다양한 시기의 나전칠기를 직접 볼 수 있고 극적인 화려함이 아닌 잔잔한 영롱함을 추구하는 미적 감각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북촌박물관은 북촌한옥마을 초입에 있으므로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한옥마을을 산책한다면 더 좋을 것이다. 북촌박물관은 12번째 맞이하는 특별전을 열며 우리에게는 유교적 사회질서 속 생활규율을 나타내는 한옥의 구조에 따라 전통목가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가장 한국적인 것을 보려 하는 전 세계의 다양한 관람객들에게는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과시할 준비를 마쳤다.
나전함 螺鈿函
나전경상 螺鈿經床
영광반닫이
전 시 명 : 李진사댁 기와집 구경하기展
전시일정 : 2023년 6월 29일(목) ~ 11월 30일(목)
전시장소 : 북촌박물관 서울 종로구 북촌로 39
전시문의 : T. 02-766-8402 | E. bukchonart@hanmail.net
기획주최 : 북촌박물관
전시작품 : 조선 시대 목가구 및 나전칠기
관람시간 : 10:00 ~ 18:00 (일요일 휴무)
관람요금 : 성인 3,000원 / 학생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