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오승우미술관 미디어아트 기획전 개최
-예술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계, 각각의 방식으로 풀어낸 하나의 우주-
무안군오승우미술관(군수 김산)은 오는 11월 17일부터 24년 2월 12일까지 3개월간 <세상의 모든 것, 만다라 혹은 모나드>라는 주제로 올해 마지막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인선, 정나영, 이매리, 임용현, 김범수, 조현택, 이예린, 윤준영 작가를 초대하여 예술가는 어떻게 세상의 모든 것들 속에 잠재되어 있는 것들을 드러내고 어떤 방식으로 그 세계를 표현하고 있는가를 살펴본다.
현상을 보는 관점이 다양한 만큼 영상, 사운드, 사진, 설치, 회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재현하고 있는‘세상의 모든 것’들에 대한 예술가들의 세계는 각각의 방식으로 풀어낸 하나의 우주를 나타낸다. 우리는 예술가의 이 우주로부터‘찰나’와 ‘영겁’이라는 역설적인 시공을 내포하고 있는 ‘모나드’와 ‘만다라’라는 동서양의 두 개념을 통해 현대의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세계의 질서 혹은 인간의 윤리적 측면에 대한 여러 메시지를 들을 수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세상의 모든 것, 만다라 혹은 모나드>전은 과학, 사회, 기후, 자연, 전염병, 전쟁 등 여러 측면에서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현시대의 특성을 반성하면서 우리들은 세계를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며 살아갈 것인가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오승우미술관에서는 위의 전시 외에도 주말체험 학습 등의 미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지역 도예작가들의 아트상품을 미술관 카페테리아에서 전시 중이다.