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설종보 – 한국정경展
●전시기간: 2023. 10. 20(금) ~ 11. 2(목) 14일간
●전시오프닝: 2023. 10. 20(금) 오후6시
●전시관람시간: 오전 11시 ~ 오후 6시(점심시간12시~오후1시) 일요일휴관 (전화예약관람) 051-758-2247
설종보 – 한국 정경
작가노트
오랜 시간동안 우리 땅과 산하를 다니면서 그곳의 풍경을 표현하고, 그곳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작업을 해왔다. 한국 정경은 삶의 이야기와 그동안 바라본 여러 가지의 내용이 함축되어 있기도 하다. 아련한 우리의 옛풍경 같기도 하지만, 그풍경은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기에 관심을 가지고 서정적으로 나타내려 했다. 사람들 각자의 이야기가 의미를 가지듯 풍경 또한 사람들과 어우러져 의미있는 이야기를 품고 있는 것이다.
풍경은 이야기를 품은 것으로 정경으로 표현된다. 단순한 풍경이 아닌 사람들의 이야기도 중요한 부분이 되기 때문이다.
삼랑진의 산 중턱에 있는 수많은 돌들은 그냥 돌이 아니라 물고기를 나타낸다.
돌무더기를 그린 것이 아니라 그곳의 전설과 사람들의 염원이 포함된 모습이기에 단순한 풍경으로 보기엔 한계가 있다.
담양 명옥헌의 정원은 그곳을 다녀가고 머물었던 수 많은 사람들의 흔적이 남아있다. 한여름 백일을 꽃피우는 배롱나무와 많은사람들의 사연이 함께 표현된다. 그래서 담양의 봇재차밭과 서울의 골목길은 각각의 이유로 분주하다.
영도다리80x40cm,캔버스에아크릴,2023
전시소개
설종보 작가는 부산의 중견작가 입니다.
경성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고 우리나라 전역을 답사하고 우리나라 곳곳의 내력과 이야기를 찾아내어 서정적인 방법으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 서울, 등에서 35여회의 개인전과 100여회의 단체전시를 해 왔으며 이번 전시는 우리의 산하를 기행하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풍경들을 모은 작품을 전시하는데, 100호를 비롯해 20여점의 유화 아크릴로 그린 최근작을 보여주게 됩니다.
봇재차밭130x70cm,캔버스에아크릴,2023
설종보 (Seol jong bo)
시간의정경- 미광화랑 (2020) 시절정경- 모란동백갤러리(2021) 충청정경- 길가온갤러리 (2022) 등 정경을 주제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생명평화예술전, 동학전, 따뜻한 기억의공간전, 대구아트페어 ,제주아트페어 등 최근 참여하였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부산시립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산수유 꽃핀 옛집,53x45cm,캔버스에아크릴,2023
가파도72.7x60cm,캔버스에아크릴,2023
도담삼봉60,6x50cm,캔버스에아크릴2022
안국동벚꽃길60.6x50cm,캔버스에아크릴,2023
태종대53x45cm,캔버스에아크릴1998
명옥헌130x97cm,캔버스에아크릴,2023
녹우당45x53cm,캔버스에아크릴,2023
만어-경석,162x130cm,캔버스에아크릴,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